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지도
우케쓰 지음, 김은모 옮김 / 리드비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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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지도 #우케쓰 #리드비 #이상한집  #도서협찬

나는 젊은 시절에 사람을 죽였습니다. 수많은 사람의 목숨을 빼앗았습니다.
하지만 법으로 처벌받지는 않았습니다.
죗값은 분명 지옥에서 치르겠죠. 그곳으로 가기 전에 하다못해 남편과 가노에게만은 직접 사실을 전하고 싶어서 이렇게 펜을 들었습니다.
p.005

나 왜 이상한 그림 책은 안 읽은거지?
이상한 시리즈가 이렇게나 재미있는데말이지!
시작부터 한 남자가 눈을 떠보니 터널안..
첫 열차가 운행하는 시간이 다가오고 그 터널은 시공할때부터 사람이 피할곳은 비상구밖에 없을정도로 딱 맞게 만들어졌는데 자신의 위치에서 가까운 비상구는 왜때문인지 문이 열리지 않고..다음 비상구까지 전속력으로 달려가지만 다시는 눈을 뜰수 없었다!로 시작되는 이상한 그림!
제목이 그림이라서 그런지 이번책에는 이해하기 쉽게 그림들이 자주 등장해서 너무 좋았다.
어릴적 동생을 낳다가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어서 어머니에 관한 이야기를 꺼낼수 없는 구리하라. 면접을 보기위해서는 어머니를 보고 건축을 공부하게 되었다는 말을 해야하는데..
한편 아버지로부터 외할머니가 남긴 집이 있었다며 그 집 욕실에서 외할머니가 자살하셨다는 얘기를 듣고..할머니가 손에 쥐고 있었 지도 한장을 발견하는데..
그 지도를 들고서 외할머니의 죽음을 알아내려는 구리하라.
오호라 그 지도가 처음 등장했던 터널안 남자가 있던 지도랑 같은 곳이란 말이지~~
요괴가 그려져 있는 괴상한 지도가 괜시리 무서웠다구!
이번 책은 진심 너무 재미있어서 시간가는줄도 모르게 읽었다.
구리하라와 함께 그림과 관련된 마을의 이야기들을 쫒다보니..
남존여비의 고립된 마을에서 천재소녀를 마을밖으로 내보내기 위한 여인들의 단합..
그리고 이익을 위해 수많은 이들을 희생시키고서 비밀이 세어나갈까과 계속된 악행을 저지르는 인간까지..
요괴가 그려진 지도라서 요괴들이 나올까 싶었는데 요괴보다 훨 악한 인간들이 나오는 이야기였다.
이상한 집 1.2권에 이상한 지도까지 다 너무 재미있어서 이상한 그림 아직 안 읽은 나 혼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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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마 밑 도피자들
리러하 지음 / 팩토리나인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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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마밑도피자들 #리러하 #팩토리나인 #저승사자 #소설 #악마의계약서는만기되지않는다


쫄지 마요. 내 ‘그늘’ 밑에 있는 한 저것들은 당신을 볼 수 없어요……라는 설명을 아까 했던가? 빼먹은 것 같은데. 물론 설명을 했다 한들, 모든 문제가 예방되는 것도 아니지만.
p.014


재미있다~~가독성 너무 좋다~~
귀신 저승사자 무당 모두 등장하지만 무서운 호러가 아닌 오히려 가족드라마에 시트콤 한스푼 로맨스 반스푼 넣은 듯 하달까?
주인공 수리는 요즘 시대 취준생들과 회사 초년생들의 모습이다.
그리고 수리의 부모님 역시 딱 요즘의 부모님들..
미술을 전공했음에도 공무원이 최고니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라는 어른들..
검사인 언니가 검사인 남자와 결혼예정인데 직장없는 수리가 가장 오점이다. 에휴~~
그러던 어느날 예전에 대판싸우고 연락을 끊었던 선배가 자기 후임으로 수리를 추천하고 취직이 되는데~~
쇼핑몰 7층에 위치한 그곳에서 사무 업무를 하는 수리..8층은 출입금지 구역이라는데 이상한 소리들이 들린다~~
수리가 취직한 이 '지족 스페이스'는 대체 뭐하는 회사인데 귀신들이 술병들고 내려와서 초콜릿을 먹질 않나 애기 귀신이 보이질않나..무당이 들락거리질 않나~~ 자신을 추천한 선배는 귀신이 붙어서 피골이 상접하질 않나~~ㅋㅋ
그리고 밤마다 자기 집을 향해 오토바이 헤드라이트를 쏴대는 저승이는 대체 뭐냐고~~
호랑이 잡으려다 실패하고 떨어져 죽었다가 이제 저승사자가 된지 얼마 안된 신산과의 거듭된 만남이 뭔데 괜시리 로맨스를 기대하게 되는지 ㅋㅋ
왜 제목이 처마 밑 도피자들인걸까? 싶었다.
읽다보니 알게 되었다. 일반 사람들 눈에는 보이지 않기에 아무도 알아주지 않고..영혼을 찾아온 저승사자들에게는 자신들의 시간을 낭비하게 하는 한 사람이지만..그녀는 사랑하는 누군가와 영원히 헤어져야만하는 그 상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랬은거다. 자신에게 돌아오는 물질적 이익은 전혀 없음에도~~자기 마음이 시키는 일이었으니까..
수리라는 인물이 일반 사람들이 보기에는 부모님 집에 얹혀살고 이제 막 아무 회사에나 취직해서 일하고 있고 미술 전공했다지만 그걸로 성공하기는 글렀고 언니는 검사인데 어디에 대놓고 소개할만한 딸도 아니라고 보여질지도 모르지만..
그런 세상의 잣대들 다 집어던지고 그냥 현수리는 멋진 아이다!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이익을 먼저 생각하지 않고 마음이 시키는대로 자신의 신념에 따를 줄 아는 아이..
응원한다 현수리!
악마의 계약서는 만기되지 않는다도 재미있었는데 리러하님 다음 작품도 아묻따 읽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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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마법사들 3 - 영혼과 그림자의 전투
정채연 지음 / 문학수첩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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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마법사들3 #영혼과그림자의전투 #정채연 #문학수첩

"당신이 지금 취하고 있는 몸은 상관이 없습니다. 당신을 누구인지 식별할 수 있게 해주는 건 당신의 영혼이니까요."
p.52~53

“태초에는 그림자로 마법을 부릴 수 있는 종족이 둘로 나뉘어 있었다. 한쪽은 그림자의 힘을 이용해 마법을 부리는 종족이고, 다른 한쪽은 영혼의 힘을 그림자에 부여해 마법을 일으키는 종족이었다. 첫 번째 종족에게는 그림자가 마법의 원천이라면, 두 번째 종족에게 그림자는 도구일 뿐, 마법의 원천은 자기 자신이었다.”
p.093

꺄~~그림자 마법사들 3권이 나왔다!
1권 읽으면서 독특한 세계관과 리안의 몸을 빼앗아간 제론이라는 나쁜놈과 제론에게 몸을 빼앗기고 제론의 몸안에 갇힌 리안이자신이 누구인지 찾아가는 이야기에 완전 흥미로웠었는데..
2권에서는 섀드사회를 장악하려는 제론의 행방을 찾는 과정에서 마르세유의 비밀조직을 알게 되고 해리포터의 호그와트 같은 곳에 다른 얼굴을 하고 잠입하는 리안.. 그림속에 숨겨진 장소를 찾게되고 뭔가 중요한 비밀이 숨겨있을것 같았는데..
드디어 3권!
와우~~~목이랑 허리 디스크 때문에 신경차단술 주사맞으러 신경외과도 다녀오고 신경치료 때문에 치과도 다녀와야 했는데..
이놈의 마성의 책을 손에서 놓을 수가 없어서 계속 읽으며 치료받은 1인 ㅋㅋ
당췌 책을 중간에 멈출수가 없을만큼 너무 재미있고 흐름을 끓고 싶지 않은 강렬한 바램 ㅋㅋ 왜케 재미있는거냐고~~
넌섀드에서 제론과 몸이 바뀐줄 알았던 리안의 숨겨져 있던 정체가 밝혀졌을때는 유란 섄의 초상화에 들어갈수 있었던게 괜히 그런게 아니었구나~~ 뭔가 리안에게 숨겨진 이야기가 있을줄은 알았지만 이런 어마어마한 핏줄이었다니 ㅋㅋ
자신의 정체를 알고 제론과 맞서기 위해 열심히노력하는 리안과 점점 더 악독해진 제론.
브루클린의 불법 그림자 마켓에서 대형 폭발은 일으켰다는 죄를 뒤짚어 쓴 세린과 리안은 그일로 수배되었고..제론은 섀드 범죄 수사국마저 장악하게 되었다.
범죄 수사국을 넘어 섀드사회 전체를 쥐고 흔드는 제론과 수배자의 몸으로 제론과 맞설 비밀들을 찾아다니는 리안과 세린.
생각보다 마지막 섀드가드들과 제론 패거리들의 전투 장면이 많은 비중을 차지 하지 않아서 개인적으로는 많이 아쉬윘지만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는 과정들이 1도 지루하지 않았고 너무 재미있었던 그림자 마법사들!
대단원의 막을 내린 이 3권이 끝이라는게 아쉽긴 했지만 완벽한 과정에 완벽한 결말로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진심 영상화 무조건 되어야하는 작품인데 해주실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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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서 온 탐정 2 : 천 개의 목숨
이동원 지음 / 라곰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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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서온탐정2 #천개의목숨 #이동원 #라곰출판사

"10년 넘게 부르짖어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던 사람들이 갑자기 몰려들더군요. 그때 알았지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건 진실한 호소가 아니라 비극적인 사건이란 걸요."
p.129

"완벽한 진실을 말하는 것만큼이나 완벽한 거짓말을 하는 것도 어렵습니다. 양재익의 거짓말 속에도 진실이 숨겨져 있을 거예요 그리고 아무리 숨기려 해도 결국 진실은 드러나게 마련이죠."
p.352


역시 이 책은 영상화 되어야만한다!
천국에서 온 탐정 1편이 살짝 기억나지 않아서 내가 쓴 글은 읽어보니 영상화가 되어야만한다고 적혀 있었는데 2권은 읽어가면서 계속 드라마를 보는것 같은 느낌이었다.
12부 드라마 꽉차게 회차마다 재미보장으로 완전 인기있을꺼 같은데 제발 드라마로 만들어주세요~~~~
이 책이 2권이라서 혹시나 1권을 읽고 와야만 하나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지 모르는데 물론 먼저 1권 읽고 바로 2권을 읽으시면 너무 좋겠지만 2권을 바로 읽으셔도 너무 재미있게 읽으실수 있을꺼다. 그리고 2권을 다 읽고나면 저절로 1권을 구매하게 될거라고 자신있게 말할수 있다 ㅋㅋ
법의학을 전공했다가 목사가 된 유진신. 신학을 전공했다가 형사가 된 성요한 이 둘의 케미는 2권에서도 계속된다.
첫 시작부터 등장한 '렌'이라는 인물이 아주 심상치 않았는데..김부장 같았다고나할까나? 건드리면 안될 인물~~
아직도 현재 진행중인 미얀마의 내전상황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가 된 회차도 있었고..섬이라는 공간이 가진 폐쇄성..불법체류자들을 향한 양면의 시각.기증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이모든 이야기에 기본적으로 깔려있는 사적복수라는 주제까지..그저 재미있는 소설이기보다 사회적으로 우리들이 생각해봐야할 문제들을 다루고 있어서 더욱 좋은 천국에서 온 탐정!
그런거 다 떠나고서라도 그냥 재미있다.너~~무 재미있다 ㅋㅋ
그나저나 양재익은 난놈은 난놈이다~~ 저렇게 까지 모든 사건들에 발을 담구고 있다니~~
서로를 너무 아끼기에 위험에 처하게 하고싶지 않아 거리를 두려던 유진신과 성요한~~둘은 함께 있어야 더 안전한것 같은 느낌 ㅋㅋ 아예 마지막에는 한부서에서 함께 사건 해결하게 생겼으니 3권도 나올건가요? 완전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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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꽃 1
조정래 지음 / 해냄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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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꽃 #조정래 #해냄

가난... 그것은 1차로 생명을 위협하고, 2차로 생애를 구속한다. 그 막대한 영향력에도 불구하고 철학은 아무런 응답도 대안도 마련하지 못한다. 철학의 무능이고 한계다. 그 해결책은 오로지 하나, 돈이다.
p.152


음... 저 쓴소리좀 할께요.
취향의 차이일까? 아니면 나만 느끼는게 아니라 다수가 느끼려나?
조정래라는 이름은 책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알만큼 우리나라에서는 너무도 유명한 작가님중 한분이시다.
태백산맥. 아리랑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너무 대단한 작품이라는 걸 모두가 인정할 정도여서 이번 신작이 나온다는 말에 기대를 많이 했었다.
제목도 '서리꽃'이라니..제목만 읽어도 가슴이 아리는듯 해서 조정래 작가님이 그리는 사랑 이야기는 어떨지 궁금했드랬다.
책의 앞부분에 실려 있는 작가의 말을 읽고서는 그 오랜기간 글을 쓰신다는게 얼마나 힘든 일이셨을지..생명이 위험했을정도로 건강이 나빠지기도 했다는 얘기에 진심 존경스럽기도 했다.
그러면서 에세이를 안 읽어봤지만 에세이 책도 참 읽기 좋겠다 하는 생각을 하고 본문을 읽었는데...
몇페이지 안 읽었는데도 이게 뭐지? 원래 작가님 스타일이 이러신건가? 너무 당혹스러웠다.
시대가 지금이 분명 맞는데..핸드폰에 있는 ai에게 질문도 하고 돈의 가치도 얘기하는거 보면 현시대가 맞는데..
"소인이에 대한 사랑 때문에."
"아유, 몰라요."
와우~~~읽으면서도 내가 지금 몇년도 작품을 읽고있는거지?
심지어 30대 초반의 주인공들일텐데 읽고있으면 70대 초반의 어르신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게 맞는건가?
장미말리는법에 대해 잘 안다고 '여자니까요.'는 또 뭐람.
말투며 생각이며 다 너~~무 올드하고 뼛속까지 옛날사람이 쓴 글이라는게 단번에 느껴져서 진심 힘들었다.
차라리 7.80년대 헤어졌다가 60대 후반정도에 다시 만난 설정으로 이 내용들이 이어졌다면 오히려 재이의 순애보를 진심으로 응원했을건데..
2권에서는 재이와 소인이의 얘기가 아니라 반고흐 작품 설명집 같은 느낌도 받아서 저 좀 실망했어요~~~
파리 오르세 미술관에서 반고흐 작품들도 직접 보고 오베르 쉬르 우아즈에 가서 반고흐랑 테오 무덤도 보고 온 1인으로써 그나마 그때 기억들과 감정들이 떠오르면서 둘의 애틋함에 공감해보려 했는데도 힘들었다 ㅠㅠ
원래 작가님 스타일이 이러신건지 나 아리랑을 도전해볼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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