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연이와 마법의 틴트> ,
<서연이와 마법의 팔찌>시리즈와 <혜린이 엄마는 초등학교 4학년> ,<미소녀 고은비>등 우리 아이들의
현실적인 학교
생활에 입각한 재밌는 환타지를
써온 한예찬 작가의 틴틴로맨스 시리즈 1편 <말하는 인형 캔디>를 읽었어요.
피그말리온 스토리처럼 어느 날 찬수에게
오게된 인형이 말을 하게 되면서 인형은 찬수의 동생처럼 다가오다가 나중에 여자친구가
되는데요. 둘의 순수한 사랑을 시기하는
찬수를 좋아하는 친구 나은이는 찬수의 인형 캔디를
버리게 되구요.
말하는 인형 캔디는 찬수와 헤어지게
되고 쓰레기 더미 속에 굴러들어가게 되는데요.
미묘한 첫사랑의 추억을 간직하는
아이들의 섬세한 이야기가 재미있게 다가왔구요.
우리 아이들이 좋아할 재미있는
스토리였어요. 환타지 로맨스 같은 이야기 속에서 우정 사랑 용기가 다 녹아있는
이야기라 재밌게
보았는데요.
쓰레기 더미속에서 발견한 더러워진 인형
캔디였지만 찬수는 애타게 캔디를 부르고 캔디를 바라보는 그의 순수한 사랑에 그만 캔디를 부르면서 울음보가
터지는데요.
태어나 누군가를 처음으로 좋아하고
이별의 아픔을 느끼던 찬수 앞에 캔디는 다시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찬수의 눈물로 돌아온 말하는 인형
캔디는 요정이었고 찬수의 순수한 사랑 앞에 다시 살아나게 되었다는 이야기인데요.
10년 후를 기약하고 다시 떠나는
요정이지만 찬수의 변치 않는 사랑이 계속 된다면 그 후 둘은 또 만날 수 있지 않을까요.
재밌고 발랄한 상상의 이야기인데요.
사춘기 또래의 아이들이 읽어보면 아련한 마음을 느낄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는 재밌는 환타지 로맨스 시리즈 첫번째
이야기이지요.
다음엔 또 어떤 얘기를 한예찬 작가가
그려낼지 궁금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