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슨 가족을 보면 한국으로 여행을 가는 장면이 있다. 바트가 게임으로 수입을 올리게 되자 심슨이 바트의 편을 들면서 한국으로 오게 되고 한국의 절에 가고 싶었던 리사 때문에 온 가족이 한국으로 온다. 한국에서의 장면은 1분? 2분 정도 나오는데 그 잠깐 등장하는 장면 속에 한국을 전부 집어 넣어놨다

 

저기 멀리 롯데월드도 보인다. 올해 3월에 방영된 에피소드이기 때문에 롯데월드가 등장한다. 만두, 오락실도 보이는데 재미있는 건 치맥이라는 글자다. 치맥은 한국에서 시작된 먹방 덕분에 세계로 뻗어나간 말이기에 심슨에서 치킨과 맥주 보다는 치맥을 집어넣는 디테일을 보여준 것 같다. 한국을 좋아하는 외국인들은 치맥이라는 말을 사용한다. 나의 영국 친구인 죠도 치맥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세 마리나 먹는다

 

노래방이나 피시방도 보이지만 저기 보면 찬호 박 파크,라고 박찬호 공원? 아마도 박찬호공원을 말 할 정도로 미국에서 바라보는 박찬호의 위상을 알 수 있는 것 같다. CHUCK KIM CHEESE는 미국어와 한국어가 합쳐졌다. 김치즈라니. 아마도 ‘밥‘이라는 간판은 여기 한국보다는 미국에 있는 한국식당이 ‘밥’이런 식의 간판이 많지 않을까

 

역시 BTS가 빠지면 안 된다. ‘BTS ARMY 신병 모집센터‘는 심슨의 유머가 돋보인다. 큭큭 하며 보게 된다. 냉면과 코리안 비비큐도 보인다. 하지만 ‘동계 아시안 게임 자화자찬 센터’라는 말은 좀 이상하긴 하다. 우리나라에서 동계 아시안 게임은 1991년에 열렸고 동계 아시안 게임은 월드컵이나 올림픽처럼 4년 마다 꼭 열리지 않는다

 

리사가 그렇게 가고 싶었던 조계사가 보이는데 문간이나 벽면도 디테일하게 작화되었다. 극에서는 심슨이 조계사에서 어떤 깨달음을 얻게 된다. 물질에 대한 욕심을 버리게 되는 어마어마한 변화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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