최초의 비행사 양, 오리, 수탉 - 날고 싶은 소망, 비행의 역사 타임머신 학습여행 3
디미테르 잉키오프 지음, 롤프 레티시 그림, 김정민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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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가로 지르며 날으는 비행기와 그 뒤에 뽀오안 길이 나는 걸 신기하게 쳐다 보던 때가 있었다. 아주 어릴 때지만... 조금이라도 낮게 나는 비행기가 있으면 혹시나 땅으로 내려안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동네를 막 달리곤 했다.

조금 커서는 그게 어린 날의 상상에 지나지 않음을 알게 되었지만...

 

이렇게 비행기라는 건 역사상 이름을 남긴 사람이나.. 남기지 않은 사람들의 수없는 호기심과 노력에 의해서 오늘 날 우리가 편안하게 앉아 대륙을 가로지르며 딴 나라를 여행하기도 하고 출장을 가기도 하는 등의 업무를 처리하기도 하는데 중요한 교통 수단이 된다.

대중가요 중에 "나의  고물 비행기 타고 여행을 떠나며~ " 라는 제목이 있다. 송홍섭의 노래인데 .. 참 신나게 들은 기억이 난다. 고물 비행기는 아니지만 아이들과 함께 비행기를 처음 타고 제주도로 여행을 떠날 때 아이들이 보인 반응... 잊지 못한다.

 

너무너무  신기해하고 어쩔 줄 몰라 하던 그 모습...^^

지금은 이미 비행기가 있어서 지금의 속력도 너무 빨라 오히려 조금 느리게 가는 게 있었으면 한다지만 이런 날아보고 싶은 소망은 아직도 어린 아이들에겐 꿈으로 자라고 있다.

비행기가 아닌 자신의 날갯쭉지에 날개를 달고 날아보고 싶어한다. 나도 어릴 때 그랬던 것처럼...

3학년인 아들은 비행선을 닮은 모양으로 온 나라가 야단법석이었다는 부분을 참 재미있어 했다.

옷이나 모자나.. 거의 모든 것들이 비행선을 닮아 서로 뽐내고 다녔으니...

새로운 발견은 거기에 따란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해 낸다.

 

다음 세대에 혹은 우리가 사는 지금 이 세대에 누군가가 비행기를 대체할만한 다른 것을 발명해 낸다면...

그럴만한 것이 있을까...하긴 싶지만 역사라는 건 모르것이기도 하지만 ...조금 더 발전된 비행기를 기대해 볼 수는 있지 않을까 싶다.

우리나라 최초의 비행사 안창남의 기념관을찾은 적이 있었는데 빨간 마후라..

그 때는 그랬구나...라고 스치듯 지나왔는데 비행기의 역사에 대해서 다시 짚고 나니까 한 개개인의 힘이 보태어 일궈진 오늘 날의 역사가 참 대단하구나 싶다.

이런 발전되는 역사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야 할 것이다. 호기심이나 노력은 그 힘에 작은 첫걸음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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