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검심 최종장이 나온다. 켄신이 검을 휘두르면 가슴이 두근거린다

케이블 영화 채널에 영화가 나오면 봤던 영화라도 하던 일을 멈추고 다시 보게 되는 영화가 있다. 쿵푸 허슬이 그렇고, 타짜가 그렇고, 범죄도시가 그렇고-혼자야? 어, 아직 싱글이야ㅋㅋ, 근간에 극한직업이 그렇고 더 이퀄라이저(인간형 히어로 영화 중에서는 최고가 아닌가. 멘디 역으로 헤일리 베넷이 비중이 적게 나왔다가 죽고 말았다. 헤일리 베넷은 이병헌이 나오는 7인의 사무라이 리메이크 편에서 같이 나오기도 했다. 매력 터지는 배운데 이퀄라이저에서 비중에 너무 적다. 하긴 이퀄라이저에서는 덴젤 워싱턴 빼고 모두가 비중이 적다)가 그렇고, 바람의 검심 시리즈가 그렇다

주연들이 그대로 캐스팅이 되었다. 카오루에 타케이 에미가 다시 나오는데 타케이 에미는 친한 배우로 알려져 있다. 그녀는 몇 년 전에는 한국에 혼자서 와서 서울의 지하철을 타고 다니며 전통시장을 돌면서 브이로그 같은 것을 하기도 했다

잘 나가던 배우였는데 갑작스레 결혼을 하면서 소속사와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스케줄이 다 막혀있었는데 이번 바람의 검심 최종장에 나온다. 예고편을 보면 거의 10년 가까이 됐는데 모습이 그대로다

배우들은 10년에 걸친 시리즈를 계약하면 초기 때 모습을 유지하기 위해 이런저런 고통이 가미된 노력을 해야 하는 것 같다. 이들은 그나마 성인이 되었을 때 초기작을 촬영하고 나이 먹는 것 빼고는 관리가 가능하다. 나이를 먹는다는 말은 늙어간다는 말은 아니다

헤리포터가 나이가 먹어감에 따라 역변을 하는 것과는 다르게 세포가 늙어서 나이 들어 보이는 게 아니라 성인에서 성인으로 나이 먹어 가는 것이라 몸 관리를 잘 해주면 성인의 초기 때 보다 더 괜찮아 보이기도 한다. 에이 뭔말인지

바람의 검심 시리즈를 몇 번이나 봤지만 영화채널에 하면 보게 된다. 두 편 연속 상영이라는 말은 7월에 최종장 1편이 나오고 8월에 2편이 나온다는 말 같다. 이번에도 가슴이 두근거리는 검을 휘두르는 켄신을 볼 수 있을까. 예고편만 보면 두근두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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