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당신의 아이가 키가 컸으면 좋겠습니다 - 10년 먼저 알면 10cm 더 키운다
하성미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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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부모라는 창을 통해 세상을 본다.


_216쪽



키 클 수 있는 가능성과 키가 작다면 원인은 무엇일지 조목조목 알려주는 책이다. 키 성장도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한다. 키의 유전적인 요인과 후천적 영향력은 연구 사례를 통해 이야기해 준다. 변수 퍼센티지는 작지도, 크지도 않은 수치이다. 하지만 이 책을 보면 아이들이 키는 어쩌면 내면에서부터 시작되는 근거를 찾아볼 수 있어서 흥미롭게 보게 된다.



아이가 어릴 수록 아이에게 부모, 특히 엄마는 신과 같은 존재다.


_216쪽



아이가 키가 크기를 원한다면 어릴 때부터 꾸준히 키워야 한다고 한다. 키 관련 건강식품 광고는 과장과 광고를 위해 후기 글도 조작되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한다. 기준이 있기 때문에 성장호르몬에 관해 알려주고 잠과의 연관성도 소개한다. 운동과 음식도 상세히 설명해 준다. 또한 스마트폰에 대한 경고도 말한다.



집안의 영혼인 엄마가 잘 웃고 즐거우면 아이는 긍정적이고 밝아진다.


_216쪽



아이에게는 집안의 영혼인 엄마가 잘 웃고 즐거워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아이는 긍정적이고 밝아진다는 것이다. 아이는 엄마의 얼굴을 보고 표정을 짓기 때문에 엄마가 가진 생각과 환경을 고스란히 받게 된다.



밝고 긍정적인 아이가 더 잘 자란다


_220쪽



밝고 건강한 아이가 훤칠한 키를 가진, 웃음이 많은 아이로 자라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그리고 여기에 더해 척추를 세우는 중요성도 설명한다. 사진과 함께 보여주며 성장판에 대한 소견도 들어볼 수 있다. 스마트폰 없이 쉬면서 스트레스와 일상생활에서 소진된 것을 충전하고 회복하는 휴식도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아이를 키우면서 시기별로 알아야 할 체크 포인트도 기억하도록 알려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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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센스 99 - 불황을 이기고 성장하는 직장인의 무기
고미야 가즈요시 지음, 장혜영 옮김 / 흐름출판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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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를 파악하고 때로는 포기한다


_249쪽



'불황을 이기고 성장하는 직장인의 무기'를 살펴보는 책이다. 일을 해내는 감각을 키우는 방법을 99가지 보여준다. 일의 감각을 키우려면 폭넓게 생각하고 여러 관점에서 가치를 높이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래서 글쓴이는 좋은 회사를 고르는 것, 시간, 아이디어 등 다양한 태도의 길을 보여준다.



시간, 자금, 일력 등의 리소스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지금까지의 실적을 검토해 그 리소스가 얼마만큼의 확률로 충분한 능력을 발휘하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 경우에 따라서는 과감히 포기해야 한다.


_249쪽



하나를 잘못 보면 사물을 완전히 잘못 보게 될 수도 있음을 말하며 진실을 보는 방법을 중요하게 소개한다. 문제가 발생했을 땐 철저해야 함도 설명한다. 철저해야만 앞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고, 초반에는 차이가 없는 것 같지만 길게 보면 큰 차이를 만든다고 밝힌다. 책에서는 목표를 잡고 계획하는 방식을 설명할 때 객관적 평가를 하라고 설명한다. 능력이 충분하지 못한데 계속 밀고 가는 것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서 아무리 물 붓기를 한들 달라지지 않는다. 왜 포기를 해야 하는지 시간과 자금을 얼마나 낭비했는지에 대한 자신의 한계를 파악해야 한다고 말한다.



한 쪽의 주장에만 귀를 기울이면 무엇이 정확한 사실인지를 파악하기 어렵고 주관을 가지기도 힘들다.


_215쪽


계산적으로 인간관계를 하는 사람은 자신에게 이득을 주는 사람에게만 접근한다고들 한다. 이득을 주는 사람은 이미 가지고 있는 게 많다고 볼 수도 있는데, 그런 사람이 계산적인 사람을 좋아할 리가 만무하다. 이기적인 사람은 좋은 관계를 유지하지 못해서 매사 실패의 연속이라 오히려 일에도 지장을 준다.



안타깝게도 요즘 세상은 어려운 것을 멀리한다.


_129쪽



행동은 열심히 하는데 결과가 시원치 않다면 행동이 무의미하다. 그래서 시간 낭비하지 않는 방법을 소개한다. 특히 유튜브나 SNS에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고 말한다. 의미 없이 몇 시간씩 보는 것도 나쁘지만, 소셜미디어를 사용하는 용도가 실력을 다지지 않고 오로지 부풀린 포장으로 잘만 홍보하면 다 될 것처럼 생각한다면 그것이야말로 흐린 눈이다. 좋은 기회로 화제성을 가져도 오래가지 못하고 직접 만나보면 SNS 속 모습이 꾸며낸 것이었음이 드러난다. 일과 관련된 부분에서는 그런 사람과 협업하는 업체는 더욱더 피해를 볼 수도 있다. 책에서는 정보 수집력을 체크할 때도 인터넷 정보도 결국 누군가가 쓴 것이므로 '직접'이 가장 최적의 정보라고 말한다. 본질을 익히는 것은 묘하게도 뒤에 알려주는 실행, 습관과 일맥상통하므로 알려주는 전술로 일센스를 높일 수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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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터월드 - 알고리즘이 찍어내는 똑같은 세상
카일 차이카 지음, 김익성 옮김 / 미래의창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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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의미도 없이 장식적인 방향을 추구하는 화풍··· 


인스타그램에서 판매하기 좋게 만들어진 그림이었다.


_233쪽


디지털 플랫폼 콘텐츠를 소비하다 보면 우리의 취향을 알고리즘으로 파악하고 유사하거나 같은 카테고리 내에 많이 소비된 콘텐츠를 알아서 보여주기도 한다. 편리하다고 생각하고, 많은 이점이 있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과연 그럴까?




젊은 작가들은 문예 창작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도 전에 온라인(트위터, 인스타그램, 틱톡 등)에서 대중적인 존재감을 구축하는 방법을 찾아본다. 이들은 작품을 만들기도 전부터 이미 소셜 미디어가 만들어낸 동질화의 힘에 굴복할 준비를 마친 셈이다.


_241쪽




정보가 만연한 때이다 보니 언제든지 필요하면 찾을 수 있고, 문화적 선택권이 결과적으로 다양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우리는 자동화된 피드 안에서 선택을 해왔다고 볼 수 있다고 한다. 취향을 제대로 파악하고 몰두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고 책에서는 인용과 함께 설명한다. 그런데 알고리즘은 그런 경이로움을 펼칠 시간을 주지 않는다. 그래서 평준화와 저속해짐도 설명으로 덧붙인다.





콘텐츠도 그런 흐름에 힘입어 찰나적인 관심을 얻고 피드만을 채우며, 논의될 만한 가치 있는 작품이 나오기 어려운 부분도 일리 있게 설명한다. 특히 미술계에 두드러지게 나타난다고 말하고 있다. 인스타그램을 보면 예술을 한다고 계정을 도배한 듯해 보이지만, 정작하고 싶은 것은 연예인처럼 주목받는 직업임을 자기만 모르게 스스로 피드로 보여주는 사람도 있다. 실력과 기준이 안 되다 보니 예술을 앞세워서 주목부터 받고 싶은 사람이라, 예술적 가치를 떠나서 기본을 지키지도 않기에 위장하기 좋은 것이 소셜미디어 아니던가. 차라리 솔직하게 연예인하고 싶다고 하면 본인 마음이라도 편할 텐데, 재능도 없고 진짜 원하는 삶이 아니라 고통 속에서 꾸역꾸역하는 예술이 '내 운명'이라는 말까지 하는 거 보면, 소셜미디어 없이는 하루도 견디기 어려울 것이다.





음악도 마찬가지다. 요즘은 알고리즘으로 추천 음악을 보여준다. 그러나 가치 있거나 마음을 울리는 음악이 과연 있는가? 또 꽤 음악 취향이 남다른 사람이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지 않을 수도 있다. 알맹이가 없이 포장되고, 소비하기 쉽거나, 겉보기에만 있어 보이는 것을 조장하는 것이 어쩌면 추천 알고리즘이다. 회사의 배들은 실컷 오늘도 불리고 있다. 비극적인 것은 추천 알고리즘이 오히려 음악적 취향을 우리에게 제한하게 할 수 있다는 거다. 뻔하고 비슷비슷해지는 동질화는 예술계에서 더 두드러져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인스타그램에서 자신의 작품을 홍보하던, 자기 자신을 홍보하던 제대로 된 것은 보기가 힘들다. 최적화된 콘텐츠로 만들었을 뿐 본질도 없다. '알고리즘이 찍어내는 똑같은 세상'은 그렇게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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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사랑을 모른다 - 에리히 프롬에게 배우는 사랑의 심리학
스즈키 쇼 지음, 이지현 옮김 / 알토북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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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사랑받으며 사는 것이다'···


만일 이에 수긍한다면 당신은 미성숙하고 미성숙한 사랑밖에 모르는 사람이다.··· '사랑받는 관계'의 원형은 모성애에 싸여있는 단계, 즉 유아 단계의 사랑이다. 따라서 정신적으로 아직 유아인 셈이다.


_37쪽



'에리히 프롬에게 배우는 사랑의 심리학'을 보여주는 책이다.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을 보기 전에 이 책을 읽어보라고 글쓴이는 말한다. 에리히 프롬의 책을 읽을 가치가 있는 책이라고 말하며 쉽게 이해시키기 위해 순차적으로 사랑에 대해 들려준다.




요즘은 사랑하는 사람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애인이 있는 상태'를 원하는 경우도 많다.


_24쪽



사람은 사람과 함께 하는 존재고 그 속에서 사랑도 찾는다. 글쓴이는 진실한 사랑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일깨워주고 사랑의 본질을 말한다. 행복은 사랑받으며 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유아 단계의 사랑이라고 한다. 정신적으로 아직 유아라고.






인간은 무려 20년을 미성년자로 부모의 보호 아래 있게 된다. 인간이 정상적인 성인으로 성장하려면 부모의 돌봄은 필수 불가결하다. 이 부분에서 인간의 본능과 사회적 관계성을 주는 집단생활도 의미 있게 소개한다.






사랑의 기원은 모성애라고 책에서 말하고 있다. 성인의 사랑, 인간관계는 모두 부모로부터 기인한다. 어릴 적 부모의 사랑을 통해 '사랑받는 것'을 알게 된다고 한다. 만약 그 반대일 경우, 고통과 불안으로 쌓인 어린 시절의 경험은 평생을 사랑과 인간관계가 정상적이지 않게 된다. 어른이 되었지만 사랑받고 싶어서 안달이 나는 아이가 돼버린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그것을 사회에 화살을 돌리며, 착취하는 인간관계만 형성하거나 말도 안 되는 망상의 꿈을 설정하고 맹목적으로 쫓기도 한다. 사랑 이전에 자신을 되돌아보는 것은 중요한 과정이다. 프롬이 제시한 성격 유형을 통해 더 높은 수준의 삶을 지향하려면 반드시 사랑이 있어야 함도 의미 있게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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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과 챗GPT로 책 한 권 뚝딱 끝내기 - 한국출판학회 2024 올해의 책
가재산.이세훈 지음 / 글로벌콘텐츠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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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를 위한 책 쓰기를 알려주는 책이다. 특히 스마트폰과 챗GPT를 이용하는 방법과 기본적인 글 쓰는 방식도 알려준다. 챗GPT를 사용하더라도 타인의 저작물을 도용하는 것은 불법이다. 그래서 개인정보에 대해 철저히 인식한 후에 챗GPT를 사용해야 한다고 글쓴이는 말하고 있다.





요즘은 누구라도 책을 낼 수 있는 시대이다. 특히 웹 시장도 있기 때문에 웹툰, 웹소설, 웹으로 보여주는 책도 고려할 수 있다. 그래서 사업성이 생기다 보니 출판업계와 연관 업계에서 더욱더 일반인들에게 글을 쓰라고 부추기고 있기도 하다. 오랜 경력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고, 책을 내야 하는 사람들은 오히려 책을 내는 데 신중하다. 그래서 신중함을 통해 나온 좋은 책은 많은 독자에게 필요 있는 책이 된다. 스마트폰이나 기술력으로 편하게 글도 쓸 수 있으니, 세상에 필요 없는 책이 많게 되는 아이러니는 앞으로 더하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오히려 좋은 책은 더 눈에 띄게 된다. 전문적인 능력과 지식을 갖춘 사람으로서 책 출간을 앞두고 있다면 이 책이 꼭 필요하다. 어떻게 책이 나오게 되는지 설명해 주므로 도움이 된다.





책 쓰기가 하나의 사업영역이 되다 보니 '나 같은 사람도 책을 냈으니, 당신도 책을 내라'는 것을 앞세워 수강생 모집을 내세워 강의한다고 하는 사람도 많아졌다. 모르는 사람이 더 모르는 사람을 가르친다는 논리를 펴면서 말이다. 글은 자격증 시험을 보는 것이 아니다. 특히 예술적 글쓰기가 들어가는 문학적 글은 더더욱 신중하게 배워야 한다. 인터넷에서, SNS에서 쉽게 클릭만 하면 배우는 수업과 오랜 경력과 기본기부터 예술 영역까지 이어온 선생님께 배우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다. 검증이 안 된 사람에게 시간과 돈을 낭비한다면 그것이야말로 허위 광고에 현혹된 셈이다. 책에서는 출판의 개념부터 말하고 있다. 출판사는 책을 팔고 수익을 남겨야만 한다. 글쓴이는 기본적인 개념을 통해 순서대로 출판에 대한 단계와 디지털 책 쓰기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펼쳐나가며 충실한 책 쓰기는 어떤 것인지 볼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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