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의 게임에는 잔인한 장면이 많이 나온다. 시즌3까지 잘 나오던 여자도 엉망진창인 왕 조프리가 가지고 놀다가 활을 쏘아 그대로 죽여 버리고 아이가 칼로 목을 찌르는 장면도 여과 없이 나온다. 영화에서는 무엇보다 초경이 지나면 여자들은 아이를 낳는 도구로 이용되거나 그렇지 못하면 남자의 노리개로 전락하다가 죽음을 당하고 도로의 표지판으로 변하기도 한다. 이런 장면은 사실 잔인하다기 보다 끔찍한 장면이다. 영화에서 잔인한 장면은 언어로 상대방의 아픈 부분을 여지없이 건드리는 대사다. 난쟁이로 태어났기에 그의 아버지는 너를 버리려 했는데 가문의 피가 흐르기 때문에 살려뒀다거나, 나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목을 자른 너의 아버지의 머리를 가지고 축제 때 테이블에 놓겠다거나, 너의 엄마는 아버지가 잠시 외도를 하던 창녀를 덮쳐 너를 낳았으니 함부로 나서지 말라는 이야기를 웃으며 한다. 참 잔인하다. 왕좌의 게임을 보면 인간이 인간에게 얼마나 잔인할 수 있는지 여실히 보여준다

 

인간의 잔인함은 요즘도 별반 다를 바 없다. 이 기사는 올해 초의 기사다. 청소년들에게 어떤 콘돔은 팔지 못하게 하는 것이 2011년에 지정이 되었는데 아직도 바뀌지 않고 있고 콘돔을 구입하는 것도 쉽게 구할 수도 없다. 기사를 보면 2012년도에 15살의 여학생이 남자친구와 관계를 맺었는데 남자친구가 콘돔대신 비닐봉지를 사용해서 관계를 맺어서 걱정이 된다는 커뮤니티 글도 있다. 청소년들이 관계를 맺는 이유는 아이를 가지기 위해서 관계를 맺는 것이 아니다. 콘돔이 필요한 사람들이 누구인지 정부관계자들은 모르는 것일까. 아니면 이렇게 사람이 사람에게 잔인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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