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

가볍고, 즐겁게 읽었다.

홍주라는 아이가 참 귀엽고 밝아서  책 전체에 명랑한 기운이 감도는것 같았다.

사촌끼리 한 여자를  사랑하는, 앞날을 생각하면 좀 무모한 이야기.

결혼하지 않은 사람들은 형제간, 사촌간 한여자를 사랑하는 이야기가 로맨틱해보일지도 모르겠지만

결혼이라걸 한 사람에겐,  현실적인 부담이 느껴진다.

시사촌동생과 결혼전 진한 키스까지 한 사촌형수님이라....,  결코 가볍지만은 않은 결말이 아닌가.

산골에서 자란 아이답지 않은  홍주의 생활태도와 중간의 전개에서 이해할수 없는 행동을 보여주는

주인공들이지만,  깊이는 없지만 즐거운 이야기였다.   

가벼운 기분으로 즐겁게 읽기 바라는 사람에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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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 원더우먼 이후 보려고 챙겨논 책.

가끔 한번씩 중고서점이며 알라딘에서 책을 휘몰아치듯 사들일때가 있다.  그래놓고서는 몇달을 그냥 쌓아만 두기고 하고 그날 기분에 따라서 책을 골라가며 보기도 하고, 마음에 드는 책이 있으면 그책만 읽고 또 읽는다.  그러면서 또 새로운 책을 보면 가지고 싶어 안달이 난다.  요즘말로 책 지름신이 한달에 한두번은 꼭 오셨다 가니 읽을책이 쌓이고 쌓였다. 

어제 내사랑 원더우먼을 읽고 오늘 출근하며 여자친구를 챙겨들었다.  오늘은 뭘 볼까 뒤적이다 간택당한셈. 아직 첫장도 열지 않았지만 기대가 크다.  즐겨가는 서재 주인이신 날개님의 소개평도 좋고, 내사랑 원더우먼도 날개님의 소개평을 보고 구입했으니깐.

여자친구가 만족스러우면, 다음은 한심남녀공방전을 읽어야지.  실망스러운 내용이라면 다시 역사로맨스를 찾게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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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손에 잡으니 내려 놓을 수가 없었다.   국내소설이든 외국소설이든 로맨스 소설중에는 역사로맨스가 애

잔하니 마음을 간질거리는게 좋아서 주로 읽게 되는데, 그러다 한번씩 좀 가볍고 산뜻한걸 읽고 싶어진다.

그참에 읽게된게 내사랑 원더우먼.  마지막 책장을 덮으며, 더 없이 만족스러웠다.  다 읽고 나서 포만감을 느

끼는 소설은 정말 오래간만이었다.

마치 하늘거리는 버드나무가지 아래 앉아, 살랑이는 바람에 날려온 풋풋한 풀냄새를 맞는 느낌이랄까?

상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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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와 그의 호위무사이자 연인이었던 연의 이야기.

흠, 실망스럽다. 평이 꽤 좋았던것 같은데, 왜이리 마음에 안차던지. 

1권은 로맨스소설이 아니라 그냥 역사책을 읽는 기분이 더 많이 들었고,  2권은 연과 정조가 서로를 그리워하고 애타하는 장면을 그냥 무덤덤히 바라만 봤다.  평소라면 같이 웃고 울고 했을텐데, 감정이입이 되질않았다. 

로맨스 소설에 내가 원하는건 아기자기하지만 서로의 진심이 베어나오는 사소한 행동, 말이지 성적으로 너무 리얼하고 야한 장면이 나오는걸 좋아하지 않아서 인지 필요없어보이는 선정적인 장면은 꽤나 거슬렸다.

어쩌면, 작가의 문체가 나와는 궁합이 안맞을수도 있겠다. 첫장을 읽을때부터 문장이 부드럽게 읽히는게 아니라 자꾸만 걸려넘어졌으니깐.

꽤나 고수로 성장했던 연이 어이없게 쉽게도 상처입던 모습과 죽음을 보며, 이게 뭔가? 싶기도 하고. 이래저래 마지막 책장을 덮으며 내가 느낀 감정은 실망스러움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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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커플보다 혼혈인디언 커플에게 더욱 눈길이 가던 책.

그커플들이 주인공이었다면, 이야기가 더 재미있어지지 않았을까?  아니, 더 내 취향의 책이 되었겠지.

책을 다시 들쳐봐도 그 두사람 나오는 부분만 읽으니, 딱 내취향의 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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