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의 게임에는 초현실 존재의 극에 있는 용이 나온다

브란든을 도와주는 늑대, 고스트도 나온다

남자를 후리는 붉은 여자도 나오고

그 여자가 낳은 검은 그림자 악마도 나온다

거인도 나오고

동물의 마음으로 들어가 동물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자도 나온다

살아 움직이는 죽은 자가 나오고

죽어도 계속 살아나는 자도 나온다

용의 엄마를 비롯해서 왕좌의 게임에는 초현실 존재가 가득 등장한다

 

이 속에서 권력을 쟁취하고 국민을 이끄는 이들은 그저 일반사람이다. 이 세계에서는 첩자가 굉장히 많고 마음속에 있는 말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 모두가 진실보다는 거짓으로 한 겹 덮어쓴 말을 할 뿐이다. 인사하는 방법만으로, 너는 어디서 왔는지 언제 왔는지 꼬치꼬치 캐 묻다 보면 정체가 탄로 난다.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왕족과 귀족은 딸들을 낳아서 딸들의 아이를 얻고 그 아이들의 아이를 가진다. 남매끼리 사랑을 하고 가족이 또 다른 가족을 얻는다. 그것이 온당한 자기사람들을 가지는 방법이라 여긴다

 

사람은 자기와 성향이 맞는 사람과는 이야기가 잘 된다고 한다. 그런데 자신과 성향이 맞는 사람에게는 끌리지 않는다고 한다. 가난하게 자란 자가 후에 자수성가해서 자신과 비슷한 가난한 자들을 도와주는 사람도 있지만 자신과 비슷하기 때문에 더 경멸을 보내는 경우를 많이 봤다

 

나와 비슷한 사람을 만나서 행복해야 하지만 그것이 오히려 독이 되고 경멸의 대상이 된다는 것을 나는 경험을 했다. 인간은 그래서 알 수 없다. 왕좌의 게임에서도 그렇게 딸을 아내로 맞이해서 딸을 낳고 그 딸을 아내로 맞이해서 또 가족을 만들다가 멸망하게 된다. 못생긴 사람이 못생긴 사람을 싫어하는 것과 흡사할까,  다이어트에 성공한 뚱뚱했던 사람이 현재 뚱뚱한 사람을 보고 업신여기는 것과 흡사할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