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지 않는 수학자 S & M (사이카와 & 모에) 시리즈 3
모리 히로시 지음, 박춘상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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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뒤집어진 논리, 상식이 아닌 확고한 정의

보다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 엄밀한 부자연스룸이라고 할까.

삼성관에서 벌어진 현상은 어쩌면 이 저택에서는 상식적인 것일지도 모른다.

설령 일반 사회에서는 그지없이 이상하고불가해한 문제가 될지라도...

p268

 

 

 

드디어 만난 덴노지 쇼조 박사.

모에에게 들린 스쿠터 소리

잠긴 문을 넘어 스쿠터를 탄 스즈키 노보루를 만나지만

그를 향해 누군가가 총을 쏜다.

누굴까....

노보루를 왜 죽이려는걸까?

그렇다면 두 사람을 죽인 살인범은 이 안에 있다는 말인데.....

총격을 가한 사람을 피해 도망치다가 구덩이에 빠진 모에

그녀가 발견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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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지 않는 수학자 S & M (사이카와 & 모에) 시리즈 3
모리 히로시 지음, 박춘상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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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외숙이 돌아가신 지 4년째 되는 해에 스즈키 아키라 씨가 저희 어머니 앞으로 소포를 보냈어요. 그 소포에 '잠에서 깬 뒤의 사모' 전 원고 복사본이 들어 있었어요. 아마 외숙이 출판사에 보내라고 아키라 씨한테 건넸던 거겠죠. 아키라 씨는 그걸 들고서 저택을 나가 줄곧 어딘가에서...

 

 

오리온 동상이 사라졌다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다.

그러나 모인 열 사람 중 두 명이 죽었다. 음~~~ 살인 사건이 또 발생

그런데 이미 사이카와는 기미에로부터 이상한 말을 들었다.

5, 6년 전부터 이상한 편지를 기미에 앞으로 왔다는......

- 다음에 오리온 동상이 사라질 때 또 사람이 죽게 된다 -

누가 두 사람. 리쓰코와 슌이치 모자를 죽였을까?

그리고 12년 전 이 자리에 있었던 또 한 사람. 바로 스즈키 기미에 남편 스즈키 아키라.

이 남자의 정체가 궁금하다.

뭔가 비밀을 갖고 있을 것 같은데....

왜 사이카와와 모에가 만나면 살인 사건이 일어나는걸까? 사건 유발자? 뭐 그건 아닐테고...

이제 두 사람이 이 수수께끼를 풀 차례

사이카와, 모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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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지 않는 수학자 S & M (사이카와 & 모에) 시리즈 3
모리 히로시 지음, 박춘상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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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과제는 현실과 이상, 혹은 사실과 이론 사이의 괴리에 있다. 그것을 자각할 일이다. 하지만 현실과 사실은 늘 진실이라고 하지 않는다. 그것은 어디까지나 너희들 눈이 관찰한 것일뿐이다. 너희들 머리가 인식했던 것이다. ·······보이지 않는 것을 생각하는 게 인간의 사고다. 너희들은 자신의 모습이 보이지 않더라도 자신의 존재를 알고 있다. 그것이 인간의 능력 아닌가.

 

 

뜰에서 사라진 오리온 동상 

 

덴노지 박사는 사람들이 보는 가운데 이 동상을 사라지게 하였다.

그 비밀은?

 

덴노지 박사의 초대를 받은 사이카와 교수와 모에.

 

이들에게 박사는 문제를 던진다.

 

 

"당구공 다섯 개가 진주 목걸이처럼 고리에 한데 꿰어져 있다고 하자.

공에는 각각 숫자가 적혀 있다.

이 공 다섯 개 중에 몇 개를 꺼내든 상관없으나

나란히 인접한 것만 꺼낼 수 있다.

한 개든, 두 개든, 다섯 개를 다 꺼내도 좋다.

하지만 서로 떨어져 있는 것은 꺼낼 수가 없다.

이런 조건으로 꺼낸 공의 숫자를 합하여

1부터 21까지의 숫자를 모두 만들고 싶다.

자, 어떤 숫자의 공을 어떤 식으로 배열하여

목걸이를 만들면 될까?"

 

 

이 문제의 정답은?

그리고 누가 맞힐까?

사이카와 교수? 아니면 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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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나구치 요리코의 최악의 낙하와 자포자기 캐논볼
오승호 지음, 이연승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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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유난히 긴 소설. '하나구치 요리코의 최악의 낙하와 자포자기 캐논볼' .... 오승호 작가의 작품을 흔히들 사회파 미스터리라 지칭한다. '도덕의 시간', '스완', '하얀 충동' 등에 나타난 부조리한 사회 현실에 대한 비판 의식 때문일 것이다. 이번에 읽은 '하나구치 요리코....' 역시 부조리에 눈을 감고 살았던 자신을 벗어 던지고 과감하게 부조리에 방아쇠를 당긴 요리코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사회파 미스터리의 대가임을 또한번 입증해주었다.

'현재-5년 전-4년 전-작년'이라는 시간을 왔다 갔다하면서 이야기는 서술된다. 시작 부분을 읽으면 대체 무슨 이야기지?하는 생각을 했다. 백부로 불리는 이로카와가 마치 사이비 종교집단의 교주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백부와 같이 생활하는 요리코의 가족 도키로 모두 정상적인 사람이 아니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주인공 히나구치 요리코 이외에도 우라베 아오이 역시 이 소설을 이끌어 가는 중요한 인물이다. 주택가에서 일어난 총기 난사로 3명이 사망한 사건의 범인 우라베가 아오이의 오빠이며, 우라베 사건으로 그녀의 집안은 풍비박산이 되었다. 우연한 만남을 계기로 두 여자는 함께 우라베 사건 속으로 들어간다. 점점 실체에 다가갈수록 두 여자의 교집합점이 생기기 시작한다.

 

  

 

우라베 사건의 진실이 드디어 밝혀졌다. 피해자가 가해자가 된 너무도 왜곡된 진실이었다. 지팡이 할아버지를 만나기 전까지 옳고 그름도 판단할 줄 모르고, 죄의식도 느끼지 못하며 특히 인간의 존엄이라고는 존재하지 않는 세계 속에서 살았던 요리코. 가장 충격적인 것은 부조리한 현실 속에서 살았던 요리코 자신은 부조리하다는 자각도 하지 못한채 그런 삶을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고 살았다는 점이다. 그리고 아오이와 함께 캐논볼을 힘차게 쏘아올리기로 한다. 부조리의 대명사인 백부의 목을 향해 펜을 꽂고, 엄마와 오빠에게 방아쇠를 당김으로써 비로소 그동안 그녀의 눈을 가렸던 장막을 거두고, 녹록하지는 않지만 인간의 존엄이 살아있는 세계로 나아간다.

요리코의 지난 삶은 충격이었다. 그것은 사이비종교집단이 연상되는 세계로 현실에 있을 법한, 아니 현실에 존재한다. 부조리의 세계 그 자체라 할 수 있다. 요리코와 아오이가 쏘아올린 캐논볼은 그녀들이 펼칠 앞날의 신호탄이다. 이를 계기로 그녀들의 운명은 지금과는 확연히 다른 방향으로 흘러갈 것이다. 순탄하지만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최악의 낙하를 한 요리코에게는 이제 앞으로는 일어서는 일만 남아있다. 힘차게 일어서기를 바라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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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거서 크리스티 읽기
 설혜심 / 휴머니스트 / 2021년 8월

 

 

 

역사학자 눈으로 찾아낸 애거서 크리스티의 소설에 나타난 영국을 읽는 열어섯 가지 단서라는 문구가 눈에 확 띄네요.

 

당시 영국의 현실이 작품에서 어떻게 나타나있는지 살펴본다면 애거서 크리스티 소설에 어떤 재미와 짜릿함을 더해줄지 정말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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