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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밤나무가 들려주는 숲속 이야기
페터 볼레벤 지음, 장혜경 옮김 / 에코리브르 / 2025년 6월
평점 :
😍😍<단단한 맘과 탁지북님의 서평모집>을 통해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너도밤나무가 들려주는 숲속 이야기>
저는 나무를 무척이나 좋아해요.
싱싱하고 건강한 나무를 보면 좋은 기운이 느껴지더라고요.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도 들고요.
그래서 이 책이 그토록 끌렸나봐요.
우리는 종종 숲을 단순한 풍경이나 등산 코스로만 바라보고 있죠.
그러나 이 책의 저자인 볼레벤은 나무 하나하나가 삶을 살아가는 존재이며, 숲 전체가 거대한 공동체라고 말하고 있어요.
이 책은 자연과 인간, 나무와 동물이 서로 얼마나 깊이 연결되어 있는지를 너도밤나무의 시선을 통해 전하고 있어요.
저자는 산림관리인의 관사 뒤편에 있는 200년이 넘는 세월을 살아온 너도밤나무와 소통을 해요.
특히 과학적 사실에 기반한 지식을 바탕으로, 나무가 어떻게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며 살아가는지를 흥미롭게 이야기하고 있죠.
마치 사람들 사이의 관계처럼 따뜻하죠.🤩🤩
이 책의 매력은 동화처럼 너도밤나무가 자신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써 내려간 것이에요.
너도밤나무는 나무이자 이야기꾼으로서, 숲속에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생명의 이야기들을 전해주고 있죠.
이런 방식 덕분에 자연의 입장에서 세상을 바라보게 되고, 사람이 자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생각하게 돼요.
씨앗이던 시절부터 엄마 나무가 될 때까지 평생 한곳에 뿌리 박혀 살아가는 나무의 일생을 보면, 체감하는 시간의 차이만 느낄 뿐 우리 인생과 비슷한 것 같아요.
<너도밤나무가 들려주는 숲속 이야기>를 읽는 동안 숲속을 산책한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이번 주말에는 숲으로 달려가고 싶더라고요.
두 아이를 어린이집에 등·하원 시키면서 아이들과 함께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나무에게 인사도 건네봤네요. 🫠🫠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바쁜 일상 속에서 여유가 필요한 사람에게 이 책을 추천해요.
너도밤나무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더불어 사는 삶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그런데 혹시 그거 아세요?
‘나도밤나무’도 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