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공주의 초대 - 동화로 배우는 행복 습관 즐거운 동화 여행 60
천선옥 지음, 이소영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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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날들 중에 마음 깊이 남아서 오래도록 기억되는 풍경을 글로 지어 내놓습니다.

​책머리에 이 책의 저자인 천선옥씨의 글이 인상적이었어요. 책을 읽기 전에 머리말 글만으로도 작가의 따스한 마음이 느껴진다고 할까요.

지나간 것들의 소중함을 알고 그리워하는 마음 진정한 사랑과 배려에 대한 이야기들을 보니 저자의 마음이 마치 엄마의 마음처럼 따스하게 다가왔던 참 예쁜 책이었어요. ^^;;

책은 7가지 아름다운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각각의 아름다운 동화들은 저마다의 다양한 내용으로 우리 아이들의 행복습관을 길러주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들이었는데요.

      

 



미니어처의 인형 엄지공주와 수몰된 할아버지의 고향을 갔다가 개발로 오히려 슬픔을 겪게 된 사람들의 마음을 알게 된 민주의 이야기 <엄지공주의 초대>,

사람들이 절제하지 못하고 함부로 버린 물건들을 주워와 정성껏 수선하여 나눠 주는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담은 <흠흠. 신기한 구두 병원>,

자기가 사는 마을이 개발되어 아파트에 살아 보고 싶던 재석이가 아파트에 놀러 갔다가 층간 소음으로 야단을 맞고 오해에 휩싸이며 자연과 공존하고 훈훈한 인정이 있는 지금의 삶이 오히려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이야기 <신통방통 민달팽이>

사람들에게 엄마를 잃은 너구리 너비가 자신과 똑같은 형편이 된 친구 두리와 새로운 땅을 찾아 고향을 떠나지만 로드킬로 두리를 잃고 마는 이야기 <빨간 신호등>,

커피가 쏟아져 분홍 코트가 못쓰게 되었지만 알뜰하게 수선하여 새 옷처럼 만들어 옷장 속 다른 옷들에게 용기를 준 혜리 엄마의 이야기 <분홍 코트의 마법>

지구 온난화로 얼음이 사라져 위기에 처한 북극의 이야기 <북극곰 베프>

콩과 깨가 신호등 불빛 때문에 잠을 자지 못해 잘 자라지 못한다고 가로등 스위치를 부숴 버린 할머니를 책망하기 보다는 오히려 그 마음을 혜아려 가로등의 위치를 옮긴 경찰과 도로정비과 직원들의 이야기인 <부르릉 덜덜, 달콤한 잠> 등의 따스하고 재미있는 이야기가 실려있어요. 






예쁜 그림에 다양한 상상력이 아름답게 펼쳐있어 우리에게 우리가 놓쳐온 소중한 것들을 일깨워주며 행복으로 이끌어주게 하는 책이라 어른인 제가 봐도 가슴이 따뜻해지면서 우리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며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해 얘기해주고 싶은 책이었죠.














 

이 책은 따스하고 재미있는 7편의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진정한 행복은 우리의 반복되는 습관에서 만들어진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책이에요.


내 삶의 터전을 소중히 여기는 습관, 자신을 절제하여 다른 사람에게 이익을 주는 습관, 자연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습관, 동물의 생명을 존중하는 습관, 물건을 아끼는 습관 등등이 결국 우리와 이웃, 그리고 지구촌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행복 습관이라고 말해 주고 있는데요.



어찌보면 더 각박해지고 고립되기 쉬운 섬같은 세상이지만 그 안에 살고 있는 우리 구성원들이 어릴때 부터 남들과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와 우리를 둘러싼 자연을 아끼는 마음과 내가 살고 있는 삶의 터전을 중요시하는 마음을 품고 서로 존중하고 살아간다면 진정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사회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런 작지만 커다란 소망의 씨앗을 품은 이야기라서 더욱 소중해지는 이야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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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의 쓴맛 햇살어린이 43
심진규 지음, 배선영 그림 / 현북스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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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가 시작되어서 아이는 기대감과 설레임으로 반짝이고 부모인 저도 역시 아이의 또 새로운 학기동안 별탈없이 친구들과 선생님과 재미있게 잘 지낼 수 있기를 바래보는데요.

조직의 쓴맛이라는 다소 조폭스런 이름의 재밌는 책과 만났죠.



저자 심진규 선생님은  어떻게 하면 아이들과 친구가 될 수 있을지 고민하는 초등학교 교사신데요. 2016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동화 [401호 욕할매]가 당선되어서 등단하게 되었는데요.

​정년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아이들을 가르치는 고순자 선생님과 한 반 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성적과 시험을 중시하고 아이들을 경쟁하게 만드는 수업이 우리아이들에게 참다운 수업인가 아니면 고순자선생님 처럼  자연과 하나가 되어서 놀이하는 수업이 우리 아이들에게 참다운 수업인가에 대한 질문을 합니다.






 



 



“조금 느려도 괜찮아. 단 힘들다고 멈추면 안 돼.”

고순자 선생님은 아이들을 자연과 하나가 되어서 뛰놀게 함으로써  기본적인 생활습관과 바른 인성을 기르도록 가르치는데요. 

주인공 찬이는 처음엔 유치원때 만났던 선생님처럼 젊지도 예쁘지도 않은 고순자선생님이  할머니라 싫었는데요. 아이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며 아이들을 변화시키는 모습 속에서 선생님을 따르게 되고 좋아하게 됩니다.

 

 

​고순자 선생님은 마법사처럼 아이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어루만져주는 신기한 아이템들을 많이 가지고 있는데요.


후에 샘이 가진 약초들을 다린 물로 판명났지만 아이들이 잘 못 했을때는 쓴 맛을 봐야한다며 "조직의 쓴맛" 약을 먹게 합니다.

학급엄마들은 자유롭게 맘껏 어울려노는 것을 가르치는 선생님의 교수방법이 맘에 들지않아 학교에 찾아오는데요.

 

정년퇴직을 앞두고 있는 고순자 선생님은 다년간의 경험을 통한 지혜와 아이들을 다루는 숙련된 기술,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유머 감각을 갖추고 있으며 아이들 하나 하나의 고유성을 인정해하며 소중해하는데요.

오로지 엄마들은 선생님이 받아쓰기 시험도 안보고 아이들을 방치하는 것이 아닌지 내 아이가 학교에서 가장 뛰어난 아이가 되기를 바라는 맘뿐이죠.

정작 아이들은 고순자 샘을 통해서  몸으로 배우고 마음으로 느끼게 하는 수업을 하게 되고  선생님 덕분에 찬이는 아이들과 어울려살아가는 법도 배우게 되면서

학교 생활을 재밌게 이끌어갑니다.  
 

초등학교에 갓입학한 자녀를 둔 부모님이 읽으셔도 좋을 책이었어요.

우리가 너무 아이에게 어릴 때부터 경쟁에서 이기는 방법만 얘기하지 않았는지...내 아이가  일등인 것만 중요하지 정작 우리 아이가 학급에서 아이들과 어떻게 어울리고 생활하는지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지 못한 것..그리고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한 생각들이 현직교사인 심진규 선생님의 시각으로 재밌게 드러났어요.

책을 읽으며 내용이 재밌어서 빠져들었는데요. 읽는 중간 중간 제 학창 시절에   고순자 선생님 같은 훌륭한 선생님들도 떠오르곤 했어요. ^^;;

이 책을 쓰신 심진규 선생님도 학교에 계신다는데요.  직접 보지 않아도 이렇게 재밌고 따스한 책을 펴내신 분이시니  책 속에 정년퇴임을 앞둔 고순자 선생님처럼 훌륭한 선생님이 되실 거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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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마음 중학수학 2 - 상 아빠마음 중학수학
이진수 지음 / 해드림출판사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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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년이 넘게 학생들을 과외지도 해온 샘으로 항상 새로운 수학 교재가 나오면 눈여겨 보는 편인데요.  거의 비슷 비슷한 색깔로 차별성이 없는 교재들도 많고 수학책은 거의 변화없이 편집 순서만 바꾸어서 재탕 삼탕이 되는 경우가 참 많죠.

그러다보면 항상 같은 패턴의 수학 학습서들을 만나게 되고 원리를 설명한 재밌는 책이 없을까 수학의 기본을 다잡아 주는 개념서는 없을까 단순히 문제풀이 연습만 물고 늘어지는 책들 말구요.  수학이라는 학문 자체에 즐거움을 느끼는 사고력을 길러주는 책들이 없을까 하고 생각해보는데요.

이번에 <아빠 마음 중학 수학2(상권)>을 보고 무릎을 탁 쳤죠. 아..요즘 세상에 이런 책도 다있네 하구 반가운 마음이 들어서요.

이 책은 저자가 딸에게 수학공부를  좀 더 쉽게 가르쳐 줄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다가  ‘쉬우면서도 가장 공부하기 재미있는 과목’이 수학이 되도록 만든 책인데요.

중학교 수학은 고등학교 수학으로 가기 위한 중요한 기초이지만 중학수학이 제대로 잡혀있지 않으면 고등학교에 가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죠.

저자는 중학생 딸에게 수학 공부를 도와주면서, 처음에는 자상히 설명해주다가도 금세 화를 내거나 윽박지르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면서, 혼자 힘으로도 충분히 이해하도록 맘을 다잡고 책을 썼다는데요.ㅋ

눈으로 읽기만 해도 개념이 쏙쏙 들어오는 친절한 설명, 꼭 필요한 핵심 예제만 엄선하여 다양한 풀이 과정 소개, 실전에 꼭 필요한 영양 만점의 TIp들이 기존 수학교재에서 볼 수 없는 장점이지요.








아빠마음 중학수학2는 요 . 아래와 같이 원리에 대한 이야기가 자세히 나와있어서 오히려 교과서보다 친절하면서 사고력을 길러줄 수 있는 문제들이 많이 나오죠. ​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 책을 독서하듯 쓱쓱 읽어나가다 보면 수학에 대한 이해가 생기는 책이라 좋죠.

물론 이 한권의 책이 2학년 중학수학을 완성시켜주는 것은 아니구요.

처음 2학년 중학수학을 공부할 때 개념서로 읽어본다면 수학적 흥미도 잃지않는 알찬 학습을 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는데 의의가 있죠.

 

진짜 내용을 읽다보면 아빠 마음으로 자상하게 딸이 수학적 원리를 이해할 수 있게 차근 차근 설명하는 게 보이구요. 그 진실한 맘이 느껴져서 훈훈해져요.


수학 개념서 읽다가 감동해보기는 또 첨이네요..ㅋㅋ

그만큼 깊이있고 친절하고 자상한 설명이 감동으로 이어지게 한다는 거죠.

 

​순환소수 파트 부분에서도 법칙으로 분수로 바꾸는 법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원리를 상세히 설명해서 어떻게 분수로 바꾸는지 마치 책만 읽어도 누가 가르쳐는 것처럼 머리에 쏙쏙 들어오게 설명을 자세히 해주네요.  

 

​중학수학 상권은 대부분 연산파트로 되어있고 2학기 하권은 도형이 위주로 되어있는데요. 특히 학생들이 다각형이 나오고 도형의 닮음 그리고 삼각형의 기본 성질에 대해 나오는 2학기 도형 편을 참 어려워 하는데요.



상권의 친절하고 재미있는 개념 설명을 읽다보니 2학기 도형편도 기대가 되었어요.

아빠 마음으로 어떻게 재미있게 2학기 도형편을 설명해주실지..그리고 도형을 어려워하는 아이들이 많은데 이런 재밌는 개념 원리서들이 많이 출판 되었음 해서요.


단순히 문제만 나열해놓은 책 말고 수학을 제대로 배울 수 있게 하는 책들이 좀 많아졌음 싶네요.

단단하게 다져진 기틀 위에 멋진 건물을 지을 수 있듯이 사상누각이 되지않도록 단단한 기반 위에 다져진 지식들은 어려움을 만나도 무너지지 않으니요.


2학기 하권이 기대됩니다. 아빠 마음을 듬뿍 담은 재미있고 술술 읽히는 개념서라서 수학을 어려워하고 지겨워하는 친구들에게 권해주고 싶네요.   




 


아빠마음 중학수학 2(상권)’을 효과적으로 공부하는 몇가지 팁

1. 책을 읽으면서 개념 익히기

이 책은 무엇보다 쉬운 말과 쉬운 예를 들어 설명하였다. 처음부터 머릿속에 집어넣으려는 자세보다, 편한 마음으로 책을 여러 번 읽어보면서(읽기 편안하게 짜여있다.) 어느 정도 친근해진 후 연필을 들고 문제를 풀어보면 더 효과적이다.

2. 예제를 풀고 난 다음에는 반드시 풀이 과정을 읽어보기

이 책은 많은 문제를 던져 주고 빨리 풀어내기를 재촉하지 않는다. 대신 개념을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문제들을 자신의 힘으로 풀어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 따라서 이 책에는 단원마다 최소한의 예제들만 실려 있다.

수학을 마치 암기 과목처럼 한 가지 풀이 방법만 외우듯이 익혀서 답을 구하려다 보면 스스로 생각하는 연습을 할 수 없다. 이 책에서는 예제를 푸는 방법이 여러 가지가 있다면 되도록 모든 방법을 다 안내하고자 하였다. 따라서 정답이라는 결과는 같더라도 반드시 풀이 과정을 읽어보는 것이 좋다.

3. 계산을 정확하게 하다 보면 속도는 자연스럽게 는다.

이 책은 문제 풀이 과정의 처음부터 끝까지, 계산 과정조차도 최대한 빠지는 과정 없이 차근차근 설명하고 있다. 계산에 조금 익숙한 학생이라면 굳이 연필을 들 필요 없이 눈으로 만도 충분히 책을 넘기고 공부할 수 있다. 그리고 계산 과정에서 설명이 있어야 할 경우에는 계산 과정 바로 옆에 설명을 따로 달아 두었으니 한 줄, 한 줄 계산이 왜 이렇게 넘어가는지 막힘없이 이해할 것이다.

수학에서 대부분 실수는 한 줄에서 다음 줄을 넘어가는 너무나 당연한 풀이 과정 중에 생긴다. 빠르게 풀면서 실수를 하는 것보다는 조금 천천히 풀더라도 차근차근 정확하게 푸는 것이 더 중요하다. 천천히 실수 없이 푸는 습관이 들다 보면, 자연스럽게 속도는 빨라지게 된다.

4. 개념 체크와 연습 문제로 복습하기

어느 정도 단원 공부가 끝나면 단원 마지막 부분의 개념 체크 풀어보기를 한다. 반드시 알아 두어야 할 개념들을 한곳에 모아 놓고 군데군데 빈칸을 쳐 놓았으니, 빈칸에 들어가야 할 내용이 무엇일지 쭉 채워보는 것이다. 막히는 부분이 있거나 틀린 부분은 아직 그 개념을 이해하고 있지 못하다는 증거이므로 다시 그 부분으로 돌아가서 책을 읽고 생각해본다. 개념 체크가 완벽하게 되었다 싶으면, 마지막으로 연습 문제의 복습을 한다.

기 있는 문제들은 새로운 문제들이 아니라 단원 중간 중간 풀어 보았던 문제들이다. 복습 삼아 가벼운 마음으로 풀어보고, 풀이 방법이 생각이 나지 않거나 답이 틀린 문제들은 체크해두고 다시 뒤로 돌아가서 복습을 한다. 그리고 시간이 흐른 뒤에 틀렸던 문제들을 다시 또 풀어 본다. 모든 문제를 완벽하게 풀어냈다면 단원 학습이 이제 끝이 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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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수준 수학 심화 4-1 (2017년) 초등 최고수준 수학 (2017년)
최용준.영재수학연구회 지음 / 천재교육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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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 두근 두근하는 마음으로 다들 새롭게 맞이 하셨나요?  

이제 2학년이 되는 아들램을 위하여 저는 초등수학심화문제집으로 최고수준수학을  골라봤어요. ^^;;

수학을 재밌어하고 수학에 소질이 있는 아들램을 위하여 초등수학심화문제집으로 알찬 초등참고서 최고 수준 수학을 선택했는데요.

상위권 실력완성을 위해서 제가 추천하는 초등수학문제집이랍니다.

  


 



책 앞장을 보니 밀크 T 수업을 10일 동안 무료체험해서 들을 수 있는 좋은 정보가 있네요.  




그러면 이제 차근 차근 최고수준 수학을 들여다 볼까 합니다.


start에서는   개념을 확실히 잡아주고요.

개념확인을 위한 문제도 제시해줍니다.





수학에서의 개념은 원리 이해도 중요하지만 개념이 어느 정도 파악되고 나면 개념을 익힐 수 있는 문제를 통해서 원리를 확실히 이해하는 것도 중요한데요. 이 책은 개념을 문제를 통해서 확인 할 수 있는 점이 좋구요. 꼼꼼하게 놓친 개념이 없는지 짚어주기도 한답니다.  


 


jump 유형연습에서는 자주 출제되는 문제 유형을 통해 반복학습하는 기회를 제공하구요. 창의, 융합 유형도 함께 학습할 수 있어요.






 



master심화와 top최고수준에서는 경시대회에 출제되는 수준있는 문제들을 선별해서 수록해서 최고수준의 창의 융합 문제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지요.





 최고수준수학은  사고력 수학과 더불어 창의 융합 수학이 강조되어 가는 추세에 발맞춰 우리 아이들이  공부하기 좋도록 깔끔하게 편집된  초등수학심화문제집으로  아주 좋아요. 




 



스타트와 점프에서는 수학의 원리를 일상적인 것들과 연관시켜서 차근 차근 개념을 설명하고 문제를 통해서 확인하도록 해주는데요. 교과서 수준에 충실한 개념과 문제가 수록되어 있지요.   






이제 심화로 넘어가면 그간 익힌 개념들을 활용한 창의 융합 문제가 등장합니다.

 





세자리수를 다루면서 대소관계를 설명하고 자연스레 부등식에 대한 이해도 생겨나게 하는 문제도 나오구요. 과녁판에 맞춰지는 점수와 연관시켜 세자리수 덧셈에 대한 것을 익히게 됩니다.




아이들이 백자리 십의 자리 일의 자릿수를 이렇게 과녁판의 점수 계산으로 배운다면 개념이 머릿속에 바로 입력될텐데요. 바로 이 책의 장점은 어려운 문제만을 다루며 개념에는 소홀한  여타 최고 수준 수학과는 다르게 사고력 수준의 문제를 통해서 개념을 더 익힐 수 있다는 차별성을 가진게 아닐까 싶습니다.   






 



여러유형들을 익힐 수 있고 개념까지 익힐 수 있는 실생활과 연관된 다양한 문제들이 흥미롭게 나오구요.




 


수의 규칙을 찾는 수열 문제도 연습해 볼 수 있지요.

경시대회 문제도 수록되어있어  사고력수학 문제의 경향도 파악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특히 이런 수학 국어 융합된 문제들이 참 재밌었는데요.

옛 묶음 단위를 배우는 건데요.

계란한판이나 오징어 1축 마늘 1접등의 단위를 배우면서 우리가 수를 묶어 세는 것이 편리하다는 것을 알게 되구요. 생활 속에서 수학이 어떻게 응용되는지도 알 수 있죠.   


이렇게 개념을 발전시키다보면 과학에서 원자나 분자를 세는 묶단위인 아보가드로수 같은 것을 이해하기도 참 쉬울 거 같네요.





 




논리수학 코너에서도  재밌는 수학 게임 낚시퍼즐을 통해서 수학적 논리력을 기를 수 있지요.


 




 



이미  겨울방학때 빅터연산 해결의 법칙을 끝내고 최고 수준 수학과 마주한 아들램인데요.

재미있게 잘 풀고 있습니다.^^;; 









 




단순 계산 문제가 아니라 사고력 문제여서 그런지 더 재밌고 즐겁게 문제푸는 거 같네요.










 


이미 개념을 학습한 터라 점프 유형문제도 잘 풀고 있어요.







 

 



부등식의 유형을 배우는 문제나 세자리수 심화문제도 재밌게 차근 차근 잘 풀었어요.

 

 

 

 

 

 

 

 

 

 

 




앞장에 스케줄표가 나와 있어서 스케줄을 짜서 아이 스스로 학습 하기가  좋도록 되어있어요.

학습날짜와 정답 오답수를 기록하게 해서 자신의 부족한 것을 확인하고 다시 문제를 풀어볼 수 있어 좋았죠.

최고수준 수학은 초등수학심화문제집으로 추천하고픈 ​정말 알찬 초등수학문제집이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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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난의 역설 - 비난의 순기능에 관한 대담한 통찰
스티븐 파인먼 지음, 김승진 옮김 / 아날로그(글담)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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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들어 자기 계발서나 새롭게 쏟아져나오는 신간들을 참 많이 읽고 있는데요.

그러면서 공통적으로 드는 생각은 학문적 깊이가 없는 얄팍한 지식들은 아무리 그럴싸하게 편집되고 인쇄되어도 쓰레기일뿐이다...조금 읽다가 대충 훑어보고 지면이 아깝다는 생각도 드는 책이 많아요. ㅋㅋ

유행에 편승해서 정제되지 않은 얄팍한 언어로 마치 모든 진리를 함의 하는 것처럼 말해도 그 얄팍함과 비릿함은 바로 드러나죠.

그런 의미에서 새롭게 깨닫는 것이 사실 만고불변의 진리인데요.

오랜 시간 학문을 연구한 학문적 성취를 어느 정도 이룬 학자들의 책이 마치 논문을 읽듯 방대한 참고문헌과 사례들을 통해서 사회현상을 분석한다는 점에서 흥미롭고 책 읽는 시간이 아깝지 않더라구요.   

이 비난의 역설이라는 특이한 제목의 책도 그러했는데요.

사실 책 제목은 비난의 비지니스..라는 원제를 갖고 있는 책이죠.

비난에 대한 여러가지 사회적 기능..그리고 우리 역사에서 비난이라는 것이 사람들의 이기심에 의해서 어떻게 이용되고 비난으로 인해 많은 집단들을 희생양으로 삼아왔는지에 대해 분석하는데요.

유태인을 비난하며 전 국민을 집단적 망상에 빠져들게 한 독일의 나치즘이나 중세부터 근대까지 계속되어온 마녀사냥 그리고 미국의 공산주의자를 색출하려는 냉전시대의 산물 매카시즘까지 굵직한 역사적 사건들에서 일간 신문에서 볼 수 있는 기사까지 인용하며 비난의 사회현상을 분석합니다.


그러나 저자는 이 비난의  순기능에 대해서도 언급하지요. 

사회 속에서 잘못된 것을 바꾸는 혁신으로서의 비난의 순기능에 대해 얘기하며 사회 속의 구성원들이 이 비난의 순기능을 통해서 무능한 정부와 부당하게 돌아가는 사회를 바꿀 수 있다는  믿음을 주는 책이었습니다. 





저자 스티븐 파인먼(STEPHEN FINEMAN)은  영국 바스대학교 경영학과 명예교수로 오랫동안 조직 행동 분야에서 탁월한 명성을 쌓아온 사람인데요.

​비난을 조직과 사회의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어떻게 비난이 개인을 혹은 집단을 합리화시키기에 이용되었는지에 대한 비판과 아울러    사회의 잘못된 것을 바꿀 수 있었는지에 관한 상반된 시선을 학술적으로 깊이있게 그려내어 읽는 재미가  쏠쏠한 책이었지요.
 






우리는 남을 비난하면서 스스로가 더 훌륭하다고 느끼지만 때론 이런 자기합리화식의 비난보다는 사회를 바꾸는 감시자의 역할로서 비난이 빛을 발휘할 때도 많습니다.    


비난에 대해 정치인들이 내뱉은 비사과성 사과에 대한 언급도 파인먼은 빼놓지 않고 지적합니다. ​ 



우리가 작년 귀에 딱지않도록 대통령 대국민 담화에서 뼈저리게 느낀 비사과성 사과인데요.

국민인 제가 부끄러워질 정도로 아직도 그 멍청한 행각은 계속 이어지네요. -_-;;



비사과성 사과는 개인에게 쏟아지는 비난과 책임을 최소화하기 위해 만든 말로, 사과 같아 보이긴 하지만 자신이 일으킨 피해에 대한 설명이 구체적이지 않고, 피해자가 누구인지, 피해자에게 어떤 피해와 모욕을 주었는지도 모호하다. 비사과성 사과는 정치 세계에 매우 만연해 있다. 정치인들은 자신의 여러 지지 기반 사이를 수완 있게 헤쳐 나가기 위해 비사과성 사과를 활용한다. --- p.193 





‘비난이 문제의 원인이 될 수 있지만 잘못과 불의를 바로잡는 시작이 될 수도 있다!’



저자는 비난의 긍정적 역할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정의합니다.

‘권력을 가진 자들이 자신의 결정이나 행동에 대해 설명 책임을 다하도록 만드는 가장 적극적인 방법.’ 여기서 설명 책임(accountability)이란, 어떤 사람이나 기관이 정당하게 질문할 자격이 있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활동이나 의사 결정에 대해 합당한 설명을 할 책임과 의무를 뜻한다. 대표적으로 규제 당국, 비정부기구(NGO), 언론 등이 이러한 역할을 수행하며 최근에는 소셜 미디어의 확산으로 국민 개개인이 직접 부도덕한 정부나 기업을 향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비난 사회를 넘어서 공정 사회 회복 사회를 만들어나가는 방법도 찾아보는 이 책은오랜 시간 학문을 연구한 학자가 쓴 책답게 풍부한 학술적깊이가 있어서 얄팍한 책들이 범람하는 요즘에 신선하게 만나볼 수 있었던 책이었어요.



책속으로

합당한 비난과 분노가 아무 역할도 하지 않는 사회는 상상하기 어렵다. 비난이 없다면 도덕규범(그 규범의 기원이 무엇이건 간에)은 실천이 보장될 수 없고 법적 구조도 지탱될 수 없다. 비난은 흥미로운 역설을 담고 있다. 사회에 필요하고 순기능적인 속성이 있는 한편 뒤틀리고 파괴적인 속성 또한 갖고 있다. --- p.10

독특하고 특이한 단체부터 전통적이며 고도로 전문화된 단체까지, 사회적 압력 단체들은 다원적 사회와 민주적 책무성에 근간이 돼왔다. 우리가 그들의 목적과 방법론에 모두 동의할 필요는 없지만, 그들이 없다면 훨씬 더 빈약한 사회에 살게 되리라는 점은 분명하다. --- p.138


비난은 도덕의 관리자이고, 비난이 없으면 법치와 준법의 본질이 훼손된다. 누구를 비난할 수도, 누구로부터 비난받을 수도 없는 사회에서는 적법성이라는 것이 문화적 기반을 가질 수 없다. 비난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고 사라져서도 안 된다. --- p. 228~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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