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부세대 - 초고령사회를 읽는 법
이동우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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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사회로 진입한 대한민국에서 기존의 관습적인 시니어 이미지를 거부하는 새로운 세대의 등장과 이들이 가져올 소비시장·사회 구조의 변화를 분석한 갓 은퇴를 맞이한 세대에게 적합한 가이드북으로 기능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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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과장이나 감상주의 없이 현실을 냉정하게 직시하고, 시니어 시장을 기회로 바라보게 만드는 깊이 있는 분석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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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지칭하는 거부세대는 1964년에서 1974년 사이에 태어난 약 954만 명, 대한민국 인구의 약 18.6%를 차지하는세대를 지칭한다. 그들은 가장 표준화된 인생을 살아왔지만, 이제는 미리 설정된 호칭·상품·공간·은퇴·이동·상속 등 노후의 표준화된 인생을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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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거부세대들은 소득, 자산, 디지털 활용 능력을 모두 갖추고 있으며 다음의 6가지 거부를 통해 트렌드를 주도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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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호칭의 거부: "나를 시니어/어르신이라 부르지 마라."

  2. 상품의 거부: 실버 전용 상품이 아닌 일반 대중 브랜드(나이크, 에어팟 등)를 선호.

  3. 공간의 거부: 전통적인 경로당이나 시니어 전용 공간 대신 세련된 문화 공간 지향.

  4. 은퇴의 거부: 생산활동과 도전을 멈추지 않고 사회적 역할을 지속.

  5. 이동의 거부: 나이가 들었다고 변두리로 이사하지 않고 익숙한 도심 주거를 고수.

  6. 상속의 거부: 무조건 자녀에게 재산을 물려주기보다 내 삶의 행복과 노후를 위해 능동적으로 소비


초고령사회의 영향을 7년째 연구하고 있는 이동우 교수는 이 책을 통해 거부세대의 속마음을 여러 통계와 사례를 통해 살펴본다. 저자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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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사회미래전략포럼 의장이자 이동우의 비즈니스 북클럽(LBBC) 대표. 고려대학교 고령사회연구센터장, 고령사회연구원 특임교수와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겸임교수를 지냈으며 EBS 비즈니스리뷰 플러스에 출연해 〈이동우의 시니어 트렌드 분석〉 방송 강의를 5회에 걸쳐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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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학교 교육대학원 객원교수, 한림대학교 심리학과 겸임교수이며 ‘CEO들의 책 선생’으로 알려진 대한민국 대표 경제경영서 전문가이자 작가, 교육자다. 2014년부터 한 주도 빠짐없이 633주 동안 〈10분 독서〉를 제작해 기업에 전달했으며, SERICEO 비즈니스 북클럽에서 3년간 리더들의 북멘토로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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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화재, LG전자 등 다양한 기업에서 강연과 자문을 맡았고 미래에셋증권, 롯데백화점 등 국내 주요 기업의 북클럽 멘토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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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대한민국이 열광할 시니어 트렌드》 《파이브 포인트》 《액땜 이론》 《리더의 교양》을 포함해 총 17권의 책을 집필했으며, 매주 국내 저자를 인터뷰하는 프로그램 〈비즈니스 북터뷰〉를 통해 지식의 확장과 연결에 집중하고 있으며, 초고령사회를 대응하기 위한 국가, 기업 그리고 개인의 미래 전략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책은 아울러 초고령화와 관련된 통계와 전망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인구가 고령화될수록 주거, 교통, 의료, 금융, 소비, 여가, 일자리, 교육, 지역공동체가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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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와 건물, 제품과 서비스는 시니어 세대를 넘어 다양한 신체 조건을 고려해 설계되어 있는지를 해외의 고령친화적 제품과 공간, 지역 커뮤니티, 상점과 공공서비스 사례를 폭넓게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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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단순히 노년층에 대한 감정적 공감에 치우치지 않고, 통계와 풍부한 국내외 혁신 사례(츠타야 서점, 점보 수다 계산대 등)를 바탕으로 담담하게 풀어내어 현실성 높은 아이디어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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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시니어 마케팅을 고민하는 기업 실무자 및 정책 담당자뿐만 아니라, 부모님의 노후를 준비하는 자녀 세대, 그리고 앞으로 나이 들어갈 젊은 세대 모두가 스스로의 일과 삶의 방향타로 삼기 좋은 책이다. 특히 초고령사회에 대응해야 하는 정책 담당자와 기업 실무자는 물론, 부모의 노후와 자신의 노후를 생각하는 독자에게도 유용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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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의 법칙
함서희 지음 / 문장의힘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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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2년 전, 주된 직장을 퇴직하고 나서 다시 동종업계에 재취업을 했다. 금융계쪽에 영업일을 하고 있는데, 최초 입사 당시에는 기획부서였다가, 영업에 뜻을 두고 중간에 업무를 체인지했다. 영업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자신의 능력을 가장 원초적으로 발휘할 수 있는 분야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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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부서에 안주했다면, 결코 이루지 못했을 다양한 일들을 해봤고 재취업까지 성공했으니 나름 적절한 선택이었떤것 같다. 이 책은 저자가 결핍을 딛고, 비교적 젊은 나이에 리더 자리에 올라 수조 원대 매출을 일구어낸 치열한 삶의 태도와 실행력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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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책의 제목처럼, 2가지로 하나의 주제를 압축한다. 주된 콘텐츠로 ‘지킬 것 2가지’, ‘목표 2배’, ‘덜어낼 것 2가지라’는 프레임으로정리한다.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독자에게 필요한 건 더 많은 조언이 아니라 명료한 기준이라는 저자의 진단은 비교적 명쾌하게 다가온다.


저자인 함서희 작가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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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시절부터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없을 정도로 닥치는 대로 일하며 살아왔다. 사고 싶은 것은 직접 모은 돈으로 해결했고, 배우고 싶은 것이 생기면 학원부터 등록한 뒤 부모님께 말씀드릴 정도로 실행이 빠른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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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시절, 한 달 매출 100억 원을 기록하면서 전국 1등을 달성한 이후, 한신그룹 최연소.최단기 팀장과 본부장을 거쳐 대표직에 올랐다. 이후 만들어낸 매출은 4조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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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한신그룹 계열사인 에이치투마케팅그룹(H2MG)을 설립하여 150명이 넘는 직원들과 함께 성장하고 있다."


책에서는 저자가 결핍을 성장의 동력으로 삼는 실행력이 돋보인다. 고등학생 시절부터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하며 악착같이 삶을 개척해 온 저자의 결단력이 눈에 띄인다. 환경적 한계를 핑계 삼지 않고 잠재력을 끝까지 밀어붙인 이야기가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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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비교적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영업과 리더십에 대한 담담한 철학을 이 책에 솔직하게 풀어냈다. 수많은 거절을 마주하는 영업의 현장에서 이를 긍정적으로 소화해 내고, 다양한 직원들과의 인간관계를 담담하게 풀어내며 진정한 리더의 자세가 무엇인지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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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시간과 돈을 대하는 2가지 철칙으로 인생에서 시간과 자본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하는지 깨닫게 하며, 특히 사회초년생이나 젊은 독자들에게 실질적인 플러스가 될 만한 조언을 건넨다.


이 책은 다른 성공담과 달리, 저자게 제시하는 모든 원칙 뒤에 본인의 생생한 경험이 살아 있다는 것이다. 단순한 관념이 아니라 실제로 부딪히고 견뎌낸 사람만이 쓸 수 있는책이다. 고졸 출신, 무연고, 아무 스펙도 없던 신입이 대표가 되기까지의 여정이 매 장마다 원칙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기에, 좀더 실질적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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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영업직군에 종사했고 리더 자리에도 올라봤기에 거절과 실적 압박에 지친 영업직군, 관계 피로에 시달리는 조직 생활자라면 이 책은 한번쯤 읽어볼만하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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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타인의 성공을 부러워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나도 내 삶을 바꿀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강력한 동기부여와 버텨내는 태도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자기계발서로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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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30일, 술 없이 살아보기
한태봉 지음 / 역노화체이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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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25년간 매일 술을 마시던 애주가 저자가 태국 병원 응급실에서 죽음의 공포를 마주한 후 시작한 30일간의 실전 금주 기록이다. 단순한 의지의 발로를 넘어서, 저자가 직접 자기 몸을 실험 대상으로 삼아 연속혈당측정과 혈액검사 등 과학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몸의 변화를 입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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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저자와 비슷한 음주형태를 가지고 있기에 매우 관심을 가지고 읽었다. 책장을 덮고 나서 20일간 도전하기로 굳은 결심을 다지게 해주는 계기가 됐다. 특히 알코올 의존증 환자는 아니지만, 습관적으로 술을 마시며 서서히 건강을 해치고 있는 나 같은 '회색지대 음주자'들에게 강한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내용이다.


저자인 한태봉 작가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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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역노화체이스 대표, 경희대학교 동서의학대학원 노화의과학 박사과정, 전 미래에셋증권 지점장·투자 전문가로 활동했다. 20년 넘게 돈이 불어나는 원리를 연구해 온 그는, 이제 수명이 늘어나는 원리를 연구한다. ‘맑음 30 - 30일 금주 프로젝트’를 이끌며, 120세 시대에는 자산보다 건강수명을 먼저 관리해야 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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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투자은행, 증권사를 거쳐 미래에셋증권 지점장으로 근무했으며, 미래에셋증권 관리고객 수익률 대회에서 다섯 차례 입상했다. 이후 <뉴스핌>에서 금융 전문 기자로 활동하며 국내외 주식, 비트코인, 자산시장의 변화를 취재하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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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 투자가 낯설던 시기에는 글로벌 우량기업 장기투자를, 비트코인이 투기 자산으로만 인식되던 때에는 포트폴리오 편입의 필요성을 꾸준히 제시하며 한국 투자자의 시야를 해외주식과 디지털 자산으로 넓히는 데 힘써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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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연세대학교 법무대학원 석사를 거쳐 경희대학교 동서의학대학원 노화의과학 박사 과정에서 역노화와 건강수명을 연구하고 있다. 그는 수명이 길어지는 시대에는 재테크의 목적도 달라져야 한다고 말한다. 아무리 자산을 많이 모아도 건강수명이 짧다면 그 가치를 온전히 누릴 수 없기 때문이다. 자산을 오래 키우는 투자와 몸을 오래 지키는 습관은 결국 같은 원리 위에 있다는 것이 그의 일관된 철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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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저서로는 『오래 살수록 부자 되는 120세 투자법』, 『1천만 원부터 진짜 재테크』, 『인공지능 시대 1등 해외주식에 투자하라』, 『당신의 포트폴리오에 비트코인을 담아라』, 『단 30일, 술 없이 살아보기』 등이 있다."


저자는 평생 술을 끊어라라는 다소 무거운 압박 대신, "인생의 수많은 달 중 딱 한 달(30일)만 멈춰보자"라는 현실적인 목표를 제시하여 금주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춰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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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30일간 금주를 하고 나서 눈에 띄는 건강의 호전 효과를 직접 보여준다. 술을 끊은 지 단 30일 만에 중성지방 수치가 30% 이상 폭락하고 날뛰던 식후 혈당이 안정되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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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수면의 질 향상과 체중 감량을 통해, 알코올이 뇌와 수면 패턴을 어떻게 망치고 있었는지 파악할 수 있으며, 금주 후 아침이 가벼워지고 수면 퀄리티가 극적으로 좋아지는 경험을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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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림까지 솔직하게 담은 일기 형태를 통해, Day 1부터 Day 30까지 매일 마주하는 정신적 유혹, 사회적 술자리의 압박, 실패할 뻔한 순간과 흔들림을 가감 없이 일기 형태로 기록했다. 또한 도덕책 같은 훈계가 아니라 실전에서 쓸 수 있는 구체적인 관리 전략과 유혹 대처법이 담겨 있어 실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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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완전히 끊기는 두렵지만 내 몸의 컨디션을 바꾸고 싶은 분, 혹은 습관적 음주에서 벗어나고 싶은 분들에게 "나도 딱 한 달은 해볼 수 있겠다"는 강력한 동기부여와 과학적 힌트를 주는 실전 지침서로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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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슬프게, 조금은 행복하게 - 35개국을 여행하며 비로소 알게 된 것들
바뇨별(정반효) 지음 / 미다스북스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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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명 바뇨별(정반효)작가의 여행에 대한 에세이로, 고등학교 자퇴와 학벌 콤플렉스, 실연 등의 방황을 겪던 저자가 35개국을 여행하며 온전한 자신을 찾아가는 따뜻한 성장의 기록이다. 이 책은 화려한 성공담 대신, 여행지에서 만난 인연과 일상의 파편들을 담담하고 정갈한 문체로 풀어내어 깊은 여운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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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총 5가지 주제로 나누어 구성되어있으며 각 장의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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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에서는 여행에서 만난 인연들을, 챕터 2에서는 전 세계 경계를 넘어 마주한 다채로움을 소개한다. 챕터 3에서는 여행지에서 완성된 저자만의 이야기를, 챕터 4에서는 여행을 통해 한층 깊어진 감정을 다룬다. 챕터 5에서는 여행이 남긴 흔적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책을 마무리한다.


저자인 정반효 작가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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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호텔경영학과 졸업. 책과 음악, 여행을 좋아하는 평범한 직장인.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가치는 나눔이라고 생각하며 누군가에게 오후의 햇살 같은 따뜻한 사람으로 기억되길 바란다. 수많은 별들 아래 조용히 잠드는 게 꿈이다."


저자는 학업에 열중하던 시절 갑자기 고등학교를 자퇴 후 방황하게 된다. 이후 저자는 세계여행이라는 도구를 통해 인생터닝포인트의 계기를 만든다. 무려 35개국을 여행하며 삶의 방향을 찾고 어른으로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책에서 솔직하게 고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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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상처를 담담하게 마주하며, 여행의 즐거움과 설렘뿐만 아니라 외로움, 콤플렉스, 과거의 상처까지 숨김없이 드러내며 이를 받아들이는 성숙한 시선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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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은 고 이성규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오래된 인력거》에 나오는 인도어 표현 '토레쿠시 토리검'에서 유래한 것으로, 슬픔과 행복이 공존하는 인간의 삶을 상징한다.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는 인도로 시작해, 아메리카 대륙부터 아프리카 대륙까지, 넓은 세상을 직접 탐험한 저자의 이야기는 그 자체로 매우 흥미롭다. 여행지에서 과자를 나누어 준 아이들이 다시 찾아갔을 때 엄마가 되어 있었던 이야기, 우연히 만난 무슬림 가족이 그리워 스리나가르로 떠난 이야기, 어학연수로 떠난 몰타에서 외국인 친구들에게 고국의 음식을 대접한 이야기까지 솔직담백하게 자신의 여행을 책에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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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세이기는 하지만 저자는 어린 시절 자신을 괴롭혔던 학벌 콤플렉스, 실연의 아픔, 방황의 순간을 진솔하게 고백한다. 그리고 여행으로 아픔과 상처를 치유하며 일종의 성장담으로 읽어볼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여행은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계기를 만들어주는 이벤트임이 분명하다는걸 다시 한 번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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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인문학 수업 - 역사, 문화, 경제, 인구, 산업이 교차하는 도시 이야기
도시연구소 지음 / 믹스커피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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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유튜브 채널이자 전문 연구원인 닉네임 도시연구소님이 집필한 이 책은 부동산 가격표나 단순 통계를 넘어 인구와 일자리의 흐름으로 대한민국 도시들의 흥망성쇠를 분석한 인문·경제 교양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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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인 도시는 하나의 공간을 넘어서, 한 시대의 경제와 산업과 사람들이 서로 얽혀있는 문명체로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떤 도시는 끊임없이 사람이 몰려들며 성장하고, 어떤 도시는 한때의 번영을 뒤로한 채 쇠퇴한다. 책은 이러한 도시의 운명을 가름짓는 중요한 원인은 무엇일까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변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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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도시의 본질적인 가치를 이해하려면 무엇보다 인구와 일자리의 흐름을 살펴봐야 한다고 말한다. 일자리가 사람을 불러들이고, 사람이 모이면 도시가 개발되며, 인프라가 갖춰지면서 다시 더 많은 사람과 자본을 끌어들이는 선순환이 도시의 성장을 만든다는 것이다. 반대로 경쟁력 있는 일자리가 사라지면 인구가 빠져나가고, 도시의 활력도 함께 떨어진다고 분석한다.


저자인 닉네임 도시연구소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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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도시를 사랑한다. 책상 앞에서 바라보는 도시가 아니라, 길 위에서 보는 도시를 좋아한다. 그래서 통계나 지도만으로 도시를 이야기하지는 않는다. 골목을 직접 걸어보고, 새벽 시장의 비린내와 부산한 활기, 점심 무렵 쏟아져 나오는 직장인들, 불 꺼진 공단의 적막을 몸으로 느끼고 나서야 비로소 그 도시에 대해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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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밟아본 도시가 5년간 전국 100여 곳이 넘는다. 자료로 도시를 들여다보는 사람도 있겠지만, 나는 그 도시의 온도와 냄새, 사람들의 표정으로 그 도시를 본다. 발로 확인한 현장의 감각, 그것이 내가 가진 가장 큰 자산이자 자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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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도시를 콘크리트 덩어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도시도 사람처럼 살아 숨 쉬는 생명이라고 본다. 어떤 도시는 뜨겁게 성장하고, 어떤 도시는 화려한 겉모습 뒤에서 조용히 늙어간다. 왜 어떤 도시에는 사람과 돈이 모여들고, 어떤 도시는 활력을 잃어가는가. 부동산 가격표 너머에 그 보이지 않는 흐름을, 나는 발품을 팔며 따라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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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걷다 보니 하나의 답에 다다랐다. 우리가 어디에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답이다. 여러 도시에서 두 눈으로 본 흥망의 기록이, 우리가 살아갈 도시를 스스로 가늠해보는 데 작은 실마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책의 주요한 특징으로, 자료와 통계에만 의존하지 않고 저자가 5년간 전국 100여 곳의 골목, 불 꺼진 공단, 새벽 시장을 직접 걸으며 기록한 도시의 '진짜 온도와 냄새'가 글에 녹아있어 몰입감이 뛰어나다. 아울러 단순한 역사적 나열이 아니라 역사, 문화, 경제, 인구, 산업이 어떻게 얽혀 도시의 지도를 바꾸었는지 입체적으로 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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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한국 도시들의 흥미로운 비교를 통해 서울이 거대 도시가 된 과정부터, 삼성전자가 바꾼 수원·용인·평택, SK하이닉스가 이천에 미친 영향, 그리고 제조업 쇠퇴로 돌파구를 찾는 창원·구미·거제 등 우리에게 익숙한 대한민국 30개 도시의 현실적인 이야기를 다루어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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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오랫동안 부천에 거주하고 있는데, 저자의 날카로운 분석에 고개를 끄덕거리며 읽어줬다. 다만, 인구와 일자리를 기반으로 도시의 성장 조건을 추적하지만, 당장 어디를 사야 돈이 되는지 알려주는 '실전 부동산 투자 팁'을 기대한 독자에게는 다소 거시적이고 학술적인 분석으로 느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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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살고 있는 도시, 혹은 관심 있는 지역이 왜 성장하거나 쇠퇴하는지 그 본질적인 체력을 이해하도록 돕는 훌륭한 나침반 같은 책이다. 부동산 가격 너머에 숨겨진 도시의 생명력을 읽고 인문학적으로 접근하고 싶은 분들에게 일독을 권해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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