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들리는 편의점 4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 4
마치다 소노코 지음, 황국영 옮김 / 모모 / 202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팬하우스 서평단에 선정되어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 4>

어느덧 4권까지 출간되었네요.
일본 현지에서도 이슈인 힐링 소설이에요.

저는 1권이 출간되자마자 구입해서 읽었는데요.
등장인물 한명 한명 애정을 가지며 술술 읽었어요.
그때는 시리즈로 나올 줄 모르고 있다가 2권이 출간되고, 3권도 출간되더라고요.
힐링 소설 분야에서는 독보적일 것 같아요.

1권부터 계속 모지항에 있는 편의점에서 벌어지는 옴니버스 형식의 소설이에요.
역시나 우리의 ‘시바’ 점장이 등장하지만, 유독 이번 4권에서는 분량이 적어진 것 같아요.
하지만 전작과 마찬가지로 중요한 타이밍에 등장하여 편의점을 방문한 고객들의 마음을 다독여주더라고요.
모든 사람이 ‘시바’ 점장에게 빠져드는 반면에 무감각한 아르바이트생들의 반응은 여전히 재미를 더해주고 있어요.

이 책의 묘미는 새로운 등장인물이 만드는 이야기들이에요.
기존 인물들과 새로운 인물들이 조화를 이루며, 이야기는 점점 공감을 끌어내고 있어요.

사실 저는 김호연 작가님의 <불편한 편의점>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으나,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은 일본 특유의 감성이 진하게 표현되어 읽을수록 더 매력에 빠졌어요.
도심 안의 편의점이 아닌 작은 항구의 편의점이라는 것, 그리고 ‘시바’ 점장의 캐릭터 덕분에 힐링을 받을 수밖에 없는 이 소설은 누구나 가볍게 읽고 잔잔한 감동을 받을 수 있는 그런 소설이에요.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에 더욱 빠져들기 위해서는 1권부터 읽기를 추천드려요.
내년에 5권도 출간될 예정인 것 같아 다음이 기다려지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등은 행복할까? 십대를 위한 자존감 수업 11
김세진.손슬아 지음 / 자음과모음 / 202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자음과모음 서평단에 선정되어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1등은 행복할까?>

학창 시절에 모범생이었으며 사회가 말하는 성공에 닿을 수 있는 길을 가다가 멈추고, 전혀 다른 방향을 선택한 김세진 님.
반면에 학창 시절에 꼴찌였으나 줄곧 희망했던 선생님이 된 손슬아 님.
이렇게 전혀 다른 삶을 살아온 두 명이 <1등은 행복할까?>로 뭉쳤어요,

‘1등은 정말 행복할까?’

이 단순한 질문은 경쟁이 일상이 된 우리 사회에 묵직한 울림을 주고 있어요.
두 저자가 함께 쓴 이 책은 입시, 성적, 스펙, 경쟁으로 압축된 청소년들의 삶에 ‘진짜 행복’이 무엇인지를 알려주고 있죠.😄😄

언젠가 본 다큐멘터리가 생각이 나네요.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이 사회에 나가 10년 뒤, 20년 뒤에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지 추적하는 내용이었어요.
흔히 모범생이라고 부르던 학생은 그렇지 않은 학생에 비해 사회가 말하는 성공적인 삶을 살고 있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하지만 이것이 행복한 삶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조금 달랐던 것 같아요.😱😱

우리 앞에 펼쳐질 미래의 모습은 지금과 어떻게 달라져 있을지 예측하기 힘들어요.
‘성공해야만 행복한가?’라는 논쟁을 차치하고서라도 성공을 하는 길은 과거보다 더 다양해졌죠.
그리고 그 길이 학창 시절에 1등을 해야만 갈 수 있는 길도 아니고요.

중요한 것은 성적과 관계없이 나만의 속도로 내가 원하는 길을 꾸준히 걸어가는 것이 아닐까요.
속도가 다르지만 결국 원하는 삶을 살고 있는 김세진, 손슬아 님 처럼요.

<1등은 행복할까?>는 두 저자가 자신의 삶을 주고 받으며 이야기를 하고 있어 몰입해서 읽을 수 있어요.
두 저자는 자신이 주체적으로 삶을 그려나가고 묵묵히 그 길을 걸어가며 원하는 것을 해야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어요.

십대를 위한 자존감 수업이지만, 제가 많은 위로와 용기를 받았네요.
성공의 잣대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결국 성공해서 행복한 것이 아니라 행복해서 성공한 것이 아닐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일단 의심하라, 그 끝에 답이 있다 - 데카르트편 세계철학전집 1
르네 데카르트 지음, 이근오 엮음 / 모티브 / 202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단단한 맘과 강한엄마의 서평모집>을 통해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일단 의심하라, 그 끝에 답이 있다>

우리는 매일 수많은 선택을 하고, 수많은 생각을 하며 살아가고 있어요.
그런데 한 번쯤 이런 질문을 던져본 적이 있을까요?

‘나는 왜 이렇게 생각하는 걸까?’
‘이게 정말 맞는 걸까?’

<일단 의심하라, 그 끝에 답이 있다>는 데카르트라는 이름은 들어봤지만, 그의 철학이 너무 어렵게만 느껴졌던 분들에게 철학의 문을 열어주는 책이에요.
이근오 님이 엮은 이 책은 ‘근대 철학의 아버지’ 데카르트의 사유 여정을 따라가며, 의심을 통해 진리에 도달하는 과정을 명료하게 보여주고 있어요.🤔🤔

데카르트는 감각도, 지식도, 경험도 모두 의심해요.
그는 철저히 의심하고, 끝없이 질문을 던지다 결국 한 가지 확실한 진리를 발견하게 되죠.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엮은이는 이 말은 단순한 문장이 아니라, 우리의 사고와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에 대해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해요.
그의 사상은 철학을 넘어 과학, 수학, 심리학 등 다양한 분야에 깊은 영향을 미치게 돼요.

이 책은 어려운 철학 개념들을 친절하게 설명해 주고 있으며, 현대인의 눈높이로 재구성한 덕분에 철포자(?)도 편하게 읽을 수 있어요.
그리고 단순히 데카르트의 철학 개념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왜 그가 모든 것을 의심했는지, 그리고 어떻게 의심을 통해 확실한 진리에 도달하려 했는지를 보여주고 있어요.😄😄

모티브 출판사와 이근오 님이 큰일을 해낸 것 같아요.
‘세계철학전집’은 쉽지 않은 여정 같아 보이지만, 시작인 데카르트 편을 읽어 보니 그 다음이 무척 궁금해지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룻밤에 읽는 남북국사 페이퍼로드 하룻밤에 읽는 한국사
이문영 지음 / 페이퍼로드 / 202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단단한 맘과 하하 맘의 서평모집>을 통해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하룻밤에 읽는 남북국사>

역사, 특히 한국사를 좋아하는 저는 ‘하룻밤에 읽는’ 시리즈를 재미있게 읽었는데요.
한국고대사, 고려사, 조선시대사는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고요.
근현대사, 한국사는 직접 구매해서 있었죠.
그런데 얼마 전 시리즈를 완성하는 마지막 퍼즐인 남북국사까지 출간되었더라고요.
정말 감사하게도 <단단한 맘과 하하 맘의 서평모집>을 통해 페이퍼로드에서 제공해주셨네요.🥰🥰

남북국사의 저자 이문영 님은 이 책 이전에 한국고대사를 집필하셨어요.
통일신라와 발해까지 한 권에 담으면 분량이 지나치게 많을 것이고 발해는 나당전쟁이 끝나고 20여 년이 흐른 후 건국되었는데, 그 사이에 통일신라에서 벌어진 일까지 기술한다면 분량이 과하게 늘어날 수밖에 없어서, 결국 통일신라와 발해를 별도로 집필하게 되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을 수 있었어요.😄😄

삼국을 통일한 신라를 어떻게 불러야 하는지 논란이 많죠.
전통적으로 ‘통일신라’라고 불렀는데, 신라의 삼국통일이 불완전하다는 주장과 발해가 북방에서 건국된 후 두 나라는 동시대에 공존했는데 이 시기의 신라를 ‘통일신라’라고 부르면 발해를 한국사의 범주에서 제외하는 것이라는 지적도 있었다고 하네요.

저자는 신라와 발해는 서로를 인정하지 않았고 소가 닭을 보듯이 대했으나, 두 나라 모두 우리 역사의 한 갈래라는 사실을 인정한다면, 남북국시대라는 용어 역시 수용할 수 있다고 말해요.

이 책은 우리 역사 속에서 잘 조명받지 못한 시대인 남북국시대를 통일신라, 발해, 후삼국시대 세부분으로 나눠 이야기해요.
즉, 각국 역사를 따로 기술하면서 양국 교류에 관해 설명하는 방식을 택했죠.

우리가 학창 시절에 공부했던 한국사 또는 국사 교과서 맨 처음에는 역사의 두 측면에 관해 설명하고 있어요.
사실로서의 역사와 기록으로서의 역사가 바로 그것이죠.

기록으로서의 역사에서 알 수 있듯이 동일 사건에 대해 다양한 해석이 나올 수 있어요.
특히 역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비판적 시각을 견지하고 이 책을 읽으면 충분한 지적호기심을 채울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책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통일신라 이외에도 아직 대중화되지 않은 발해사에 대해서도 상당 부분 지면을 할애하는 등 나름 발해사에 신경을 쓴 듯해요.
발해사에 대해 더 많은 연구가 진행되어 대중 교양서가 출간되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이에요.

저자의 술술 읽히는 서술방식 덕분에 가벼운 마음으로 이 책을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삼국을 통일한 신라의 번영과 몰락, 고구려를 계승한 발해의 흥망성쇠.
그리고 두 나라를 둘러싼 진실과 오해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너도밤나무가 들려주는 숲속 이야기
페터 볼레벤 지음, 장혜경 옮김 / 에코리브르 / 202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단단한 맘과 탁지북님의 서평모집>을 통해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너도밤나무가 들려주는 숲속 이야기>

저는 나무를 무척이나 좋아해요.
싱싱하고 건강한 나무를 보면 좋은 기운이 느껴지더라고요.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도 들고요.
그래서 이 책이 그토록 끌렸나봐요.

우리는 종종 숲을 단순한 풍경이나 등산 코스로만 바라보고 있죠.
그러나 이 책의 저자인 볼레벤은 나무 하나하나가 삶을 살아가는 존재이며, 숲 전체가 거대한 공동체라고 말하고 있어요.
이 책은 자연과 인간, 나무와 동물이 서로 얼마나 깊이 연결되어 있는지를 너도밤나무의 시선을 통해 전하고 있어요.

저자는 산림관리인의 관사 뒤편에 있는 200년이 넘는 세월을 살아온 너도밤나무와 소통을 해요.
특히 과학적 사실에 기반한 지식을 바탕으로, 나무가 어떻게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며 살아가는지를 흥미롭게 이야기하고 있죠.
마치 사람들 사이의 관계처럼 따뜻하죠.🤩🤩

이 책의 매력은 동화처럼 너도밤나무가 자신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써 내려간 것이에요.
너도밤나무는 나무이자 이야기꾼으로서, 숲속에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생명의 이야기들을 전해주고 있죠.
이런 방식 덕분에 자연의 입장에서 세상을 바라보게 되고, 사람이 자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생각하게 돼요.

씨앗이던 시절부터 엄마 나무가 될 때까지 평생 한곳에 뿌리 박혀 살아가는 나무의 일생을 보면, 체감하는 시간의 차이만 느낄 뿐 우리 인생과 비슷한 것 같아요.

<너도밤나무가 들려주는 숲속 이야기>를 읽는 동안 숲속을 산책한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이번 주말에는 숲으로 달려가고 싶더라고요.
두 아이를 어린이집에 등·하원 시키면서 아이들과 함께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나무에게 인사도 건네봤네요. 🫠🫠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바쁜 일상 속에서 여유가 필요한 사람에게 이 책을 추천해요.
너도밤나무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더불어 사는 삶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그런데 혹시 그거 아세요?
‘나도밤나무’도 있다고 하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