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시리즈는 그르누이의 향수에서 파생된 이야기로 한 여자의 시체가 발견되는데 겨드랑이와 성기를 도려냈다.
그리고 비슷한 사건이 일어나면서 형사들이 사건을 해결하려는 스릴러다. 시체의 모습을 보면 소설 향수에 나오는, 채취를 모아서 향수를 만들기 위함이다. 그게 아름다움, 순수의 모습이라 생각한다.
이 이야기는 사건을 따라 범인을 잡는 이야기지만 거의 인간 공포에 가까운 스릴러다. 과거와 현재를 오고가며 어린 시절부터 같은 동네의 아이들이 서로 성에 대한 호기심으로 몸을 막 굴린다.
그 친구들이 커서 그 중 부부가 되고 그 중 예쁘고 노래를 잘 불러 가수가 된 친구가 그렇게 죽음을 당한다. 범인은 이 속에? 같은 생각으로 형사들은 추리를 한다.
타부가 가득하다. 친 엄마와의 잠자리, 성적장애, 애착장애, 소아성애, 결핍장애에 갇힌 사람들의 비뚤어진 이야기다.
두 형사 마저 불륜에 애정의 결핍을 잠자리와 일에 대한 집착으로 푼다. 시종일관 우울하고 침울한 화면과 그 분위기로 이어진다.
천박함 뒤에는 다정하고 사랑과 순수의 약한 향기가 존재한다는 걸 보여주려한다. 아주 야한 장면이 많지만 전혀 야하지 않게 보이며 마지막 과연 누가 범인일까.
성이라는 게 아주 기묘해서 평범하면 평범해서 싫증나서 지루하고, 평범하지 않으면 그것대로 변태 같아서 짜증나고.
그러다보니 삐뚤어진 성애자들이 늘어간다. 카데바에 집착하는 네크로필리아, 소아, 교복, 엔번방 등 쉽지 않네. 충격적이고 자극적인 장면이 많은 시리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