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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보검
김정현 지음 / 열림원 / 2014년 5월
평점 :
천년제국 신라.. 그리고 서역 왕자 씬스라로프.. 가야의 딸 상화공주 신라장군 유강 그리고 대장군 이사부!!
그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서역 왕자 씬스라로프는 자신의 나라가 공격을 받아 힘을 키우기 위해
황금의 나라라고 불리는 신라를 찾기 위해 간다.. 그 도중 자신만이 살아남는데..
신라에서 그가 느낀것은 황금이 아닌 개방과 포용 그리고 인권과 호국정신이였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마지막까지 서역 왕자가 아닌 신라의 장군으로써 그의 인생을 다하게 되었다...
천년의 역사를 지닌 신라.. 그것에 대한 이야기는 너무나 많겠지만..
이것만으로도 신라에 대한 전반적인것을 이해할수가 있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이나 품성 그리고 나라를 위한 마음까지...
단순한 소설이지만.. 이것으로 인해 쳔년제국이라는 신라를 엿볼수 있다..
우리가 단순히 사회책에서 보던 신라가 아닌 그들의 생각과 행동을 볼수 있다...
그 무엇이 서역 왕자의 마음까지 신라인으로 만들었을까..
그 무엇이 자신의 목숨까지 바칠수 있게 만들었을까..
신라에 대한 이야기는 아직도 무궁무진하다...
하지만 그것을 모르는 우리가 너무나 아쉽다....
저가는 신라에 대해서 존경심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 신라를 보면서 지금의 우리 한국을 빗대어 표현하고 있다..
단순히 혼자로써가 아닌 서역 왕자인 씬스라로프가 신라인이 되고
자신들의 목숨을 받쳐가며 지킨 신라처럼...
우리 한국 역시도 변하기를 원한다.. 하지만 이것이 쉽게 될수 없음에..
작가도 역사의 무거움을 말하고 있다...
신라가 가진 포용과 관용 그리고 호국정신은...
우리가 이어받아야할.. 그리고 지켜나가야할 또 다른 역사의 산물이 아닐까...
신라의 유물 황금보검을 모티브로 한 소설이지만...
그것이 나타내는것은 신라의 정신이고 그것을 나타낸다...
시간이 갈수록 쇠퇴해지는 역사에 대한 인식...
그리고 역사관... 무엇이 우리를 변하게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역시도 신라의 후예이고.. 우리의 몸속에는 신라의 피가 흐르고 있다...
그들의 정신을 우리가 다시 이어받을때가 아닐까...
다시금 천년의 역사를 지닌 신라에 대해서 생각할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그들의 생각과 행동은 우리들의 몸속에서 돌아다닌것이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이어나가야할 또 다른 유물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