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tRrseIiQEK0


이 영화는 일단 매력적이다. 일단 매력적으로 보려면 견자단을 좋아해야 한다. 견자단을 좋아해야 한다는 건 액션영화를 좋아해야 한다. 액션이지만 홍콩액션을 말한다. 견자단이 엽문 4를 마지막으로 액션을 끊겠다고 했는데 어쨌든 견자단의 신나는 액션을 볼 수 있는 영화로 견자단의 액션이 매력적이다


견자단의 액션은 이전의 홍콩 선배액션 배우들과는 달랐다. 홍콩액션은 아크로바틱하며 초현실에 가까운 액션이었는데 견자단이 등장하면서 실전에 가까운 액션을 펼쳤다. 견자단은 이소룡의 절권도를 기본으로 한 액션이었다. 그래서 강력하고 실제 같고 실재하는 액션이었고 사람들은 환호했다


그런데 이 영화에서의 견자단은 이전의 액션을 버렸다. 주위의 사물을 이용해서 펼치는 액션은 성룡을 보는 것처럼 신나고 또 신난다. 그리고 거대해진 몸으로 펼치는 액션은 마치 홍금보의 부활을 보는 것 같았다. 저렇게 무거운 몸으로 아주 날렵하게 발차기를 하고 공중돌기를 하며 견자단의 발차기를 한다


그러다가 견자단 특유의 사마귀 동작도 나온다. 그리고는 이전의 홍콩액션으로 돌아가서 사물을 이용하고 홍금보가 되어서 날렵하게 발차기를 한다. 이 영화의 내용은 볼 것 없다. 그저 견자단의 시간을 초월한 액션을 보는 것으로 아주 신나는, 매력적인 영화다

홍콩영화의 팬이라면 이 영화에는 반가운 얼굴이 나온다. 가유희사에서 장국영과 티격태격하지만 결혼식까지 올리는 모순균이 나온다. 장국영이 실제로 모순균에게 사랑을 고백했지만 모순균은 거절했다. 장국영의 팬들은 만약 그때 청혼을 받아들였다면 어땠을까, 하곤 한다


영화는 일본에서 펼쳐지는 중국인들의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그들은 일본 땅에서 핍박받고 괴롭힘을 당한다. 일본감독이 만든 일본까는 영화라고 할 수 있다. 감독의 필모가 재미있다. 중국 영화에 두 번이나 조연으로 나왔고 아오이 소라를 데리고 영화도 하나 찍었다. 비리 경찰로 다케나카 나오토가 나온다. 늘 그렇듯 웃음을 준다


견자단의 아크로바틱한 액션이 신나고 매력적인 영화, 엔터 더 팻 드레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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