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긋나긋 워킹
최재완 지음 / 바우하우스 / 2008년 6월
평점 :
절판


서른살 무렵의 소개팅은 그렇게 조건을 따지기에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스무살같은 순정적인 로맨스도
약간은 우스운 나인가보다
그렇다고 포기하기에는 안타까운 연세이시기도 하다

솔직한 아름다움을 보게된 남욱
그리고 따뜻한 스타일리스트를 만나게 된 해진
그 둘의 사랑이 나긋나긋하게 이뤄진다
소리내어 읽어도 좋을 만큼 운율도 느껴지고
디지털시대를 관통하는 감각적인 언어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제목에서처럼 나긋나긋워킹하듯이 읽었다

10년의 직딩이 써낸 로맨스 스토리라 그런지
현장감(?)이 돋보인다. 그 현장감이 온몸에 다가올 때
101동 101호의 집주인과 셋방주인의 조우...
소설속의 재미가 양념처럼 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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