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3의 제목은 ‘슈퍼맨과 클라크’이다. 슈퍼맨 3에서는 스몰빌이 나오고 다시 스몰빌로 가게 된 슈퍼맨이 그곳에서 예전 학창시절 좋아했던 여자 동창을 만나게 되고 그녀의 아들을 구해주면서 마을 행사에 초대되었는데 거기서 슈퍼맨의 힘을 빼앗는 크립톤(을 만드는데 재료 하나를 몰라서 니코틴으로 대처해서 만든 조금 이상한)을 받았는데 잘못 만들어진 크립톤때문에 바로 죽지는 않지만 해리성 슈퍼맨이 처음 등장하게 된다. 그리고 클라크와 검은 슈퍼맨과 대결, 초자아를 넘어선 이드와 대결하는 구도를 슈퍼맨 3에서는그리고 있다

슈퍼맨 3이 재미있는 점은 처음으로 영화 전반에 컴퓨터가 등장하고 알아서 생각하는 슈퍼컴퓨터의 무서움도 나온다. 이후 50년 가까이 지난 지금까지 컴퓨터와 인간과의 갈등을 비슷하게 그려내고 있으니 슈퍼맨 3의 컴퓨터 등장은 꽤 흥미로운 부분이다. 이전까지만 해도 전 세계 어느 영화의 사무실에서는 타자기가 있었을 뿐이다

그리고 슈퍼맨 3에서는 전자 펜도 나온다. 전자 펜으로 도스 같은 깜빡이는 화면에 지우고 줄을 긋고 하는 장면이 나온다

원래 슈퍼맨 3에서 원작에서의 빌런인 브레니악과 슈퍼걸이 같이 등장할 뻔했었다. 하지만 슈퍼맨 3부터 위태하던 크리스토퍼 리브의 시리즈는 슈퍼맨 4에서 삐거덕거리면서 중단되었다. 만약 브레니악과 슈퍼걸이 등장했다면 판도가 달라지지 않았을까

그러면서 제작이 확실했던 ‘슈퍼맨 리브스’에서 주연이 니콜라스 케이지로 확정되었다는 것을 아는가. 만약 니콜라스 케이지의 슈퍼맨이 나왔다면 덜덜덜

슈퍼맨 3에서는 1, 2편보다 확실하게 그래픽이 좋아졌다. 3에서는 이드의 검은 슈퍼맨이 술에 째리고, 피사의 사탑을 바로 세우고, 올림픽의 성화를 꺼트리는 등 삐뚤어질 테다!의 슈퍼맨을 볼 수 있어서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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