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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땅의 야수들 - 2024 톨스토이 문학상 수상작
김주혜 지음, 박소현 옮김 / 다산책방 / 2022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먹을걸 구하기위해 산에서 사냥하던 시대부터 박정희대통령시대까지의 한국의 근현대사를 옥희라는 한 여인의 인생을 통해 돌아볼수 있었다.
600페이지가넘어가서 한호흡으로 읽기에는 무리가있고 숨고르기가 필요한 소설이었다. 챕터마다 미니시리즈를 본것같은 느낌으로 읽어내려간듯..
인물 한사람 한사람 마다의 사연들이 일제강점기에 독립운동과 해방, 한국전쟁에 이르기까지 시대적 상황에 각기 저마다의 선택으로 다양하게 펼쳐졌다.
은실과 연화 월향. 단이와 성수 그리고 명보이야기. 주인공 옥희와 정호 그리고 한철. 이들의 사랑이야기가 시대적 배경속에서 써내려간다.
마지막까지 읽고나서는 아쉬움도 느껴지고 한시대를 함께 한듯한 허탈감도 느껴지고 옥희의 마음에 살짝 슬프기도하고 다양한 마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