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에 읽는 남북국사 페이퍼로드 하룻밤에 읽는 한국사
이문영 지음 / 페이퍼로드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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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한 맘과 하하 맘의 서평모집>을 통해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하룻밤에 읽는 남북국사>

역사, 특히 한국사를 좋아하는 저는 ‘하룻밤에 읽는’ 시리즈를 재미있게 읽었는데요.
한국고대사, 고려사, 조선시대사는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고요.
근현대사, 한국사는 직접 구매해서 있었죠.
그런데 얼마 전 시리즈를 완성하는 마지막 퍼즐인 남북국사까지 출간되었더라고요.
정말 감사하게도 <단단한 맘과 하하 맘의 서평모집>을 통해 페이퍼로드에서 제공해주셨네요.🥰🥰

남북국사의 저자 이문영 님은 이 책 이전에 한국고대사를 집필하셨어요.
통일신라와 발해까지 한 권에 담으면 분량이 지나치게 많을 것이고 발해는 나당전쟁이 끝나고 20여 년이 흐른 후 건국되었는데, 그 사이에 통일신라에서 벌어진 일까지 기술한다면 분량이 과하게 늘어날 수밖에 없어서, 결국 통일신라와 발해를 별도로 집필하게 되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을 수 있었어요.😄😄

삼국을 통일한 신라를 어떻게 불러야 하는지 논란이 많죠.
전통적으로 ‘통일신라’라고 불렀는데, 신라의 삼국통일이 불완전하다는 주장과 발해가 북방에서 건국된 후 두 나라는 동시대에 공존했는데 이 시기의 신라를 ‘통일신라’라고 부르면 발해를 한국사의 범주에서 제외하는 것이라는 지적도 있었다고 하네요.

저자는 신라와 발해는 서로를 인정하지 않았고 소가 닭을 보듯이 대했으나, 두 나라 모두 우리 역사의 한 갈래라는 사실을 인정한다면, 남북국시대라는 용어 역시 수용할 수 있다고 말해요.

이 책은 우리 역사 속에서 잘 조명받지 못한 시대인 남북국시대를 통일신라, 발해, 후삼국시대 세부분으로 나눠 이야기해요.
즉, 각국 역사를 따로 기술하면서 양국 교류에 관해 설명하는 방식을 택했죠.

우리가 학창 시절에 공부했던 한국사 또는 국사 교과서 맨 처음에는 역사의 두 측면에 관해 설명하고 있어요.
사실로서의 역사와 기록으로서의 역사가 바로 그것이죠.

기록으로서의 역사에서 알 수 있듯이 동일 사건에 대해 다양한 해석이 나올 수 있어요.
특히 역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비판적 시각을 견지하고 이 책을 읽으면 충분한 지적호기심을 채울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책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통일신라 이외에도 아직 대중화되지 않은 발해사에 대해서도 상당 부분 지면을 할애하는 등 나름 발해사에 신경을 쓴 듯해요.
발해사에 대해 더 많은 연구가 진행되어 대중 교양서가 출간되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이에요.

저자의 술술 읽히는 서술방식 덕분에 가벼운 마음으로 이 책을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삼국을 통일한 신라의 번영과 몰락, 고구려를 계승한 발해의 흥망성쇠.
그리고 두 나라를 둘러싼 진실과 오해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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