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가장 기본적인 전제는 매우 단순하다. "왜 사람들은 그들이 항상 하던대로 하는가?"에 대한 이유를 이해하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들은 이것을 특정 행동 뒤에 숨겨진 동기 (incentives behind behavior)라고 부른다.
그것은 공동 저자 스티브 레빗의 첫 번째 책인 "Freakonomics (괴짜경제학)"의 전체적인 컨셉이 비슷하다. 전혀 관계가 없거나 공통 주제를 찾기 힘든 무언가에 대해서 연관지어 설명한다.
이 책의 주제를 조사하고 의미를 부여하는 방법은 데이터 분야의 연구에서 이용하는 절차와 비슷하다. 우선, 몇 가지 가설을 세우고, 실험을 하고, 데이터를 모으고 분석한 후 데이터가 의미하는 것을 기준으로 초기 가설들을 수정한다.
이 책은 짧고 재미있고 쉽게 읽혀진다.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 경제학적인 센스로 왜 사람들이 그들이 하던대로 어떤 일을 하는지에 대해 조금만 생각해보면 쉽게 해답을 얻을 수 있다. 보통 경제학 관련 책이 읽기 어려운 이유는 많은 전문용어 (jargon)의 사용으로 인한 것인데 다행이 스티브 레빗은 적게 사용하고 사용 시 나같은 독자들을 위해 추가적인 설명을 더했다.
그들은 기술적이고 복잡한 설명의 경우 친절하게 따로 그 개념에 대해서 다시 쉽게 설명한다. 아마 이 책의 독자가 비경제학자인 것을 감안해 그들이 말하기를 원하는 것에 집중하고 독자의 주의를 끌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것을 읽는내내 느낄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주석에 그들 조사의 소스들을 (sources, 출처) 남긴 것이다. 그들이 직접 진행한 연구자료들과 이 책에 소개된 다른 사람들의 연구까지 포함했다.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 두 저자는 일반적이고 비경제학 독자를 대상으로 이 책을 집필했지만 또한 흥미를 가진 사람들이 추가적인 조사를 할 수 있게 그들의 소스를 공유했기 떄문이다.
저자들이 왠지 일상적이지 않는 주제들로 인해 경제학적인 관점에서 가끔은 저평가되고 있지만 공개된 소스를 통해서 알 수 있듯이 책은 과학적인 리서치와 조사를 통해 만들어졌다.
그들은 그들의 첫 번째 책인 "Freakonomics (괴짜경제학)"과 같이 "SuperFreakonomics (슈퍼 괴짜경제학)"에서도 일상적이지 않고 경제 외의 문제들을 설명하기 위해 경제학의 원칙들과 방법들을 사용한다. 아래의 내용을 통해 저자들의 의도를 알 수 있다.
"Many of our findings may not be all that useful, or even conclusive. But that's all right. We are trying to start a conversation, not have the last word. Which means that you may find a few things in the following pages to quarrel with."In fact, we'd be disappointed if you didn't." (pg.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