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루몽 3
남영로 지음, 김풍기 옮김 / 엑스북스(xbooks) / 2020년 12월

 

 

 

 

 

 

'몽'자류 소설의 대표작인 옥루몽을 무척이나 읽고 싶었는데 이번에 다시 xbooks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출간되어 너무 기쁩니다.

구운몽은 읽어본 지라 옥루몽은 구운몽과 형식의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는지 알아보고 싶네요.

요즘 판타지물에 못지않은 탄탄한 구성으로 이루어진 작품이기에 오늘 다시 회자되지 않는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옥루몽을 읽고 현실의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옥루몽 1~3 세트 - 전3권
남영로 지음, 김풍기 옮김 / 엑스북스(xbooks) / 2020년 12월

 

 

 

 

 

드디어 옥루몽을 만나게 되네요.

'몽'자류 소설의 대표작인 옥루몽을 무척이나 읽고 싶었는데 이번에 다시 xbooks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출간되어 너무 기쁩니다.

구운몽은 읽어본 지라 옥루몽은 구운몽과 형식의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는지 알아보고 싶네요.

분명한 건 옥루몽은 고전작품입니다.

요즘 판타지물에 못지않은 탄탄한 구성으로 이루어진 작품이기에 오늘 다시 회자되지 않는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꼭 옥루몽을 읽어 볼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옥루몽을 읽고 현실의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죽음을 선택한 남자 스토리콜렉터 66
데이비드 발다치 지음, 이한이 옮김 / 북로드 / 2018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데이비드 발다치의 '죽음을 선택한 남자'. 에이머스 데커 시리즈 세번 째 작품이지만 나에게는 신간인 '진실에 갇힌 남자'를 먼저 읽고 데커라는 인물을 만나게 되면서 읽은 네번 째 작품이 된다. 데커 시리즈를 읽는 내내 작가 데이비드 발다치의 추리 소설에 흠뻑 빠져들었다. 이번에는 그동안 지나치고 넘어갔던 그의 짧은 소개글을 읽어보았다. 변호사 출신, 첫소설 앱솔루트 파워로 데뷔.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범죄소설 작가, 미국 스릴러의 걸작 탄생 등 화려한 이력이 돋보인다. 바로 에이머스 데커 시리즈가 그의 변호사 경험에서 나온 지식을 바탕으로 쓰여졌기에 내용이 탄탄할 수밖에 없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죽음을 선택한 남자'는 대브니가 버크셔라는 여자를 총으로 쏜 후 자신도 머리에 총을 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하필 그 광경을 데커가 직접 목격하고, 데커가 소속되어 있는 FBI 보거트 팀이 맡으면서 데커의 활약이 펼쳐진다. 사실 이 소설은 전시리즈에 비해 소설 중간을 한참 넘어갈 때까지도 대브니가 버크셔를 죽인 이유를 짐작도 못하고 있다. 두 사람이 어떤 관계인지 도무지 데커조차도 모르기 때문에 지루함이 살짝 느껴졌다.

 

실체가 들어날 것 같으면서도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기를 반복한다. 뭔가 잡힐 듯 하다가 자꾸 놓치는 데커. 이번 시리즈는 FBI 이외에 DIA라는 국방정보국의 하퍼 브라운이 등장한다. 대브니가 적들에게 기밀을 팔아왔고, 그 이유가 도박빚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데브니와 버크셔의 연결 고리가 무엇이고, 버크셔의 정체가 무엇인지를 밝히기 위해 결국 브라운과 데커는 공조 수사를 벌이게 된다.

 

이 소설은 돈을 목적으로 국가 기밀을 알아내고 파는 스파이라는 거대한 세력을 소재로 하고 있다. 심지어 이들은 대통령까지도 위협하기에 이르른다.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데커와 브라운은 큰 활약을 하게 된다.....

 

추리소설의 재미는 뭐니뭐니 반전이다. 이 소설의 마지막 역시 내가 생각하지 못한 스파이의 실체가 드러난다. 앞부분에서 살짝 스파이의 실체에 대해 생각했지만 워낙 작가가 스파이에서 제외시킬 수밖에 없는 상황을 설정해놓은지라 짐작을 하지 않았기에 반전의 효과가 배가된 듯 하다.

 

아내와 딸이 처참하게 살해당한 아픔을 지닌 남자 에이머스 데커. 그리고 과잉기억증후군으로 인해 그 모든 것을 머릿속에 그대로 기억하고 있어 고통스러운 데커. 어둠 속에 있는 데커에게 환한 등불을 비쳐 줄 그 누군가가 나타나기를 고대하면서 글을 마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빠와 함께 시네마 천국 - 유아동 자녀와 함께 볼 만한 좋은 영화 50편
김용익 지음 / 스타북스 / 2019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와 친숙한 영화 50편을 토대로 아빠의 역할에 대한 정보와 TIP을 소개한 '아빠와 함께 시네마 천국'

김용익 저자는 유아교육에 관심을 갖고, 나름의 철학으로 '아버지 교육'에 대해 공부를 하고 책을 출간했다.

그래서인지 책 속의 '아버지 생각'에서는 자신의 아이를 키우면서 느꼈던 경험과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하여 아버지 교육에 대한 정보와 지혜를 전달하고 있으며, 요즘 아빠들의 양육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는다.

 

 

우리 부부가 아이를 키울 때는 왜 몰랐을까. 그때 알았더라면 남편에게 이 책을 읽어보기를 강력하게 말했을 것이다. 맞벌이 가정에서 부모의 역할, 특히 아빠의 역할이 이렇게 중요함에도 많은 부분을 놓친 것들이 많이 후회스러웠다. 가부장적인 남편이 아님에도 양육에 있어 자신의 몸에 밴 태도를 버리지 못하고 양육의 대부분을 엄마의 몫이라 생각했던 남편의 태도가 항상 불만이었는데, 이 책을 읽었더라면 아마 자신의 생각을 바꾸는 계기가 될 수도 있었을텐데...하고 아쉬운 생각을 해본다.

 

 

이 책에는 친숙한 영화 50편이 나온다. 아이들과 같이 앉아 영화를 보는 재미도 느끼고, 또 단순하게 영화를 보는 것으로 끝내지 않고 그 영화 속에서 아빠의 역할을 고민하면서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한 방법을 찾아볼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라 생각한다.

 

 

요즘 아빠들은 엄마 못지않게 아이의 양육에 열심이다.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서 열정적으로 노력한다. 그런 측면에서 이 책은 이론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딱딱한 입문서가 아니라 일상적인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영화를 보면서 자연스럽게 아이들과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을 갖고, 영화 속에 담겨진 바람직한 아버지 역할을 찾아볼 수 있는 '아버지 교육 입문서'로서 요즘 아빠들에게 권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당 씨의 식탁 - 개정판 사계절 만화가 열전 15
홍연식 지음 / 사계절 / 2020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 이야기일 수 있고, 우리 모두의 이야기일 수 있는, 가난한 소시민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마당 씨의 식탁'

미사여구 없이 소탈한 언어로 자신의 삶의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는 마당 씨

그의 삶 속으로 들어가본다.

 

 

가난한 만화가. 가진 돈으로 이사 갈 수 있는 곳은 파주 위 북쪽

텃밭도 가꾸고, 닭도 키우며, 이웃들과 소통하면서 시골의 삶을 적응하며 행복하게 살아간다.

그러나 그의 삶은 밝게만 보이지 않는다.

그의 아버지는 고된 노동을 술로 씻겨냈다. 그 결과 찾아온 것은 알코올 중독, 고관절 수술......

어머니는 심장병, 불면증, 무기력증.....

병원과 약에 의지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부모님.

 

 

모든 경제적인 것을 책임져야하는 장남....

자신이 일군 가정을 부모님의 고단한 삶 속에 넣고 싶어하지 않는다.

자신의 가정을 소중히 가꾸어 가고자하는 한 집안의 책임감 있는 가장이다.

힘듦을 혼자서 감당할 수밖에 없는데 따르는 버거움이 책 곳곳에 나타난다.

장남이라는 무거운 짐을 짊어진 마당 씨는 그 모든 것을 자신의 몫으로 묵묵히 받아들인다.

 

 

우리네 부모님 이야기를 그려낸 부분은 읽는내내 가슴이 먹먹했다.

술을 마시고 가정 폭력을 일삼았던 아버지와 그런 남편으로부터 자식을 보호하고자했던 마당 씨 어머니.

그런 어머니에게 찾아온 것은 마음과 육체의 병.

자신의 몸이야 어찌되든 상관없었다. 그저 자식이 상처를 입지 않도록 아버지의 폭력을 온 몸으로 받아내신 어머니.

참고 참으며 산 결과 얻은 것은 병 뿐이다. 어머니는 입원, 퇴원을 반복한다.

 

 

결국 어머니를 저 세상으로 보내고 홀로 생각에 잠긴 마당 씨

그저 후회만 남을 뿐이다.

 

 

어머니 살아계실 때 그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던 자신을....

아들 집에서 며칠 더 있고 싶어하는 어머니를 매몰차게 거절한 자신을....

매일매일 자식들에게 가장 귀중한 것을 내어주신 어머니의 아픈 마음을 제대로 보듬어드리지 못했던 자신을....

 

 

마당 씨는 부모님의 세계와 자신이 가꾸어 갈 세계를 명확하게 선을 긋는다.

두 세계는 결코 합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두 세계 모두 파괴가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일부분은 파괴될 수도 있을 것이다. 서로 다른 세계가 합쳐졌는데 어찌 충돌과 파괴가 없겠는가.

파괴된 후 그 자리에는 새로운 살이 그 자리를 대신할 것이고, 그 뒤에 자연스레 두 세계가 화합된다는 것을 왜 모를까.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부분이었다.

 

 

가난한 집안에서, 남편의 가정 폭력 속에서도 항상 그 자리에서 자식을 위해 희생하신 어머니.

 

 

비록 물질적인 유산은 아니더라도 돈보다 더 귀중한 것을 자식들에게 남겨주신 어머니.

어머니는 아낌없이 자식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고 떠나가셨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 - 어.. 머...니

 

 

유산 편을 읽으면서 눈물을 흘렀다.

너무도 공감되는 이야기. '마당 씨의 식탁'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