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과 라나의 디오라마를 연출해봤다. 스튜디오 같은 곳에서 제대로 촬영하지 않고 거실에서 아이패드로 형광등 조명에서 틱 찍어 놓으니 햇빛이라면 저렇게 떨어질리 없는 빛으로 빛노출오바가 되었다


배경은 코난이 살고 있던 섬으로 아웃포커싱을 주고 고증에 맞추려고 했다. 코난의 이 버전을 구입했던 시기가 거의 10년 전인데 그때에도 비싸서 구입을 망설였는데 지금은 10배 정도 가격이 오른 것 같다


다른 피규어 버전은 정교하지 않다. 코난이 아니라 고난 같거나 라나보다는 라너같아 보인다. 포비도 마찬가지고 팔코도 이렇게 사출된 웨더링이 잘 되어있지 않다. 다이스와 몬스키도 정교한 버전이 없다


코난은 라나를 위해서는 뭐든지 한다. 목숨을 아까워하지 않는다. 목숨이 위태롭다 아니다,를 생각하기 이전에 코난은 몸이 먼저 반응을 한다. 라나가 위험에 닥치면 그대로 돌진한다. 팔딱팔딱 뛰는 숭어처럼


어떤 방해요소도 두렵지 않고 무서움도 모른다. 나이가 들어서 보는 코난의 사랑은 더 감동이다. 라나는 내가 반드시 지켜낸다는 강한 신념의 코난으로 하여금 코난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어려운 지옥에서도 밝게 지내게 만든다


그건 아마도 어른이 된 하야오가 라나를 향한 코난의 사랑을 그려냈기에 그럴지도 모른다. 미래소년 코난은 원작소설이 있다. 하지만 소설은 너무 암울하고 디스토피아적이라 하야오가 수정을 엄청 했다


라나도 코난도 서로 함께만 있다면 그저 좋다. 하야오는 후에 코난과 라나의 모습을 다시 보고 싶어서 라퓨타에서 시타와 파즈를 만들고, 아시타카와 모노노케를 만들었을 지도 모른다


미래소년 코난은 다이스 선장과 몬스키가 결혼을 하면서 끝난다. 악마 같았던 몬스키가 웨딩드레스를 입고 천사 같은 모습으로 다이스와 나란히 함께 한다. 캡처는 팔코와 기간트의 차이를 비교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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