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체를 보는 식물학자 - 식물의 사계에 새겨진 살인의 마지막 순간
마크 스펜서 지음, 김성훈 옮김 / 더퀘스트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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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제목부터 눈이 간다. 시체를 보는 식물학자? 사실 시체와 식물학자는 너무나 매치가 되지 않는다.

물론 본즈라는 미드를 통해 사람의 뼈를 통해 범죄를 찾아내는것을 본적이 있는데 식물은 무슨상관일까?

더 놀라운것은 이 식물이 범죄에 증거로 쓰인것은 벌써 90년이 넘었다고 한다. 너무나 놀랍지 않은가?

저자 역시도 법의식물학자라고 자기를 소개하면서 자신이 도와줬던 이야기를 푸는데 너무나 신기했다.

그저 식물이 살아있는것을 보고도 그곳에 시체가 있었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고

우리가 아는 나무 역시도 범죄를 밝히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나무를 통해 범인을 잡은 유명한 일화는 갓난아기가 납치를 당하는 사건이 있었는데 2층에 아기가 자고 있었는데 돈을 준비하라는 쪽지와 함께 아기가 없어졌다. 그 주변을 수색한 결과 임시방편으로 만든 나무 사다리가 있었는데 그 나무사다리를 조사하고 범인을 잡았다고 한다.

너무나 놀랍지 않은가?

 

그리고 우리가 아는 꽃가루 마져도 시체를 찾는데 도움이 된다. 어느 살인범이 시체가 어디에 있는지를 알려주지 않았지만 그 범인의 옷에 뭍혀져 있는 꽃가루를 통해 특정 지역을 알수가 있고 그곳에서 시체를 찾았다.

우리가 흔히 보는 식물에서도 다양한 정보를 찾는다는게 너무나 신기했다.

 

나는 본즈나 범죄미드를 보면서 저런 수사기법을 알려주면 나쁜이들이 모방범죄를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저기서 걸리는 방법을 안하면 걸리지 않을까?하지만 자연에서 나오는 정보는 어떻게 변조를 할 수가 없다.

그렇기에 아무리 드라마나 TV에서 범죄를 알려도 쉽게 할 수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진짜 과학이 아닌 자연에서 나오는 정보를 통해 시체를 찾고 수사에 도움이 된다.

우리는 아주 오래된 나무를 보면서 이렇게 말하지 않는가? 저 나무는 그 긴시간동안 모든 일들을 보아왔을거라고

어떻게 보면 식물은 가장 진실한 목격자가 아닐까? 그들은 진실만을 말하는 말을 하지 못하는 목격자.

식물학이라는게 쉽게 접할수 없는 학문인데 이것이 수사에 사용된다는 것마져도 너무나 신기하다.

이제는 더욱더 범인들의 완전 범죄는 사라지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한국에서도 이 식물학을 사용하는지 너무나 궁금하다.  한국의 식물학은 다를까?

과연 한국은 식물을 통해 범인을 잡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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