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나약하고 여리다. 이성적으로 최상의 선택을 알고 있지만 결국 많은 유혹과 실수로 인해 결국은 완벽하지도 이성적이지도 못한 선택을 한다. 최상위의 고등 동물이라고 불리는 인간들이 왜 이런 불완전한 선택을 할까?
최근들어 행동경제학이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많은 경영 베스트셀러들이 행동경제학에 대한 책들이고 이런 트렌트가 단기간에 사라질거 같지는 않다. 행동경제학에 관심이 있으면 읽으면 도움이 되는 책들이다.
1. 생각에 관한 생각
(Thinking, Fast and Slow) by 대니얼 카너먼,
2. 괴짜경제학 (Freakonomics) + 슈퍼괴짜경제학 (SuperFreakonomics) + 괴짜처럼 생각하라 (Think like a Freak) + 세상물정의 경제학 (When to Rob a Bank)by 스티브 레빗 & 스티븐 더브너,
4. 습관의 힘 (The
Power of Habit) + 1등의 습관 (Smarter
Faster Better) by 찰스 두히그,
5. 설득의 심리학 1,2,3 (Influence) + Pre-Suasion (아직 번역서가 없음) by 로버트 치알디니,
6. 탁월한 결정의 비밀 (How We
Decide) by 조나 레러,
7. 경제학 콘서트 (The Undercover Economist) + 경제학 콘서트 2 (Logic of Life) + 어댑트 (Adapt) + 메시 (Messy) by 팀 하포드
8. 쇼핑학 (Buyology) by 미틴 린드스트롬,
9. 쇼핑의 과학 (Why We
Buy) by 파코 언더힐,
10. 넛지 (Nudge) + 똑똑한 사람들의 멍청한 선택 (Misbehaving) by 리처드 탈러.
11. 매혹의 법칙
(Fascinate) by 샐리 호구셰드,
12. 선택의 심리학 (The Paradox of Choice) by 배리 스워츠
13. 상식 밖의 경제학 (Predictably Irrational) + 경제심리학 (The Upside of Irrationality) + 거짓말하는 착한 사람들 (The honest truth about dishonesty) + 왜 양말은 항상 한쪽만 없어질까 (Payoff) by 댄 애리어드.
댄 애리어드의 "Predictably Irrational (상식 밖의 경제학)"이 물론 최고이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나의 리뷰를 확인하기 바란다. 그의 두번째 책인 "The Upside of Irrationality, 경제심리학"은 "상식 밖의 경제학"의 마지막 부분을 이어서 설명하는 느낌이다. 물론 그렇다고 특정한 세부 주제가 연관되어 이야기하지는 않는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이자 아쉬운 점은 작가의 개인적인 삶에 관한 진솔한 이야기들이다. 10대에 사고로 인해 70% 3도 화상 후 겪게 되는 비극적인 기억들에 대한 스토리들을 통해 작가가 느낀 감정들에 대한 솔직한 표현들을 읽을 수 있다.
이 책은 "상식 밖의 경제학"의 구조와 공식을 그대로 사용해서 당신이 댄 애리어드의 글쓰는 스타일을 좋아한다면 이 책도 분명 좋아할 것이다. 또한 모든 주장들이 실제 리서치의 데이터를 통해 조사되고 지지된다. 저자는 모든 자료들이 어떻게 테스트되고 결과는 어떠했는지 오픈해서 공유한다. 마지막으로 댄 애리어드의 글쓰는 스타일이 개인적이고 솔직하고 담백하기에 지루하거나 무미건조하지 않고 그와 개인적으로 대화하듯이 느껴진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상식 밖의 경제학"과는 달리 새로운 인사이트는 찾을 수 없다. 다른 행동경제학 관련 책들과 중복되는 내용을 많이 볼 수 있다. 또한, 불행히도 이 책에 있는 실험들은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의 세팅과 작은 샘플 사이즈의 MIT와 하버드의 학생들을 피실험자로 이용해서 일반적인 비즈니스 환경에서 적용이 가능할 지 의문이다.
댄 애리어드는 이 책의 후반부는 비이성적인 개인적인 이슈들이 대해서 집중한다. 어렸을 때 겪었던 잔인한 사고들 이후 겪은 경험들에 대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한다. 행동경제학에 관심이 있다면 댄 애리어드의 모든 책을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무조건 읽기를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