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와 시기는 어떻게 다를까. 질투는 내가 가진 것에 대해서 나오는 욕심이고 시기는 내가 가지지 못하는 것에서 나오는 욕심이다. 내 여자가 다른 남자와 친하게 지내면 질투가 난다. 반면에, 나는 여자를 만날 처지도 못 되고 좋은 차도 가지지 못하는데 저 남자는 좋은 차에 여자도 만나고 늘 행복하다, 저 행복을 깨고 싶은 것이 시기다

그렇다면 시기와 질투 중에 무엇이 더 무서울까

이 영화는 그런 시기와 질투로 인해 살인사건이 일어나는 이야기다. 젊은 제자와 바람이 난 멋진 여성인 의대교수 할리는 남편 몰래 주말마다 에버렛과 만나 불타는 밤을 보낸다. 할리는 남편인 러셀몰래 호텔로 가면서 에버렛과 메조킥한 밤을 보내는 것에 대해서 흥분을 감출 수 없다

그런데 이런 사실을 남편인 러셀이 다 알고 있었다. 에버렛을 잡아서 아내인 할리를 절대 방에서 내보내지 말라고 한다. 내보낸다면 너의 아내를 죽이겠다고 협박한다. 그리고 아내인 할리에게는 에버렛이 나쁜 놈이라며 이런저런 말을 하여 그 방에서 나와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 방에서 나오려는 할리와 방에서 할리를 내보내지 않으려는 에버렛은 서로의 술에 수면제를 타서 서로에게 서로 몰래 먹이고 두 사람은 그대로 쓰러진다. 눈을 뜨니 할리는 어딘가에 묶여 있고 그 앞에 남편인 러셀이 묶여 있는 것이 아닌가. 그러면서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고 남편인 러셀이 죽으며 기묘하게 흘러간다. 이야기는 어떻게 전개될까

이 영화는 저 예산 영화로 등장인물이 정말 몇 없다. 장소도 호텔 방에서 전부 촬영을 했다. 그래서 영화가 별로인가 하면 저예산이지만 스릴러영화의 법칙을 잘 따른다. 꽤 다음 장면이 궁금하며 흥미진진하게 흐른다

클레어 폴라니는 브래드 피트의 조블랙의 사랑을 봤다면 아 그 미소가 오만상큼했던 여자라고 단 번에 알 수 있다. 나이는 들었어도 여전한 미인이다. 클레어 폴라니는 조블랙의 사랑으로 단박에 스타덤에 오르며 2003년에 성룡과 함께 메달리온에서도 주연으로 나온다. 메달리온은 에스에프판타지판타지성룡액션무비였다

하지만 그후로 조연만 계속하다가 이 영화 An Affair to Die For 한국제목으로는 참으로 이상한 상간녀의 살인에서 주연을 한다. 클레어 폴라니는 드라마에서도 환상특급 같은 비급무비같은 드라마에도 왕왕 출연을 했다. 조연이라도 꾸준하게 나오는 게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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