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로마 신화 8 : 정재승 추천 - 뇌과학을 중심으로 인간을 이해하는 12가지 키워드로 신화읽기
메네라오스 스테파니데스 지음, 정재승 추천 / 파랑새 / 2022년 7월









정재승 교수의 추천의 말이 눈에 들어온다.

"만약 내게 그리스·로마 신화에 나오는 수많은 이야기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물어본다면, 나는 주저 없이 이번 8권에 나오는 ‘미궁’ 이야기라고 답하겠다."


더이상 어떤 말도 필요없을 것 같은 그리스로마신화 8편


8편에는 영화에도 자주 등장하는 영웅들의 이야기이다. 


페르세우스 페가소스 테세우스 펠레우스

그들의 이야기 속으로 빨리 들어가보고 싶다. 

너무도 기대되는 그리스 로마신화 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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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로마 신화 7 : 정재승 추천 - 뇌과학을 중심으로 인간을 이해하는 12가지 키워드로 신화읽기
메네라오스 스테파니데스 지음, 정재승 추천 / 파랑새 / 2022년 7월











이번 그리스로마신화 7편은 바로 헤라클레스의 12과업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쳐 쉽고도 재미있게 풀어나간 파랑새의 그리스로마신화 시리즈

다시 한 번 12과업을 이루고 영웅이 된 헤라클레스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보고 싶네요.


이렇게 힘든 시기에 모든 고난과 위험을 이겨내고 영웅이 된 헤라클레스

이 책을 읽고 영웅은 아니라도 한계를 뛰어넘는 용기를 배우고 싶네요.


파랑새의 그리스로마신화 7 헤라클레스의 이야기,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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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53회 나오키상 수상작
히가시야마 아키라 지음, 민경욱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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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게 된 것은 표지를 장식한 어마어마한 수상들을 보면서이다. 제153회 나오키상,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일본 서점 대상 등 일본 3대 문학상을 동시 석권한 전대미문의 걸작. 거기에 히가시노 게이고의 심사평 -'내가 심사를 맡은 이래 단연 최고의 작품이다.'-이 한 몫을 더했기 때문이다. 얼마나 흥미진진한 소설일까? 미스터리 추리 소설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더욱 이 작품이 끌릴 수밖에 없었다. 분명 뭔가 미스터리한 사건이 발생했을 것이고 그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는 인물이 나와 사건을 진행시켜 나가겠지..... 나름 머릿속에 그림을 그리고 책을 펼쳤다. 그러나 이야기가 기존에 내가 읽었던 미스터리 작품들과는 완전 성격이 달랐다. 뭐랄까 할머니가 옆에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풀어내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


1975년 대만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이 소설은 1975년 대만의 총통 장개석의 사망을 시작으로 하고 있다. 열일곱 살의 예치우성은 그해 할아버지 예준린이 누군가에게 살해당한 채 죽어있는 모습을 목격한다. 할아버지 예준린을 왜, 누가 죽였을까? 형사도 밝히지 못하는 범인.... 손자 치우성은 할아버지의 죽음을 마음속에 둔채 범인이 누구인지를 밝혀내고자 한다. 이 소설을 미스터리 작품으로 말하는 이유는 아마도 할아버지 예준린의 미스터리한 죽음 때문일 것이다. 할아버지의 죽음을 둘러싼 비밀들.... 치우성은 과연 범인을 찾아낼 수 있을까?


이 소설의 주인공은 열일곱 살의 예치우성이다. 치우성을 중심으로 이야기는 다양하게 펼쳐진다. 그의 가족들, 학교 친구들, 치우성의 첫사랑 마오마오와의 연애, 군대 생활, 직장 생활..... 치우성의 이야기는 전혀 지루함을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재미있다. 몰입감도 최고다. 이 소설은 삼 대에 걸친 이야기다. 할아버지 예준린의 삶. 그의 삶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살짝 중국 근현대사를 알고 읽는다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중일전쟁, 국공내전, 대륙을 떠나 대만에 정착한 예준린의 대륙에서의 행적.... 그리고 아직도 대륙에 살아있는 할아버지 예준린의 의형제 마 할아버지로부터 듣는 치우성이 알지 못했던 할아버지의 행적들....이야기는 전혀 지루함을 느낄 사이도 없이 할아버지 죽음에 다가간다.


중국과 대만의 관계는 현재 우리의 상황과 많은 점에서 닮아 있다. 그래서일까 소설에 등장하는 수많은 인물들의 심리에 충분한 공감을 느끼며 읽게 된다. 본토로 돌아갈 날이 오기만을 기다리는 노인들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국공 내전으로 전쟁과 상관 없는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 할아버지의 죽음은 어찌보면 당연한 수순일 수도 있다. 할아버지 죽음은 결국 중국의 아픈 역사에서 비롯된 것이다. 치우성의 10대 시절은 삶의 희로애락을 다 겪은 것 같다. 이런 성장통을 겪으며 어른이 된 치우성. 아버지, 할아버지와 다른 모습으로 멋진 가정을 이루고 행복하게 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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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탑의 라푼젤
우사미 마코토 지음, 이연승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2년 7월









언제나 믿고 보는 출판사 블루홀식스에서 새로운 작품이 나왔네요.

전망탑의 라푼젤

라푼젤은 그림형제의 동화 속에 등장하는 주인공이지요.

전망탑의 라푼젤... 그 제목이 의미하는 것과 동화 속 인물과 어떤 연관이 있을지 궁금하네요.

이번에 만나는 작가는 미스터리 여제 우사미 마코토.... 저에게는 생소한 이름이지만 일본에서는 활발히 활동하는 작가라고 하네요.

너무도 기대되는 블루홀식스의 전망탑의 라푼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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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유령
가스통 르루 지음, 이원복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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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유령'을 말할 때 책과 뮤지컬을 결코 따로 떼어서 생각해 볼 수 없을 정도로 '오페라 유령'은 언제나 나에게 감동 그 자체인 작품이다. 책의 내용과 다른 점은 있지만 뮤지컬 '오페라 유령'을 보았을 2001년 당시 벅차오르는 감동에 관객들이 다 자리를 떠나고 난 후에도 그대로 자리에 앉아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그래서일까 20년이 지난 지금 책을 읽는 순간에도 글 한 문장 한 문장 읽을 때마다 뮤지컬의 장면이 오버랩되면서 살아서 꿈틀거린다. 지하 세계에 갇혀 유령으로 살 수밖에 없는 에릭의 크리스틴을 향한 사랑의 과정이 다소 공포스럽지만 그녀의 사랑을 위해 자신의 사랑을 희생한 에릭에게 연민의 마음이 가는 것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같다.


오페라 극장에서 일어나는 유령 사건을 시작으로 소설은 시작된다. 과연 유령의 실체는 무엇일까? 오페라 건물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들... 오페라 극장에서 일하는 많은 사람들은 당연히 오페라의 유령의 짓으로 생각한다. 독자들 역시 가면으로 얼굴을 감추고 있는 오페라 극장의 유령에 대해 궁금증을 안고 읽게 된다. 그리고 유령이 전한 편지 속의 크리스틴..... 유령과 크리스틴의 관계는? 라울의 등장으로 오페라 유령의 베일이 조금씩 밝혀지기 시작한다. 지독히 사랑의 열병을 앓고 있는 에릭. 그가 가면을 쓸 수 밖에 없음을 알게 됨으로써 독자는 유령이 아닌 에릭에 연민을 느끼기 시작한다.

크리스틴에게 다가온 목소리....아버지가 하늘나라에서 보내준 음악 천사로 생각한 크리스틴. 그에게서 음악 레슨을 받고, 많은 사람들에게 비로소 인정을 받게 된다. 하지만 라울의 등장으로 그녀는 혼란을 겪는다. '목소리'가 라울을 질투한다는 것을 느꼈던 것이다. 크리스틴은 유령에게서 라울을 지키기 위해 자기의 사랑을 일부러 감추지만 유령 에릭은 모든 것을 눈치챈다. 부모에게도 사랑을 받지 못한 추악한 기형의 얼굴을 한 에릭. 오페라 극장에서 그는 최고이고 싶어했다. 이 세상에 얼굴을 드러낼 수 없는 자신의 존재를 프리마돈나 크리스틴의 목소리를 통해 최고임을 증명해 보고 싶었으리라. 그에게서 크리스틴은 곧 자기자신이었던 것이다.


그러는 사이 에릭은 크리스틴을 사랑하게 되었다. 처음 느끼는 사랑. 사랑하는 법을 알지 못했던 에릭은 질투의 화신이 되었고 결국 그녀를 납치까지 하게 된다. 크리스틴에 의해 가면이 벗겨지고 자신의 얼굴이 드러나는 에릭. 하지만 아무에게도 사랑받지 못하고 외롭게 살아온, 그래서 유령이 될 수밖에 없었던 에릭을 가엾게 생각하고 그의 청혼을 받아들이고 진심어린 키스를 하게 되면서 에릭의 닫힌 마음을 열어놓는다. 과연 크리스틴은 그를 사랑했을까? 연민이었을 것이다. 에릭 역시 연민임을 알았을 것이다. 그는 크리스틴의 마음이 비록 연민일지라도 자신을 유령이라는 공포의 대상이 아닌 한 인간으로 대한 그녀를 보고 한없는 눈물을 흘린다. 자신의 왜곡된 사랑이 올바르지 못한 길로 들어서기 전 에릭은 자신을 버린 세상을 용서하고 화해한다. 그리고 누구보다 진정한 사랑법을 보여준다.


평생 누구에게도 받아보지 못한 사랑을 받은 것으로 에릭은 세상과 화해했다. 사랑이라는 너무도 평범한 욕망이 크리스틴으로 하여금 충족되었던 것이다. 그것은 자신이 한 인간으로서 인정받았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리고 진정 사랑했던 여인을 라울에게 떠나보내는 에릭. 너무도 가슴 아픈 한 남자의 사랑법이 아직도 내 가슴 속에서 떠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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