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기묘한 이야기 시즌 3의 1편을 봤다. 이야기는 시즌 2의 사건이 있고 1년이 지난 후다. 시작부터 블록버스터 영화 못지않게 시작한다. 시즌 1이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가슴을 쥐어짜며 보게 했는데 팀으로 나누어서 하나의 사건에 접근하는 방식으로 진행이 되어서 그렇다. 이번 시즌 3도 그렇게 진행되지 싶다

 

그러나(문장에서 ‘그러나’가 나와 버리면 앞의 모든 것들은 쓸모없는 것으로 만든다. 비슷한 단어로 ‘다만’이 있겠다) 1년 후의 이야기지만 아이들이 너무 성장을 해버렸다. 깡마르고 뚱뚱하고 귀엽기만 하던 아이들이 날씬하고 멋지고 각이 져 버렸다. 호퍼와 조이스의 데이빗 하퍼와 위노나 라이더는 정말 시즌 1이나 시즌 2나 시즌 3이나 똑같은데 이 죽일 놈의 성장판이 아이들을, 아이들을,,,, 아무튼 기묘한 이야기 시즌 3은 처음부터 확 잡아끈다

 

이놈들이 이렇게 상상력이 가득하고 흘러넘치는 이야기를 잘 만들어내는 것은,라며 쓰고 보니 너무 길어서 잘라버렸다. 기묘한 이야기의 마니아처럼 한 번 보기 시작하면 여덟 편을 몰아서 보게 되는데 한 편씩 음미하면서 보도록 하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