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공부가 쉬워지는 그림책 수업
그림책사랑교사모임 지음 / 샘터사 / 2024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인공지능의 역할은 거기까지일 뿐이라는 것이지요.

나와 우리, 즉 사람의 역할을 대체하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친구와 대화하고 감정을 나눌 때,

사회에 원하는 바를 요구할 때,

어떤 일을 할지 말지 결정할 때

생각을 정리하고 판단하는 역할은 결국 나의 몫


_194쪽


그림책사랑교사모임은 초등학교 선생님 열 분이며 학습 성취와 결부되는 읽기 습관을 만들고 2022 개정 교육 과정의 핵심 역량을 위해서 '그림책으로 키우는 우리 아이 사고력'을 높이는 방법을 제안한다. 아이들이 학습 성취와 독서는 연관성이 많다. 책을 많이 읽은 아이는 학업 성취도가 낮은 아이가 없다. 그러면 독서와는 거리가 먼 아이들에게 또는 앞으로 더 향상될 사고력을 위해서 그림책 추천을 6장에 걸쳐서 소개한다.





책의 시작 주제가 바로 스마트폰 이야기다. 이 부분은 뒷부분에 인공지능(AI)에 관해서도 연결해서 읽어볼 수 있는데 추천하는 그림책을 통해 스마트폰의 사용에 관한 중요한 사항을 설명한다. 스마트폰은 사회성 발달이 저해되고 건강이 나빠진다고 설명한다. 스마트폰은 중독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철저히 제한하는 것이 필요하다. 추천의 책을 알려주고, 읽은 후 빈칸과 내용에서 찾아보는 OX 퀴즈, 여기에 의견을 적어 보는 부분을 테스트하게 한다. 그리고 생각하는 부분까지 '사고력을 높여요'로 확인하여 또 다른 책까지 추천해 주면서 그림책으로 논제를 파악하고 생각하는 힘을 기르게 한다.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 학급 환경에서 문제점에도 노출되게 된다. 아이들에게 미칠 영향을 생각하면서 추천하는 책은 아이들에게 말의 중요성을 알려준다. 특히 비속어에 관한 이야기를 생각하면서 '3단계 읽기 활동'으로 주제를 파악하며 인식과 학습을 동시에 할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언어의 위로 - 모국어는 나를 키웠고 외국어는 나를 해방시켰다
곽미성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4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언어에 대한 확고한 견해가 기억에 남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언어의 위로 - 모국어는 나를 키웠고 외국어는 나를 해방시켰다
곽미성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4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모국어는 나를 키웠고 외국어는 나를 해방시켰다'는 글쓴이가 말하는 외국어는 프랑스어다. 유학으로 파리에 가게 되었고 파리 1대학과, 7대학에서 영화를 공부했으며 20년 넘는 세월 동안 외국에 살고 있다. 유학이던, 이민이던 필요에 의해 외국어를 배우게 되어도 얼마나 고단하고, 어려운 과정이 있는지 책에서 신랄하게 느낄 수 있다. 사람이 사람을 대하는 것도 어려워서 인간관계를 위한, 대화를 위한 많은 조언을 사람들은 항상 갈구한다. 그런데 말도 통하지 않는 사람을 상대하며 그 나라에서 삶의 목적에 맞춰 산다는 것은 참으로 대단한 일이다.





언어가 어떻게 글쓴이의 인생에서 중요해하게 되었는지 글쓴이의 생활과 삶을 설명하며 차근차근 보여준다. 말을 할 때 국어책 읽듯이 말하는 사람은 없듯이 어느 정도의 대화를 하려면 당연히 그 나라의 문화나 사회를 알아야 하고, 말의 뉘앙스나 시대에 맞는 어법도 갖추어야 한다. 현재 실생활에 쓰는 말이라고 해서 너무 신조어를 남발한다고 한다면 거부감이 일어난다. 아니면 반대로 지나치게 아나운서가 말하듯 논리적이면 농담 한번 할 수 없는 느낌으로 반감을 산다. 이래도 저래도 어려운 것이다. 한국어도 그런데 하물며 다른 나라 언어를 적절하게 해낸다는 것은 글쓴이가 말하는 단어로 칭하자면 창피함과 굴욕의 연속일 것이다. 그렇지만 글쓴이가 이렇게 오래 한국이 아닌 곳에서 살 줄을 몰랐던 것처럼 불완전의 연속에서도 자신의 감정과 부족함을 파악하며, 언어에 대한 확고한 견해까지 설득력 있는 솔직함이 기억에 남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프렌즈 독일 - 최고의 독일 여행을 위한 가장 완벽한 가이드북, 2025~2026년 개정판 프렌즈 Friends 12
유상현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4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독일에 관한 책을 5권이나 집필한 글쓴이가 알려주는 프렌즈 2025~2026 개정판이다. 독일을 미리 보는 과정을 거쳐 지역별로 소개하고 여행 준비를 위한 단계도 알려준다. 독일은 지역마다 다른 특색으로 여행지로서의 매력도 달라서 지역을 선정하고 여행을 계획해도 좋도록 상세하게 안내한다.





 


여행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동 수단이다. 자동차를 스스로 운전하며 하는 여행이 아닌 이상 그 나라의 교통수단을 알아야 한다. 처음 가본 여행지이면 더욱더 면밀하게 확인해 보고 난 후 준비해야 한다. 독일의 기차 이용 방법, 버스의 종류와 필요에 따라서는 렌터카도 이용하게끔 도와준다. 책에서는 추천 일정도 여러 가지 보여준다. 선택과 집중도 있고, 북부와 남부로 나누거나 어린 자녀와 함께하는 코스도 있다. 또한 독일의 물가를 파악하고, 쇼핑과 문화를 편리하게 누리도록 자세히 알려준다. 숙박을 선택할 때도 가장 좋은 위치와 비즈니스 출장으로 갔을 시가 다름을 설명하고 '보는 즐거움'과 '먹는 즐거움', '사는 즐거움' 그리고 '노는 즐거움'까지 추천해 준다. 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이라서 그런지 책에서 보여주는 세계적 명성의 독일 크리스마스 행사가 눈에 띈다. 여행 시의 주의 사항도 알려주고 이 행사가 열리는 지역의 먹거리나 쇼핑도 알려줘서 기분 좋은 설렘을 안내하는 독일 여행 안내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독서의 뇌과학 - 당신의 뇌를 재설계하는 책 읽기의 힘 쓸모 많은 뇌과학 5
가와시마 류타 지음, 황미숙 옮김 / 현대지성 / 2024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인터넷 의존성이 강한 사람의 경우, 자존감이 낮고 불안 및 우울 성향이 높으며 공감 능력과 정동 제어 능력이 낮았다.

- 스마트폰 의존에 따른 문제는 나이와 관계 없다. 성장기 아이뿐만 아니라 성인이라도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면 뇌에 악영향이 컸다.

- 스마트폰 등으로 인터넷을 많이 사용하면 나이에 관계없이 뇌 발달이 멈추거나 노화 징후가 빨리 나타났다.


_165쪽



제목만 보면 독서와 뇌의 연관성에 관해 자세히 알 수 있다고 느껴지는데 글쓴이는 의학부 졸업으로 응용뇌과학연구를 이끌고 있는 인물이기 때문에 폭넓고 깊이 있게 뇌에 관해 설명한다. 독서가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안다. 언어능력도 키우고, 글쓰기 능력도 키우고, 글로 지식도 얻고 다양하게 이미 알려진 좋은 기능을 확실히 느낀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더 나가서의 추가적 기능까지도 설명한다. '당신의 뇌를 재설계하는 책 읽기의 힘'을 말해주는 것이다.





스마트폰을 하나씩 손에 쥔 시대에 살다 보니 누구나 모든 것을 검색하고, 지식도 폭넓은 진짜 성인이 될 줄 알았지만, 어느 시대에도 이런 어린 성인은 없을 것 같다고 느껴지는 많은 케이스가 있는 때라는 생각이 든다. 디지털로 책도 손쉽게 읽고, 아무리 많은 책도 디지털 기기에 넣으니까 이동성도 좋고, 책 읽기에 푹 빠져야 하는데 그게 가능할까? 디지털이 시대면 더 책과 가까워지고, 정보와 지식으로 지식인이 되었어야 했는데 지금 우리는 그런 상태인가?





 


4장에서는 스마트폰의 실체를 밝힌다. 무려 '뇌 건강을 위협하는' 스마트폰의 실체다. 인간이 뇌 기능을 상실하면 어떤 모습일까? 그런데 뇌 건강을 위협한다니. 스마트폰을 볼 때 우리의 뇌는 아무런 활동을 안 한다고 한다. 그렇게 화려한 음향과 영상, 흥미로운 글과 사진을 보았는데 뇌 활동이 이루어지지 않으며, 뇌 활동을 '억제'하는 사실을 부연 설명한다. 기능이 떨어진다고도 말한다. 뭔가 보고 눈물도 나고, 웃음도 나고, 감정도 요동쳐서 뇌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멍하게 있을 때보다도 활동이 낮다고 한다. 이런 둔화의 예시와 실험을 여럿 보여준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어떤 결과들을 초래하는지 보여준다. 멀티태스킹이 얼마나 좋지 않은지도 책에서 설명한다. 독서는 단순히 책을 읽는 것뿐만 아니라 공부하는 학생에게는 교과서에 해당이 되는 것이라서 이 책의 모든 내용은 남녀노소 누구나 현대에 뇌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읽어봐야 한다. 아이폰이 등장한 지 10년이 넘고, 20년이 넘어가면 서서히 더 많은 사람들이 뼈저리게 위험성의 진실을 알게 될 것이다. 또 모든 사회적 문제 기반에 스마트폰이 연관되어 있다는 현실과 실제를 보게 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