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인재도 S & M (사이카와 & 모에) 시리즈 5
모리 히로시 지음, 이연승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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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로 치닫는 소설 '봉인재도'

마리모가 목숨을 끊으려했다.

왜?... 그녀가 범인일까?..

그녀의 담배꽁초까지 발견되었는데....

사이카와는 모든 진실을 알고 있다.

늘 항상 말을 아꼈던 사이카와.

옆에서 모에의 추리를 조용히 듣기만 했던 사이카와 교수

모에보다 냉철한 추리력으로 이번 사건을 파헤쳐간다.

말을 아꼈던 사이카와는 사람들 앞에서 몇가지 실험을 통해

사건의 수수께끼를 풀어나간다.

단, 마지막 호리병과 상자 수수께끼에 대한 그의 선택은

인간미가 묻어나는 결정을 한다.

어떤 결정일까요....

호리병과 상자 수수께끼를 푼 사이카와.

참으로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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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하지 않는 것들의 세계사 - 인류를 바꾼 98가지 신화이야기
양승욱 지음 / 탐나는책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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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신화 이야기이다.

모든 신화는 우주와 인류의 창조, 신과 영웅, 정령들의 본성, 세계의 종말, 사후세계뿐 아니라

사랑과 질투, 전쟁과 평화, 선과 악, 삶과 죽음을 이야기한다.

제1부 생명의 파수꾼들에서는 17명의 요정의 이야기이다.

처음 듣는 요정의 이름 속에서도 엔트는 낯이 익다.

책에서도 언급되었듯이

아마도 반지의 제왕에서 사우론에 맞서 싸운

나무모양의 거인종족으로 등장했기 때문일 것이다.

어려운 책이 아니다.

우리가 모르는, 전설과 신화 소에서만 존재하는 요정의 이야기를

이야기보따리 풀어내듯 설명하고 있다.

책에 등장하는 요정들.

한 성격들 하시네요.~~

이참에 요정 공부 확실히 해서 이야기 주머니에 넣어둬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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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인재도 S & M (사이카와 & 모에) 시리즈 5
모리 히로시 지음, 이연승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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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에의 입원

사이카와 교수는 역시 모에를 마음에 두고 있었군!

'여름의 레플리카'에서 언급되었던 모에의 약혼과 관련된 내용이

여기에 나오네...

사이카와는 향설루로 향한다.

천지의 표와 무아의 궤를 보았고,

마리모를 만나 창고로 들어가 살펴보았다.

틈새를 완벽하게 봉인한 창고...

수수께끼를 풀 수 있다고 말하는 사이카와

사이카와 교수

모에의 거짓말에 속았지만 아프다는 모에에게 보여준 행동은 정말 멋있다.

평소 무뚝뚝하게만 행동하는, 그저 모에를 제자로 생각하는 줄 알았는데

혼인신고서까지....

사이카와 교수는 정말 수수께끼를 풀었을까?

이 세상에 존재하는 최악의 타이밍을 보여주겠다는 사이카와

과연 이 사건의 범인을 알고 있을까?

모에의 거짓말이 살짝 도가 지나치긴 해도 귀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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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인재도 S & M (사이카와 & 모에) 시리즈 5
모리 히로시 지음, 이연승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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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은 점점 미궁으로 빠져들어가고...

사이카와 교수는 무엇을 생각하는가?

모에의 사건에 대한 집중력은 대단하다.

온통 머릿속에는 사건에 대한 것들뿐....

아마도 사건이 쉽게 풀리지 않기 때문에

더욱 집착하고 있는 것이겠지.....

모에가 쓰러진다.

모에가 병이 있었구나.

삼촌과 집사만 알고 있는....

사이카와까지 알게 되었는데...

사이카와는 앞으로 어떻게 모에를 대할지..

좀더 가까운 사이로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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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
유즈키 아사코 지음, 권남희 옮김 / 이봄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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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 내 머릿속에 제일 먼저 떠오른 생각은 느끼함이다. 뭐 고소함도 있을 수 있고, 향긋함도 있을 수 있는데 느끼함이 제일 먼저 떠오른 것은 아마도 사람을 음식으로 비유할 때 쓰인 버터라는 말 때문일 것이다. 나같이 연식이 오래된 사람에게 '버터'같다라는 표현은 느끼하다라는 의미였으니까(나만의 생각인가?)......

하여튼 이 책을 접했을 때 '버터'라는 제목과 남성 연쇄 살인사건을 담고있는 미스터리물과의 연관성이 금세 떠오르지 않아 갸우뚱하면서 읽기 시작했다. 연쇄 살인사건을 파헤쳐나가는데 중점을 둔 것이 아니라 여기자 리카가 수감된 가지이를 만나면서 '버터'라는 매개물을 통해 자신을 짓눌렀던 것들에 대해 자유로워지는 심리 과정을 세밀한 필체로 묘사하고 있다. 남성 연쇄 살인사건의 피의자 '가지이 마나코'라는 인물이 미스터리한 사람임에는 틀림없다. 그렇다고 '버터'를 미스터리물로 보기에는 조금은 지나치고 대신 '음식'을 통한 인간 관계 회복을 이야기한 소설로 생각하고 싶다.

실제 2009년 일본에서 있었던 일명 '꽃뱀 살인사건'이라 불리는 범인 기지마 가나에의 이야기를 소재로 하고 있는 '버터'. 소설 속 인물 '가지이 마나코'는 세 사람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결혼을 미끼로 많은 남자들에게 1억엔이라는 돈을 갈취했다. 가지이는 젊지도 아름답지도 않다. 심지어 상당한 몸무게를 갖고 있다. 리카는 그녀의 취재를 맡으면서 많은 것이 바뀌어 간다.

과연 그녀가 세 사람을 죽였을까? 리카는 그녀를 취재하면서 연쇄살인사건의 내막을 그녀의 입에서 들을 수 있을까? 이 의문에 대한 답을 얻는데 에너지를 소모하지 마시길... 소설을 읽어나가면서 어느순간 맛있는 버터 요리에 입맛을 다시게 되고, 가지이를 통해 정신적으로 성숙해진 리카의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음식에 관심이 없고, 건강에 좋은 것만 골라먹고, 몸매 관리에 신경쓰고, 밤에는 가능한 먹지 않는 리카였다. 가지이를 취재하면서 고급 버터를 사서 간장밥을 해먹고, 버터를 넣은 라면을 먹고, 고급 레스토랑에 가서 음식을 먹으면서 자신을 위해 맛있는 음식을 직접 만들어 마음껏 먹겠다는 리카로 변한다.

가지이에 대한 태도로 바뀌어 간다. 리카는 그녀의 주변 남자들처럼 자신도 모르게 그녀의 숭배자가 되어가는 모습을 보였지만 평생을 동성의 친구도 없이 외로웠던 그녀의 본 모습을 보게 되었으며, 가지이 이야기를 연재한 자신을 한순간에 거짓말쟁이로 만들면서 무참하게 부서뜨린 가지이를 보면서 세 남자도 자신과 같은 감정의 흐름과 충격을 경험을 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가지이는 타인을 엉망으로 만들면서 자기 욕망대로 살았던 것이다.

여기자로서 성공의 길로 들어서고 있는 리카에게 찾아온 충격. 그러나 리카는 스스로 말한다. '난 가지이의 피해자와 다르다...' 그녀는 스스로 일어났다. 그리고 음식을 먹는다. 친구 레이코와 뷔페에도 간다. 그리고 새로 집을 구입하고 가지이가 열렬히 원했지만 얻지 못했던 친구들을 초대해 버터를 듬뿍 바른 최고의 칠면조 요리를 대접한다. 이제부터 리카는 고독하지 않을 것이다. 독창적인 레시피까지 만들어 다른 사람에게 전해주고 싶을 정도로 지금보다 더 넗은 마음으로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는 삶을 살 것이라 확신한다. 마치 녹은 버터가 음식을 감싸 더욱 맛있고 풍미있게 만들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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