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치타공주의 동부 지역인 힐 트랙스의 행정구 중 하나인 산악 지역의 랑가마티. 그곳에서 폭풍우로 인한 산사태가 발생하고 학교에서 수업중이던 여러명이 사망하고..사망한 이들 중에는 한국의 누군가에게 후원을 받고 있던 열세 살 소녀 '똣니'가 있었다.한편 2년전 350명의 사망자와 재산 피해 8조 4000억을 일으킨 태풍 이끼의 여파가 아직도 남아있는 강원도 삼척의 한 항구에 힉스.우주론 쪽을 연구하는 교수 김서연과 대학원생 규현이 김서연의 전 연인이자 지구환경과학부 전 교수 종호의 초대로 동해바다 한 가운데 세워져있는 5층짜리 수상탑으로 들어가는데..그곳에는 종호의 딸이자 천재소녀 홍가온을 비롯한 열명의 초대자들이 있었다.저녁식사가 시작되기 전 각자 휴식을 취하고있던중 정전이 되고 다시 불이들어왔을때 건물밖에 가온이 사망한채로 벤치에 누워있는걸 발견하게 되고..또한 초대자인 종호역시 자신의 방인 5층 쇼파에 목을 난도당한채로 사망해 있는데..바다 한가운데 떨어져있는 수상탑. 그리고 연이어 발생한 살인사건..과연 범인은 누구이며 대체 어떤 트릭으로 인해 빠져나올수 있었던걸까..밀실 살인사건 완전 좋아라하는데..일본 소설에서 많이 접했는데 한국 소설로 만나니 반가웠고..온난화로 인한 기후문제 이야기를 전하면서 살인사건과 연관시키는 주제도 좋았다.밝혀진 범인과 범죄 과정은 전혀 내 머리로는 상상할수 없었고..작가님의 전 작품에도 등장했다던 규현이 탐정이 아님에도 이미 살인사건을 세번이나 해결했었다는 전제조건이..전 작품을 읽어보고나서 이 책을 접했었더라면 더 좋았겠다 싶었다는^^탐정소설 밀실 미스터리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시간순삭! 즐겁게 읽을수 있을만한 작품이었다.#수상탑의살인 #김영민 #아프로스미디어 #밀실살인사건 #탐정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