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부트 된 헬보이의 데이빗
하버는 스트레인져 띵3에서 아이들을 구하고 죽음을 맞이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헬보이에서 많이 벗어난 헬보이의 얼굴이지만 원작과는 거의
흡사하다. 리부트 된 헬보이는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영화보다 더 기괴하고 괴기하고 음산한 빌런이 잔뜩 나온다. 그리고 무엇보다 고어적이다.
잔인하다. 목을 자르고 얼굴 가죽을 벗기고 얼굴을 터트리며 이전 헬보이를 생각하며 어린이와 함게 룰루랄라 봤다가는 난처해질
것이다
영화는 몹시 음산하게 흐르는데
헬보이만 끊임없이 투덜대고 개그맨 못지않은 개그를 선보인다. 그 모습은 스트레인져 띵에서 심각한 상황에서 위노나 라이더와 쉴새없이 투덜거리며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는 것 같다. 리부트 된 헬보이에서 헬보이는 투덜거리면서 절대적인 힘을 지닌 피의 여왕에 대적한다. 피의 여왕이 이끄는
조직에 들어가면 헬보이는 신이 되는데 헬보이는 그 조직에 들어가기를 꺼려하고 인간들에게 욕들어 먹고 술에 쩔어 있는 이곳을
택한다
좀 벗어난 이야기지만
조직하니까 조직문화의 적폐 같은 일이 얼마 전에도 있었다. 아주 이상하고 이해도 안 되며 받아들이는 것도 안 되는 일이다. 김성준 앵커가
몰카촬영으로 SBS에서 사표를 냈고 수리가 되었다 한다. 그리고 출연 중이던 라디오 방송이 폐지가 되었다. 뭔가 이상해도 정말 이상하다. 시사
전망대는 이름이 바뀌었을 뿐 오래된 라디오 프로그램인데 그 방송을 그대로 폐지를 해버리면 그 라디오방송에 딸려있는 식구가 많은데 그들 모두
한순간에 길거리로 나앉게 된다. 거의 대부분이 비정규직으로 그대로 방송을 폐지하면서 작가를 비롯한 방송을 준비하던 사람들은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게 되었다
사표를 수리한 것도 어쩐지
이상하다. 마치 사표를 내, 그러면 깨끗하게 수리하고 너의 존재와 사건 소식을 우리 회사에서 싹 없애버릴게, 그게 너와 우리 조직에 도움이 되는
길이야,라고 해서 사표를 수리하라고 강요한 듯하다. 김성준 앵커는 잘못을 했기에 조직에서는 그 잘못에 대한 징계조치를 하고 사람들에게 이러이러한
일 때문에 이런 식의 징계를 하게 되었다. 우리 조직이 사과를 한다.라고 해야 합당한 조직문화같은데 이 SBS라는 조직은 좀 이상하다. 정글의
법칙 제작진의 태도도 이상하고, 조직문화가 이상한 곳이면 헬보이처럼 젖과 꿀이 있더라도 그곳에 들어가지 않는 게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