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영매사!"영매란?영매는 영묘할 영자와 중매 매자의 합성어로 영교할 초자연적인 존재와 인간을 직접매개할 수있는 사람으로 영매사를 의미 합니다." 라고 나와있는걸 보면 구시비는 가짜가 아닌 진짜 영매사 아닌가요?ㅋㅋ 가짜 퇴마사가 맞을꺼 같기도하고 아니면 영혼 상담사정도? ㅋㅋ네가지 다른 사건(?)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처음 이야기를 다 읽고나니 자연스럽게 다음에는 어떤 반전이 숨겨져 있을지 기대를 갖게 됐다.역시나 실망시키지 않고 나름 영혼들을 추리해 보는 재미로 읽었더니 이미 예상하고 쓰신듯 다른 반전까지 숨겨놓으신 작가님 ㅋㅋ이 소설은 영혼을 통해 현재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문제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안전이별. 스토커. 학교폭력. 잘못된 믿음.시리즈로 계속 연재되어도 참 재미있을 스토리들~~구시비 개인사에 관한 이야기도 궁금하다. 부인과 아이도 있다하고..형제 이야기에서 보인 구시비의 표정에 대한 숨은 내용도 궁금하다.또한 미유키에 관한 스토리도 궁금하고..궁금한것 투성이니까 꼭 다음편 나와야함."아무리 하찮은 것처럼 보여도 누군가에겐 세상 가장 중요한 것일 수 있어. 죽은 뒤에도 이승을 떠나지 못하고 떠도는 영혼들 대부분은 무언가에 대해 미련이나 그리움, 또는 강한 원한을 품은 자들이니까. 그것들이 족쇄가 되어 이승을 떠나지 못하고 있는 거지. 남에게는 작은 것처럼 보여도 그 영혼에게는 그게 전부일 수 있는 거야."p.035형은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모르지만, 이 아무것도 아닌 투닥거림이 더할 나위없이 소중한 행복이라는 걸 예전의 나는 알지 못했다.p.192"그래서 그런 거야. 사람이란 자기가 가지지 못한 것을 동경하기 마련이지. 그래서 나는 이 형제의 행복한 앞날을 꼭 보고 싶어. 난 그런 것과는 먼 인생을 살아왔으니까."p.205"사물이란 건 말이야, 미유키. 보이는 대로가 꼭 진실이라고 할 수는 없어. 언제나 앞면과 뒷면이 있는 법이지. 그리고 그 이면의 모습은 말이나 행동, 옷차림이나 표정 같은 것에 배어나게 되어 있어. 그러니 모든 것을 보이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말고 잘 관찰해야 낭패를 보지 않는거야."p.275"산 자나 죽은 자나 원래는 같은 인간이었어. 그렇다면 생각하는 것도 크게 다르지 않겠지. 사람은 혼자서는 살 수없어 내가 너무 진지했나?"p.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