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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잘하는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반드시 하는 것 - 최고의 마케터가 찾아낸 1만 일잘러의 비밀 5가지
아다치 유야 지음, 김양희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5년 1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무작정 노력한다고 성과로 이어지지 않아.
오히려 에너지만 다 쓰게 될 뿐이야.
_196쪽

'최고의 마케터가 찾아낸 1만 일잘러의 비밀 '을 알려주는 책이다. 5장에 걸쳐서 일 잘하는 사람의 특징을 파악할 수 있다. 꼭 직장에서만 해당하는 사항은 아니기에 누구나 성과를 바라는 사람이 읽을 수 있는 내용이다. 일 잘하는 사람은 5가지 비밀이 있다고 한다. 정확히 구분해서 말하는데 몇 가지에 해당하는지 체크하고 책을 읽어보게 한다. 책에서 말하는 비밀 중에는 실행력이라는 것이 있는데 그중에서는 남 탓을 하지 말라는 경고를 하고 있다. 실제 사회생활에서 남 탓을 하는 사람을 쉽게 볼 수는 없다. 남 탓을 명확하게 하고 있다는 것을 실질적으로 볼 수 있는 것이 온라인에서다. 말의 시작과 끝이 남 탓으로 이루어진 사람은 타인에 의해 결국 또 피해를 입게 된다. 무한 반복적인 삶을 살게 되는 것이다. 글쓴이가 이 대목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는 '시간 낭비'인 것이다. 그러나 남 탓을 하는 사람은 시간 낭비의 개념을 모른다. 타인에 의해 끌려다닌 인생이 앞으로도 끌려다닐 '남 탓'을 지속하기 때문이다.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보라고 멀티태스킹와 N잡이 미덕인양 칭찬하는 온라인 속 요즘은 성공의 진리를 잊은 듯하다. 현실 사회에서는 N잡이 어떤 것인지 실감하고 있기 때문에 진실을 어느 정도 파악하지만 온라인 속 이야기만 믿고 실행하는 사람은 전혀 다른 망상에 빠져 있게 된다. 인간이 과연 여러 가지 일을 모두 할 수 있을까? 책에서는 일류가 되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스스로 결정하라고 말한다. 그리고 '일을 하라'로 말한다. 남들이 하는 일이 시시하며, 얼마 안 되는 돈인 것 같고 핸드폰만 보며 앱테크며, 이것저것 푼돈 아끼는 법만 검색하고 다른 사람은 블로그로, 유튜브로 얼마를 벌었다며 나도 한번 해볼까 하는 안일한 생각이 과연 목표를 가진 사람인지 파악할 수 있다. 일을 해야 돈을 벌 수 있다는 참된 이치로 일을 하면 얻는 것을 6가지로 나열한다. 여기에 더해 3일 만의 익힌 것은 3일 치의 가치밖에 없다는 글쓴이의 말은 더 의미 있게 읽힌다. 인터넷 속에서 본 성공 신화의 실제 당사자를 만나면 자신의 생각과는 완전히 다를 수 있다. 인터넷에서 본 지식은 실제 현상의 아주 일부에 불과하다. 책 하나 읽고, 인터넷 속 사람들 말만 믿고, 성공 신화를 따라 하며 오늘도 인플루언서를 꿈꾸는 것은 얕은 지식으로 판단 미스를 저지르게 한다. 그런 사람에게는 자기계발서는 재앙이나 다름없다. '무턱대고 노력만 하지 마라'는 글쓴이의 말처럼 무작정 노력한다고 성과로 이어지지 않음을 지적하며 '진짜' 일잘러의 요소를 되돌아보게 한다.
절대로 남 탓을 하면 안 됩니다.
남 탓은 자기 인생을 스스로 결정하지 않았다는 뜻이에요.
_29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