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에 빚을 져서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54
예소연 지음 / 현대문학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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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에도 층위가 있는 법이다. 어떤 사소한 문제는 나를 완전히 망가뜨릴 수도 있으며 어떤 대단한 문제는 나의 마음에 티끌 하나 묻히지 못할수도 있는 것이다.
p.012

그것은 분명 진심이지만, 진심이라기엔 아주 찰나에 불과한 진심이었던 것이다.
p.036

결국 나와 혜란의 문제는, 어떤 식으로든 석이의 마음과 고통을 함부로 가늠하려고 했다는 것. 바로 그것이었다. 이해하는 것과 가늠하는 건 전혀 다른 문제였다.
p.065

그러니까 기억을 추적하는 과정은 고통 그 자체이지만, 그 고통 너머에 존재하는 희미한 마음이 있다. 건너보는 마음, 살펴보는 마음, 그 기억을 안고 내일을 살기 위해 다짐하는 마음들.
p.069

상실은 극복되는 것이 아니다. 나는 수많은 상실을 겪은 채 슬퍼하는 사람으로 평생을 살아가게될 거고 그것은 나와 관계 맺은 이들에게까지 이어질 것이다. 엄마를 잃음으로써 내가 상실을 겪었듯, 누군가도 나를 잃음으로써 상실을 겪을 것이고 우리 같은 사람들은 그 상실의 늪 속에서 깊은 슬픔과 처절한 슬픔, 가벼운 슬픔과 어찌할 수 없는 슬픔들에 둘러싸여 종국에는 축축한 비애에 목을 축이며 살아가게 되겠지.
p.113


너무나 많은 추억을 떠올리게 하기도 하고..많은 후회를 하게 만들었던 책이었다.
어른이라는게 무엇인지 정확히 정의 내릴수는 없지만.. 20대 때의 내모습이 동이와 석이와 란이의 모습에서 겁쳐 보이며..그시절 이 아이들도 어렸지만 나도 정말 어렸구나..하고 생각했고..지금의 어른이 된 나의 시선으로 바라본 그때의 내 모습이 얼마나 비겁했었는지...후회도 많이 했고...그럼에도 그 당시의 나는 그게 최선이었다는 비겁한 변명도 해본다..
지나간 시간을 되돌릴수도 없고..지금 후회한다고 변하는건 전혀 없지만..지금의 이 후회를 아는 반성의 마음을 가지고서 미래를 나아간다면..그것만으로도 변화되는 삶이 다가오지 않을까..
우리들 모두는 자신에게 닥쳐진 삶이 가장 힘겹기에 타인의 고통과 슬픔을 100프로 이해하기란 어려운일인것 같다.
그 고통과 슬픔이 나와 닿아있을경우에는 더 크게 느껴지겠지만..한발자국 떨어져서 바라보는 정도의 일에는 무뎌질수밖에 없다.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크나큰 참사사건들.. 우리나라에서의 세월호. 이태원. 무안사건들과 미국의 산불. 인도의 압사사건. 캄보디아의 꺼삑섬 사건 등 세계에서는 여전히 수많은 사건들이 일어나고 있고..그런 참사들에 진심으로 가슴아파하는 사람도 있는 반면 그런일이 있었구나 하면서 쉽게 잊는 사람들도 있다. 나라는 한 사람은 온전히 독립적인 내가 아니라.. 이 세상 모든것과 연류되어 있는 존재라는 것.. 그렇기에 멀리에서 일어난 수많은 참사들도 나와 무관하지 않다는것..
그렇게 사라져간 모든이들의 죽음에 얼마만큼의 빚이 있다는 거..
하지만 일상을 살아가다보면 또 까맣게 잊어버리고 살아가지만...
완전히 잊혀지지 않기에 기억하고..그 기억으로 미래를 준비함으로 영혼에 진 빚을 어느정도 갚을수 있지 않을까..하고 생각해본다.
지금도 애써 내 기준으로 다른이의 아픔을 판단하고 있는 나에게 큰 울림을 주는 책이었다.

#영혼에빚을져서 #예소연 #현대문학 #핀시리즈소설 #pin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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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
정명섭 지음 / 텍스티(TXTY)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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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님이 겪은 일은 기이하고 고통스럽지만 일어날수밖에 없는 일이었습니다. 굴레를 벗어나는 방법은 없습니다. 다만, 그 굴레가 왜 나에게 씌워졌는지는 알 수 있지요."
p.061

"제 말 잘 들으십시오. 분노는 다스리지 못하면 분노로 끝날 뿐입니다. 분노는 파도일 뿐입니다. 몰아치지만 허물지는 못하죠."
"만약, 분노를 다스리면?"
"폭풍이 되는 거죠. 모든 걸 날려 버릴 수 있는."
p.178

"송현우는 선택받은 자이지, 살인자가 아닙니다."
p.207


우와~~~너무 재미있잖아!
조선 다크판타지가 이런거였나요! 완전 취향저격 소설이 아닌가!
표지도 완벽했는데 안에 색감까지도 어둠이 깔릴때는 점점 검정색으로 변해가서 3d를 읽는 느낌이었다고나 할까^^
이건 시리즈로 무조건 제작되어야합니다!
송현우의 본격적인 모험이 이제 시작인거 아닌가요?
다음 소설이 너무 기다려집니다!
유복한 가문에서 걱정거리 1도 없이 자란 백면서생 송현우가 어둠의 암행어사가 되어가는 과정을 보여준 첫번째 이야기!
보통 이런 판타지 소설들에 사이비종교가 등장하면 그때부터 어이없고 김이 확 새는듯한 느낌을 받으며 집중력이 흐트러지기 마련인데..
이 책은 읽으면서 전혀 그렇지 않았고..오히려 더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문과 장원 급제한 송현우와 그의 가장 친한 친구인 무과 장원급제인 이명천.
두 집안은 여러모로 차이가 많이 기우는 듯했지만..어릴적부터 이명천의 여동생을 마음에 품은 송현우는 장원급제를 하면 허락한다는 아버지의 말에 진짜 장원급제를 하고 바로 이명천의 동생을 아내로 맞이하는데..
왕의 명령으로 암행어사가 되어 떠나야 하는 송현우. 급하게 결혼식을 치른 그날밤..잠에서 깨어난 그의 앞에는 피투성이로 살해당한 부인과. 부모님. 심지어 노시들까지 잔인하게 난자당한채로 죽어있는데...안개속에서 그의 앞에 나타난 외팔이. 외눈박이. 외발이. 이 세명이 자신의 집안을 도륙했음을 알게 되는데..
유일하게 살아남은 이 집안의 노비 덕출이가 이명천을 찾아가 송현우의 눈이 돌아 온집안 사람을 살해했다고 전하는데..
모든 증거는 송현우가 범인이라고 가르키고 송현우 또한 감옥에서 자살시도를 하지만..죽지 않고 다시 살아난 그에게 까마귀가 따라오라는 쪽지를 건네는데..
왕실을 보호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사당인 천격당의 당주 '소진주' 그녀는 송현우에게 '무원'을 찾아가라며 그곳이 어디인지는 송현우 본인만이 알고 있을것이며 그에게 능력이 있으며 무원을 찾아 가다보면 모든일을 알수 있을거라는 애매한 말을 건네며 그에게 호위무사 진운과 어둠이라는 검정색 강아지를 함께 동행시키며 그들의 여정은 시작된다.
한편 왕은 이 사건을 조사해보라며 부마인 정원석에게 명령을 내리고..좌의정 심환 또한 이 사건을 몰래 조사하며 왕의 의중을 살피는데..
무원을 찾아나선 송현우와 복수를 위해 그를 뒤쫓는 이명한. 그리고 마지막에 찾아나서는 주박신..
과연 주박신의 정체는 무엇일지...
한숨에 읽어버릴 정도의 대단한 몰입도를 자랑하는 소설책이었고..등장인물들도 한명 한명 서사가 완벽하고..진심 너무너무 재미있었다.
외팔이. 외눈박이. 외발이가 등장하는 배경들도 너무 재미있었는데 주박신! 누구냐 넌!
오컬트와 판타지가 이렇게까지 재미있을일이냐고요~~작가님 최고!
책 읽는 내내 한국판 반지의 제왕. 왕좌의 게임. 같은 거대한 시리즈가 될듯한 느낌을 받아서 다음책이 더욱더 기대되는 책이었다!

#암행 #정명섭 #텍스티 #TXTY #귀신이된암행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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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추리소설 필독서 50 - 셜록 홈즈부터 히가시노 게이고까지, 추리소설의 정수를 한 권에 필독서 시리즈 26
무경 외 지음 / 센시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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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즈 시리즈의 이야기는 낡았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캐릭터들은 여전히 생생하다. 셜록 홈즈는 아마 앞으로도 계속 다양하게 변주되어 창작될 것이다. 코난 도일은 설록 홈즈를 비롯한 캐릭터들을 멋지게 창조해 냈다. 코난 도일의 가장 큰 업적이
셜록 홈즈를 창조한 것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그 때문이다
p.041




추리소설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굵직 굵직한 추리 소설들 중에 읽어본게 몇개 안된다니~~ㅠㅠ 반성하자 내자신!
사회파 추리소설. 밀실트릭. 음식추리소설. 메디컬스릴러. 역사추리소설. 법정 스릴러 등 너무도 다양한 장르의 추리소설들을 우리나라의 추리소설 작가 5명이 직접 소개해주는 너무나 유용한 책!
이 책을 읽으면시 나 추리소설 잘 몰랐구나~하고 반성아닌 반성을 했다.
에도가와 란포 상 이름으로만 익숙했는데 막상 에도가와 란포의 소설은 읽어본적이 없다는 사실^^;
애거서 크리스티도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오리엔트 특급 살인' 같은 책만 알았는데 '애크로이드 살인사건'은 제목도 처음 들어봤다. 추리소설 역사에 길이 남을 이정표를 세운 작품이라니 읽어봐야겠다.
앨러리 퀸과 바너비 로스라는 작가도 처음 알았는데 필명만 다른 한사람이라는 사실이 흥미로웠다. I의 비극은 요네자와 호노부만 떠오르는데 비극 시리즈의 원조가 바너비 로스였구나~~
뮤지컬 레베카가 고전 스릴러 작품이었다는 사실도 처음 알게된 1인 ^^;
한국 추리소설작가 김내성 이라는 이름도 처음알아서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
그나저나 이 책 너무 유용한거 아니냐고요~~
세계 3대 추리소설이 Y의 비극.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환상의 여인 이라는데..나는 왜 2권이나 안 읽어본거지? 음..갈길이 멀군.
뒤쪽으로 가면서 그나마 익숙한 일본작가들의 작품이 등장해서 그나마 위안이 되었다 ㅋㅋ
필독서!라는 제목이 붙은만큼..이 책에 등장하는 50권의 책은 꼭 읽어봐야겠다는 목표가 생겼다.
책으로 읽은게 10권밖에 안되다니 음..분발해야겠군.
추리 소설을 좋아하는데 어떤 책을 골라야할지 모르겠는 이에게 너무나 좋은 길라잡이가 되어줄 '세계 추리소설 필독서 50'
나같은 사람에게 맞춤책이었다!

#세계추리소설필독서50 #무경_박상민_박소해_이지유_조동신 #센시오 #필독서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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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끝 책방 이야기 - 모험과 사랑, 그리고 책으로 엮은 삶의 기록
루스 쇼 지음, 신정은 옮김 / 그림나무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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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날엔 파는 것보다 더 많은 책을 나누어주기도 한다. 돈을 벌어야 한다는 압박감이 없어 누릴 수 있는 즐거움이다. 누군가에게 딱 맞는 책을 선물하는 기쁨은 책을 판매하는 것보다 휠씬 더 큰 보람이다.
p.017

모든 책은 그 책만의 이야기를 품고 있고, 또 소중하고 특별한 추억을 전해주는 책들도 있기 마련이에요.
p.116

인생은 완벽할 수 없지요. 이건 나도 계속 되뇌고 있습니다. 내면의 평온을 찾으려면 우선 자신의 감정이 확고하게 닻을 내려야 합니다. 그래야 흔들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한곳에 머무를수 있습니다. 그런데 당신은 다른 사람들과 달리 두 개의 닻이 필요할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p.214

인생은 나를 그저 스쳐 지나가진 않았다. 나는 매 순간을 충실히 살아왔다.
상처를 입었을까? 그래서 두렵고 무서웠을까? 그렇다. 숱하게 상처받고 또 매번 두렵고 무서웠다.
후회되는 일이 있을까? 아니다. 그 모든 사건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 단호하고, 한 가지 일에 모든 힘을 쏟아붓고, 같이 살기 힘들고, 감정이 깊고, 진정으로 충직하고, 사랑하기 쉽지 않은 사람을 빚어냈다고 믿는다.
p.342

'마나포우리' 이 책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아마도 평생 들어보지도 못했을 지역의 이름이 아니었을까?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봤다. '마나포우리 호수'로 검색되어지는 곳..슬픈 마음이라는 뜻을 가진 곳이란다.
왠지 이 책을 읽고 나서 그런지 의도한 뜻이 아니었음에도 슬픈 마음이라는 이름이 썩 잘 어울리는 느낌을 받았다.
세상 끝 책방 이야기!
책을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그냥 지나치지 못할 흥미로운 제목이 아닐까 싶다.
소설책같은 제목이지만 에세이라는 사실에 한번 놀랬고..
책방에서 일어나는 책방지기의 삶이라 생각했다가 그와는 다른 내용에 또 한번 놀라게 된 책이었다.
루스라는 한 여인의 인생이 이토록 다채로울수 있는건지..
그녀의 삶을 함께 여행하다보면 그녀가 세상 끝 책방을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이 당췌 상상되지 않는다.
한 장소에 뿌리내리는 삶이 아닌 다른 삶을 살것만 같은 느낌이었는데..
그 먼 길을 돌고 돌아 랜스를 다시 만나 사랑을 정착한것처럼..삶 역시도 수많은 모험과 도전으로 돌고돌아 뉴질랜드의 마나포우리에 서점으로 정착한 그녀.
그녀가 결국 행복하고 안정적인 사랑과삶을 찾았듯이..
우리들도 지금 모험을 하고 있는 것일뿐..언젠가는 각자의 행복에 도착할수 있기를 바래본다.
뉴질랜드아직 안 가봤는데..둘과스너그 책방 가보고싶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협찬 받았습니다.*

#세상끝책방이야기 #루스쇼 #그림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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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에서 봐 서사원 영미 소설
빅토리아 비누에사 지음, 신혜연 옮김 / 서사원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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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배운 건, 어른이란 그저 어쩌다 몸만 자란 아이일 뿐이라는 사실이었다.
p.055


Un corazon sediento sólo se cura siendo fuente,

이 맛에 로맨스 소설 읽는거지^^
병이 있는 여주인공과 잘생긴 남주인공..이 진부한 컨셉으로 얼마나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 받는냐는 작가님이 글을 어떻게 풀어가느냐에 달려 있을건데..얇은 두께의 책이 아님에도 한숨에 다 읽어버렸다.
그만큼 재미있었다는 얘기겠지~~
태어난지 이틀만에 버려진 선천적 심장 질환이 있는 소녀 미아. 위탁가정에서 지내는 그녀는 생존 가능성이 많지 않은 수술을 앞두고..수술을 받기보다 입양서류에서 발견한 엄마의 이름을 찾아 그녀가 있는 스페인으로 떠나기로 남몰래 계획을 세웠는데...
스페인 여행에 함께 가기로 했던 비밀친구 노아가 교통사고로 사망하고..그 교통사고를 낸 노아의 절친 카일이 늦은 밤 폭포로 가는 버스를 타는것을 발견하고는 불길한 예감이 들어 폭포로 쫓아간다.
나쁜맘을 먹은 카일을 구하기 위해 미아는 자신의 방식으로 카일의 자살을 막아내고 뜬금없이 자신과 스페인에 가자는 제안을 하는데...
한번도 본적없던 요정같이 작은 소녀가 나타나 자신의 자살을 방해하더니 이젠 스페인을 같이가자고한다..머리가 어떻게 된거 아니야?라고 생각했는데.. 자신의 부모님에게 나타나 함께 스페인에 가게 해달라며 허락까지 구하고..노아의 죽음과 조이의 불구사건으로 힘들어하던 자신의아들이 일상으로 돌아오는듯해서 흔쾌히 허락하는 부모님.
둘은 함께 스페인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오르고..공항에서 내리자마자 다 쓰러질듯한 밴하나가 눈앞에 떡 서있는데...이 여행은 대체 뭐지?
자신의 엄마를 찾기위한 여행이며..자신은 심장이 언제 멈출지 모르는 상태이고..원래 니 절친 노아랑 함께 오기로한 여행이라는 말을 하지 못한채로 잘생긴카일과 함께 온 여행..과연 이 둘은 스페인에서 어떤 일들을 겪게 될것인가...
근데..이렇게 쉽게 마음이 확 변하는건가? 물론 사랑에 빠지는데 단 3초면 된다고들 하지만..카일은 여친이 있었고 그 여친과 헤어진지 몇일만에 미아에게 반한거잖아~~전 여친은 진정한 사랑이 아니었고..손끝만 스쳐도 찌릿하는게 미아가 진정한 사랑이라 이건가요! ㅋㅋ 그렇다면 인정! ㅋㅋ
스페인 곳곳을 돌아다니는 두 사람의 여행길에 내가 다녀왔던 장소들도 많이 겹쳐서 상상하기가 훨씬 좋았다^^
책을 다 읽고나서 넷플에 있는 예고편을 봤는데...
역시 상상과 실제가 맞지 않으면 실망을 할수밖에 없다규!
내가 상상한 카일은 키도 훨씬 크고 등치도 커야하고..미아는 더 작고 요정같아야하는데...음...살짝 실망했다구!
책 읽고 상상했던 주인공이 훨씬 좋았다에 한표!

본 리뷰는 서사원의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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