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여페이지 분량의 신중국건설의 역사가 자세하고 재미있게, 쓰여져 있는 책이다. 상권에서는 신중국건설과정에서 흔히 부르는 대장정과정을 세밀하게 읽을 수 있다. 국민당의 공산당섬멸작전을 피해 8만명이상이 시작한 대장정은 장궈타오의 국민당과의 불리한 싸움을 고집하는 남하전략에 반대하여 마오가 어떤길인지도 모르는 늪지대를 통과하여 포위를 뚫고 성공하게 되어 향후 국민당을 대륙에서 쫓아내는 탁월한 전략적성공의 교두보를 만들게 된다. 마오가 실권을 잡게된 쭌이회의, 그리고 장개석이 연금되는 시안사변등 잘 모르는 중국의 혁명대장정을 자세하게 살펴볼 수 있다. 하권은 최고권력자 마오의 실수<?>인 대약진운동과 좌경노선에 대한 반성없는 지속으로 인한 문화대혁명을 다룬다. 역시 600여페이지에 이른다. 요약을 하고 또 하면서 읽어도 방대한 양의 사건에 기록과 요약의 한계를 느끼지만.. 어설프게 알았던 신중국건설의 과정과 신중국건설을 함께 했던 인물들을 잘 알 수 있다. 항일투쟁과정에서 중국에서 조선인의 활약또한 눈여겨볼만한다. 그리고 6.25전쟁과정에서 중국은 항미원조란 명분아래 6.25전쟁에 참여하게 되는데 과정또한 흥미롭다. 이제 미국을 추월할것으로 예상되는 경제대국, 중국의 현대사를 두권으로 대략 가닥을 잡을 수 있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