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퍼할 자신이 생겼다 산문의 거울 1
임창아 지음 / 학이사(이상사)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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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퍼할 자신이 생겼다》, 임창아, 학이사, 2020

살아가면서 큰 슬픔과는 마주하고 싶진 않다. 그렇다고 사는 게 맘대로 되진 않지만. 슬픔에 자신감까지 갖고 싶지 않지만 그래도 살아가려면 슬퍼할 자신을 가지는 게 어느 정도 그 슬픔을 객관화했기 때문이 아닐까.
《슬퍼할 자신이 생겼다》는 임창아 시인의 시론, 시인론을 담은 책인데 세련된 언어로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평소 눈여겨 보아 두었던 여러 시인의 시가 임창아 시인에 의해 재해석되어 독자를 기다리고 있다.

아름다운 것 같으면서도 쓸쓸하고, 슬프고, 씩씩하다. 참으로 다양한 시론으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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