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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과 챗GPT로 책 한 권 뚝딱 끝내기 - 한국출판학회 2024 올해의 책
가재산.이세훈 지음 / 글로벌콘텐츠 / 2024년 7월
평점 :

왕초보를 위한 책 쓰기를 알려주는 책이다. 특히 스마트폰과 챗GPT를 이용하는 방법과 기본적인 글 쓰는 방식도 알려준다. 챗GPT를 사용하더라도 타인의 저작물을 도용하는 것은 불법이다. 그래서 개인정보에 대해 철저히 인식한 후에 챗GPT를 사용해야 한다고 글쓴이는 말하고 있다.

요즘은 누구라도 책을 낼 수 있는 시대이다. 특히 웹 시장도 있기 때문에 웹툰, 웹소설, 웹으로 보여주는 책도 고려할 수 있다. 그래서 사업성이 생기다 보니 출판업계와 연관 업계에서 더욱더 일반인들에게 글을 쓰라고 부추기고 있기도 하다. 오랜 경력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고, 책을 내야 하는 사람들은 오히려 책을 내는 데 신중하다. 그래서 신중함을 통해 나온 좋은 책은 많은 독자에게 필요 있는 책이 된다. 스마트폰이나 기술력으로 편하게 글도 쓸 수 있으니, 세상에 필요 없는 책이 많게 되는 아이러니는 앞으로 더하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오히려 좋은 책은 더 눈에 띄게 된다. 전문적인 능력과 지식을 갖춘 사람으로서 책 출간을 앞두고 있다면 이 책이 꼭 필요하다. 어떻게 책이 나오게 되는지 설명해 주므로 도움이 된다.

책 쓰기가 하나의 사업영역이 되다 보니 '나 같은 사람도 책을 냈으니, 당신도 책을 내라'는 것을 앞세워 수강생 모집을 내세워 강의한다고 하는 사람도 많아졌다. 모르는 사람이 더 모르는 사람을 가르친다는 논리를 펴면서 말이다. 글은 자격증 시험을 보는 것이 아니다. 특히 예술적 글쓰기가 들어가는 문학적 글은 더더욱 신중하게 배워야 한다. 인터넷에서, SNS에서 쉽게 클릭만 하면 배우는 수업과 오랜 경력과 기본기부터 예술 영역까지 이어온 선생님께 배우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다. 검증이 안 된 사람에게 시간과 돈을 낭비한다면 그것이야말로 허위 광고에 현혹된 셈이다. 책에서는 출판의 개념부터 말하고 있다. 출판사는 책을 팔고 수익을 남겨야만 한다. 글쓴이는 기본적인 개념을 통해 순서대로 출판에 대한 단계와 디지털 책 쓰기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펼쳐나가며 충실한 책 쓰기는 어떤 것인지 볼 수 있게 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