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의 마지막 서점
매들린 마틴 지음, 김미선 옮김 / 문학서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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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의 마지막 서점이라는 것을 보았을때 세계2차 대전일때 런던의 서점에 대한 이야기이다. 사실 전쟁속에서 일반일이 살아남는것이 너무나 힘들다. 하물며 그곳이 아무런 의미가 없는 서점이라면 더욱더 살아남기 힘들다. 그곳에서 살아남을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사실 소설을 읽기전에는 어떻게 살아남을까? 아니 도망가는 곳의 일종일까? 아니면 누군가를 도와주는 또 다른 연락소로 활용되는 것일까?라는 생각을 했지만 소설을 읽으면서 오히려 그 생각은 잘 못 되었다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주위의 건물들이 파괴되는 그 상황속에서도 서점은 살아남았고 주인공 그레이스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기위해 낭독회를 진행한다. 그것이야말로 그 피폐해진 상황에서 사람들에게 또 다른 희망을 불씨가 아니었을까? 우리도 몰랐던 문학의 힘이 작용했던 것이다.

그 옛날 우리의 일본강점기에도 문학을 없애려고 했던 것이 바로 이 문학의 힘을 두려워 했던 것이 아니었을까?

 

우리는 전쟁을 겪을 세대가 아니라서 이 상황 그리고 이곳에서 문학의 힘을 바로 느낄수는 없다. 하지만 소설에 나오는 상황 그리고 그곳에 있었더라면 나는 그레이스의 낭독회에서 또 다른 희망을 보았을지도 모른다. 모두가 힘들었던 그 시기에 우리는 모두가 같이 이겨낼수 있지 않았을까?

 

사실 지금 우리는 코로나 19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한다. 물론 전쟁에 비할수는 없지만 마음의 상처는 전쟁못지 않다. 그렇기에 왜인지 지금 이 소설을 읽으면서 나의 마음이 조금씩 풀린다. 내가 이 소설을 통해 힘을 얻은것처럼 지금의 힘든 상황을 겪는 어느 누구라도 우리는 그레이스처럼 런던의 마지막 서점에서 힘을 얻을 수가 있다. 책이 주는 그 무한한힘을 우리는 알기 때문이다.

책에서 힘을 얻고 사랑을 얻고 살아갈 힘을 얻는것처럼 우리는 오늘도 책에서 힘을 얻을것이다. 그레이스는 처음에는 문학이 주는 힘을 알지 못했다. 그렇지만 전쟁이 길어지고 그 속에서 문학의 힘이 사람을 바꾸는것을 보면서 낭독회등을 하게 되었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자신도 모르는 상처로 인해 살아간다. 하지만 이것 역시도 문학으로 치유가 가능하지 않을까?

오늘도 힘들었을 당신에게 이 따 듯한 소설을 알려주고 싶다.

여러분들이 몰랐던 문학의 힘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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