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실패하지 않는 진짜 엄마표 영어 - 우리 아이의 영어 레버리지를 극대화하는 엄마표 영어의 모든 것
류미현 지음 / 대경북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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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의 영어 레버리지를 극대화하는 엄마표 영어의 모든 것'이라는 타이틀은 솔깃하게 한다. 엄마표 영어의 방법을 여러 면으로 보여주며 글쓴이의 노하우를 차례로 정리해 준다. 영어가 원활하게 되려면 해외에서 사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 만약에 해외에 한 번도 살지 않고 원어민처럼 말하려면 해외에서 사는 것만큼의 노력과 환경을 갖추어야 한다. 엄마가 가르치면 다 엄마표라고 붙이면 안 된다는 생각이 책 읽는 내내 들게 한다. 어떤 것이 진정한 엄마표 영어인지 성공적인 아이들의 영어를 위해 책에서는 4 파트로 꼼꼼하게 다룬다.





뭐가 좋다면, 뭐가 유행이라고 하면 우르르 따라 하는 경향을 가진 영어의 현주소.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책에서 소개하고 있다. 우리가 모두 알고 있고 짐작하는 방법도 있지만 정리된 글쓴이의 내용과 뒷받침되는 예시들로 인해 더 확실하게 전달된다. 챗GPT도 있고 바로바로 번역기로 돌리면서 여행할 수 있는 시대다. 하지만 현지인과 감정으로 깊은 대화를 하게 되거나 진전되는 관계를 맺으려면 그런 기구들로는 절대 불가능하다. 교과서처럼 읽고, 책의 문장 외워서 대화를 한다고 치자. 그것은 어느 정도의 선만 가능하고 마음을 나누기에는 부족하다.




책은 아이들의 특성에 따라 접근하는 방법을 알려준다는 것이 강점이다. 쓰기가 안되는 아이들도 있고, 집중하는 시간을 어려워하고 금방 지루해하는 아이도 있기 때문에 그런 점을 고려해서 상황에 맞는 방법을 떠올려 볼 수 있다. 그리고 '카더라'로 불리는 소문의 진실도 알려주고, 유의점도 눈여겨보게 해준다. 여기에 부록도 쏠쏠한 내용을 담아 엄마표 영어가 무엇인지 코칭을 받아볼 수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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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는 모르지만 미국 주식은 하고 싶어
김인오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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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쉽고, 조금 더 부담 없이 미국 주식에 관해 알게 해주는 책이다. 미국 주식을 어디에 투자하고, 누가 투자하면 좋을지 알려주기 때문에 접근하기 수월하다. 필요한 준비물과 거래소도 설명한다. 또 봐야 하는 것이 언제 사고파느냐일 텐데 증시 거래시간을 비교하고 휴장일도 안내해서 세세한 지도를 해준다.





뭘 사느냐는 가장 중요한 문제이다. 투자심리가 중요하지만 어떤 게 적절한지는 장단점을 보여준다. 우선순위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결정하면 된다. 처한 상황이나 투자 목적으로 주력을 결정해야 함을 볼 수 있다. 금액적인 것도 적극적으로 언급해서 투자 초보는 어느 정도의 감도 잡을 수 있다. 리스크를 줄이는 것이 투자의 전략 중 하나일 것이다. 그래서 적절한 대안을 추천한다. 또 이 책의 특징이 봄, 여름과 가을, 겨울을 분리해서 주식시장을 분석해 준다는 것이다. 정치 변수, 지수 하락 기간, 국가 상황과 달별로 보는 이벤트와 시즌을 캘린더를 통해 눈여겨볼 타이밍을 살펴보게 해준다. 투자는 알고 투자하는 것과 모르고 하는 것은 천지 차이일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은 유명한 주식인의 말을 듣고 일일이 하라는 데로 따라 하고 결정하는 것보다 방법을 찾으라고 유도한다. 그런 방법을 다양하게 보여준다. 마지막에 Q&A까지 알뜰하게 궁금증을 타파해 주고, 수익을 낼 거라면 모든 가능성을 열고 생각해야 하므로 필요한 사항을 하나씩 짚어주며 사이클을 이해하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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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에 관하여
요한 G. 치머만 지음, 이민정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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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고독으로 쌓아 올리는 삶의 지혜'를 5가지로 나누어 들려주는 이 책은 일시적 은둔을 통해서만 자신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고 진정으로 위대해진다고 말한다. 그러나 모든 사람에게 해당되는 것은 아닐 것이고 은둔을 성찰과 반성, 그리고 발전의 시간으로 삼는 사람은 진정 위대해질 수 있지만 그럴 사람은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성찰과 성공이라는 것은 어려운 것이다.





책에서는 최고의 행복을 마음의 평화로 뽑았다. 만족이라는 것도 마음이 평온해야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공정한 구분을 혼동하고 모든 이들과 대상을 자신의 수준으로 저하시키는 것을 지양했다. 그래서 은둔이라함은 과도한 욕망이 들이닥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다. 그런데 은둔은 필연적으로 자기반성을 겪어야 함을 알 수 있다. 자신의 결함을 돌아봐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모든 은둔을 긍정적으로 볼 것이냐? 그것은 아니다. 고통에 벗어나려 한때 위안을 구하고자 했던 운둔 안에서 더 고통이 커갈 수 있는 것이다. 그러면 열정마저도 불운으로 온다고 한다. 그런 문제는 은둔으로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그리고 필요한 것을 설명한다.






고독의 이점들은 책의 전반에 걸쳐 다룬다. 고독은 무수한 난관이 있는 시끌벅적한 인간적 교류보다 더 빨리 정신적 강함을 습득하게 한다고 말한다. 지나치게 열정적이거나 지나친 상상력으로 조용히 살아갈 수 없는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추방지에서 누리는 고독의 이점을 누린 사람들과 고독의 시간을 활용하는 지혜까지 배우며 쇼펜하우어보다 60년 앞선 서구 철학자의 근대 고독 담론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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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에 절대 안 나오는 영단어와 하찮고도 재미진 이야기
전은지 지음 / 들녘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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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를 이해하려면 그 나라의 문화와 역사 그리고 사회도 이해해야 한다고 말하는 글쓴이는 시험을 위한 공부가 아닌 영어 단어의 속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렇다고 영어 시험과 완전히 무관한 걸까? 그런 것은 아니다. 흥미를 가지게 되면 영어 공부도 수월해지기 때문에 비빈출 어휘라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라는 의미다.



 


단어는 14개가 등장한다. 그 단어들만의 이야기는 어디서 쉽게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사진도 보여주면서 일화 속에서 느낀 점을 소개하면서 설명한다. 인터넷으로 단어를 검색한다고 정확하게 나올 수 있을까? 인터넷은 어느 정도의 정보만 알 수 있다. 또 검색한 사람의 상황과 수준으로 알아낼 수 있는 정도도 결정된다. 가장 미운 단어라고 말하는 단어를 글쓴이가 찾아내면서 단어를 어떻게 공부하고 대하는지 생각하게 해준다. 언어도 관심이라는 생각이 든다. 관심이 없다면 공부할 이유도 없다. 또 당장 필요한 외국어라면 관심을 떠나서 더 열정적으로 공부가 된다. 현지에서 급하고 필수적인 상황에 놓여있으면 어떻게라도 해서 살아남아야 하기에 공부가 저절로 되는 것처럼 말이다. 학생 때 어원이나 파생 단어를 배운 기억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글쓴이의 궁금증에서 시작된 영어단어의 역사나 탄생의 기원, 유명인이 썼던 말들을 보여주면서 물 흘러가듯 한 단어를 깊게 다루며 흥미를 준다. 제목에는 하찮다고 나왔지만 전혀 하찮지 않은 상식도 많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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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카와 케이티 - 나를 함부로 대하는 친구에게
트루디 루드위그 지음, 에비게일 마블 그림, 강빈맘 옮김 / 서교책방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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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함부로 대하는 친구에게'가 부제인 책이다. 아이들이 친구 관계는 어른들이 중재하기에는 정확한 방법이 없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학교에 같이 다닐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렇다고 방관하면 손쓸 수 없을 정도로 아이의 마음이 다치게 된다. 이 책에서 다루고자 하는 것은 '관계적 공격성'이다. 신체적 폭력만이 아니라 정신적 폭력의 일환인 '관계적 공격성'도 심한 폭력에 해당한다. 특히 여자아이들 사이에서 많이 일어난다. 일명 '은따'라고 불리우는 것이다. 그런데 책에서 보면 폭력을 당하는 입장의 모니카와 케이티라고 하는 정신적 폭력을 실행하고 있는 아이 둘은 무려 유치원 때부터 친구이다.




가까운 관계이고 둘이 놀 때는 세상 친한 친구인데, 다른 아이들하고 같이 있을 때는 케이티가 모니카를 보고 다른 아이들 무리에게 귓속말을 한다던가 키득거리거나 하다가 나중에는 누구도 모니카의 친구가 되어주지 않게 된다. 수동적인 어떤 아이는 모니카와 친분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케이티의 강함에 눌려서 뭐라고 말도 못 하고 정신적 폭력에 동조한다. '방관'으로 볼 수도 있다. 이런 미묘하고 드러나 보이지는 않는 폭력을 다룬 그림책이고, 그림 그린 작가의 그림체에서 아이들의 표정도 느껴져서 실감 나게 연출된다. 모니카는 케이티와 친구가 될 수 없다. 되어서도 안 된다. 케이티는 건강한 성인에게 보호받고 있지 않았을 것이고 그런 부분이 여러 행동에서 드러나기 마련이다. 교우관계에서 주도권을 잡고 싶거나 자신하고만 친구 하게 하려고 다른 친구는 아예 못 사귀게 하거나 이유가 딱히 없거나 어떠한 원인이 있더라도 친구에게 그런 행위를 한다는 것은 이미 자신이 벗어날 수 없는 강을 건넌 것이고 올바른 성인으로 자랄 수도 없다. 책에서 케이티와 모니카는 더 이상 친구가 될 수 없었고, 모니카는 엄마와의 대화를 통해 마음의 안정을 찾게 된다. 아이들은 옆에 누가 있느냐가 중요하다. 아직 어려운 세상과 인간관계에 조금씩 적응하려면 든든한 지원군이 있어야 함을 느낄 수 있고, 뒷부분에서는 참고 할 대처방안까지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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