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라는 비브리오 콜레라(Vibrio cholerae)라는 세균에 의해 발생한다. 환자들은 심한 설사를 하며, 만일 돌보지 않으면 탈수로 죽을 수 있다. 콜레라는 인도가 최초의 발원지이며 세계적으로 널리퍼진 것은 19세기에 들어서야 일어난 일이라고 생각된다. 

개선된 수도공학 체계는 두 가지 중요한 생물학적 결과를 가져왔다. 관개용수의 공급이 잘 된 덕분에 로마인들은 단위 면적당 더많은 양의 작물을 재배할 수 있었고 그 결과 훨씬 높은 인구 밀도를 뒷받침할 수 있었다. 더욱이, 깨끗하고 신선한 물을 공급하고공중목욕탕과 하수도를 건설함으로써 로마인들은 오염된 물이나사람의 배설물을 통해 퍼질 수 있는 질병들이 일으킬 수 있는 피해를 크게 감소시켰다. 그 결과, 로마제국의 시민들은 더욱 건강해졌

스트라고 확신할 수 있는 최초의 페스트 창궐이었다. 비잔틴제국의의사들에게 이 질병은 전혀 새로우면서도 무시무시한 질병이었다.
질병의 원인을 알아내기에 필사적이었던 의사들은 몇몇 희생자들을 부검하였다. 그러자 그들은 ‘안트라카(anthraka)‘라고 부르는, 림프절이 굳어진 잔해를 발견했다. 석탄의 일종인 무연탄(anthracite)이라는 단어는 이와 동일한 어원에서 오며, 페스트가 한편으로는흑사병 (Black Death)이라고 불렸던 이유가 몸이 부어오른 곳이 단단하고 검은 혹으로 변하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상기시킨다.

유스티니아누스 황제가 사망할 무렵, 로마는 단지 말라리아가만연한 습지 한가운데에 놓인 유령 도시에 불과한 신세가 되었다.
암흑의 시대가 닥친 셈이다. 이후 로마제국 시절만큼의 위생 상태는 19세기에 이르러 발달한 토목공학이 구비되고 난 뒤에야 복구되었다. 로마제국이 변방의 많은 영토를 버리고 쇠락한 뒤에도, 전염병은 계속해서 희생자를 만들어냈다. 그리하여 로마제국이 패망한 뒤에 로마식 문화는 오직 영국에서만 국지적으로 100년 이상 동안 지속되었을 뿐이다. 5세기 중엽부터 시작되어 그 뒤 100여 년에걸쳐 계속된 페스트의 창궐은 로마 문화, 그리고 그 뒤를 이어 나타났지만 짧게 지속되었던 다른 문화들이 무너지는 데 주요 원인이되었다.

격히 감소했다. 1996년부터 2004년 사이에, 살모넬라균을 제외한대부분의 식품 관련 질병들의 발병률은 40%까지 줄어들었다. 하지만 2004년 이후에는 뚜렷한 개선의 모습이 보이지 않으며, 살모넬라균 감염 사례는 오히려 조금 증가한 상황이다. 미국에서는 아직도, 매년 약 5,000여 명이 식품이 관련된 질병으로 사망한다.

TI수 있기 때문에 더 안전하다는 말이 오간 적이 있었다. 하지만 아무도 굳이 둘을 비교하는 실험은 하지 않았는데, 나중에 밝혀진 사실은 그 반대였다. 나무로 된 도마들이 플라스틱 제품보다 더 안전하다. 그 이유로는 첫째, 플라스틱은 언뜻 보기에 표면이 매끄러울지 모르지만, 현미경으로 살펴보면 세균이 숨을 수 있는 요철로 가득한 것이 드러났다. 둘째, 많은 나무 도마들은 세균에게 유독한페놀산 화합물을 포함하고 있다. 셋째, 나무 도마들은 공기 중에서마르는 동안에 표면에 있는 세균을 나무 안에 있는 작은 구멍 속으로 빨아들이는 습성이 있다. 이 세균은 살아남을지 모르지만, 나무도마 속에 갇혀서 다시는 표면 밖으로 나올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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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친코는 너무나 가난해서 기형으로 태어난 훈이에게 시집가는 양진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양진의 딸 선자는 다행히 정상적인아이로 태어나긴 했지만, 후에 오사카에서 온 야쿠자 고한수의 유혹에 넘어가 그의 아이를 임신하게 된다. 한수가 기혼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선자가 절망에 빠지자, 하숙집에 손님으로 와 있던 목사 이삭이 선자와 결혼해서 그녀를 절망의 나락에서 구해내고 자신의 형 요셉 가족이 살고 있는 오사카에 데려간다.
오사카로 간 선자는 고한수의 아이인 노아를 낳은 후, 이삭의 아들 모자수도 낳는다. 공부를 잘하는 노아는 와세다대학에 들어가지만, 결국은 일본 사회에서의 출세를 포기하게 된다. 한편 공부에소질이 없던 모자수는 바로 파친코 사업에 뛰어들어 두각을 나타낸다. 모자수의 아들 솔로몬은 미국 유학을 통해 국제적 마인드를가진 사람으로 자라지만, 결국에는 솔로몬 역시 아버지의 파친코사업을 물려받겠다고 선언한다.

운명을 예측할 수 없는 도박 같은 재일교포의 삶
‘파친코‘는 운명을 알 수 없는 도박이라는 점에서 재일교포들의 삶을 상징하는 좋은 은유라고 할 수 있다.
뜻밖의 횡재를 할 수도 있지만 일시에 모든 것을 잃고파멸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파친코 운영은 경제적인 풍요로움을 안겨줄 수는 있으나 야쿠자와의 연관성 때문에 폭력적 이미지가 강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일교포들은 파친코 사업에 뛰어든다. 편견으로 점철된 타국에서 ‘파친코‘는 재일교포들에게 돈과 권력과 신분의 상승을 가져다줄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었기 때문이다.
이렇듯 《파친코)는 단순한 도박 이야기가 아니라, 한국의 근현대사가 얼마나 비극으로 점철되어 있는지를새삼 깨닫게 해주는 작품이다. 최대의 피해자는 국민이지만, 아무도 국민이 당하는 고난에 책임지는 사람은없었다. 나라를 잘못 운영해서 나라를 빼앗기고, 국민을 일본이나 중국이나 러시아로 떠나보낸 우리의 무능한 정치가들은 그들의 비참한 삶에 대해 아무도 책임을지지 않았다.
《파친코>는 "역사가 우리를 망쳐 놨지만, 그래도 상관없다"라는 말로 시작된다. 그것은 곧 어려운 시기에문제가 많은 나라에 태어났지만 그래도 희망이 있다는것을 의미하는 것이리라. 역사가 우리를 망치고, 정치가들이 나라를 망쳐도 국민들은 고난을 극복하고 살아남을 것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파친코의 궁극적인 메시지는 희망과 극복이다.
- 작품 해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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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상황이나 어떤 일을 하든 우리는 많은 사람과 다양한 방법으로 만나고 있다. 인맥이 넓을수록 걸어갈 길은 든든해진다. 사람들은 인맥을 넓게 많이 사귈 것인지, 아니면 깊게 몇 사람만 만날 것인지 고민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에 대한 정답은 없다. 문제는 ‘신뢰‘와 ‘유대감이다. 몇 명의 인맥을 만나든 진중하고 진실돼야 한다. 많은 사람을 만나도 든든한 지지자를 얻지 못하면 한 사람의 인간관계보다 못 하다.

자기 주변에 있는 사람부터 존중하자. 가장 가까이 있고, 또 친한 사이라도 함부로 말하고 인격이 없는 사람처럼 취급해서는 안된다. 비록 실수를 자주하고 능력이 부족한 사람일지라도 감싸주고 존중해주자. 작아 보이는 사람일지라도 존중하고, 우수한 자질과 장점을 지닌 인물들과 사귀어야 한다. 그럼으로써 높은 자질과수양을 기르고 미래 성공을 위한 발판이 마련된다.

지금 졸면 꿈을 꾸고, 지금 공부하면 꿈을 이룬다. 하버드대학 교수들은 "시간을 올바로 대하고 인생의 1분이라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면 여러분은 반드시 꿈을 이룰 수 있을 겁니다."라고 말한다. 삶에서 우리가 가진 시간은 짧지만 여유의 1분, 1초를 의미 있게 활용하면 하루가 다르게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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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가 싫어하는 사람과 같이 어울려준다는 이유로 자신이 특별한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처럼 보였다. 노아는 그녀가 좋은 사람이자 교육받은 사람, 자유로운 사람임을 증명해주는 존재였다. 노아는 아키코와 함께 있을 때 자신이 조선인이라는 사실에 신경 쓰지않았다. 그 누구와 함께 있을 때도 조선인이니 일본인이니 하는 국적에 신경 쓰지 않았다. 단지 자기 자신으로 있고 싶었다. 그게 무슨 의미든 상관없었다. 가끔씩은 자신을 잊고 싶었지만 그것은 불가능했다. 아키코와 함께 있을 때는 절대 불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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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20~30만 원가량 월세 비용이 발생하고 출퇴근하기 위해서도 교통비와 시간적 비용이 발생한다. 그럼에도 개인전업투자자가 매매방을 이용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 집에서 나오기 위함이다. 목적은 매매방에서의 매매라기보단 ‘출퇴근이다. 입실자들은 은퇴 이후 일하는 아내와달리 자신은 ‘집에서 노는 실업자‘로 보이는 것을 가장 두려워한다. 매매방은 은퇴한 한국 중년 남자가 가족과 이웃의 인식으로부터 자유롭기 위한 ‘자기만의 방‘인 셈이다.

김성호 씨는 사실 동료들에게 냉정하게 보이더라도 개인주의적인 태도를 갖고 행동했으면 돈을 더 잘 벌 수도 있었다.
고 말한다. 그는 투자에 성공하는 사람의 공통점은 ‘감정 없는기계 처럼 자신이 정한 매매 원칙을 칼같이 지키는 사람이었다.
고 기억한다. 이런 성향은 매매할 때뿐만 아니라 입실자들과의인간관계와 일상생활 속에서도 드러난다. 그는 돈을 버는 사람일수록 개인주의 성향이 현격하며, 사람 좋고 "허허허 좋은 게좋은 거지 하는 사람 치고 손절매 같은 매매 원칙을 칼같이 지키는 사람이 없다고 말한다.

개인투자자들이 정보의 측면에서 압도적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보는 기업의 내부자조차도 시시각각 우연에 의해 끊임없이 변화하는 ‘복잡계 73 영역에 위치한 주식의 세계를 온전하게 예측하기에는 역부족이며, 이러한 사정은 기관, 외국인.
개인투자자 모두 매한가지일 것이라는 주장이다. 그녀에 따르면, 기업 내부자인 주식 담당자‘ 역시 자사주가 오늘, 내일 어떻게 변동할지 절대 알지 못한다. 내일도 모르는데 한 달 뒤나1년 뒤, 10년 뒤는 당연히 모른다. 그녀는 자신이 경험한 일화를 통해 이러한 주장의 타당성을 보여 주고자 했다.

★ 돈은 목적 아닌 수단일 뿐, 어떻게 돈을 쓸지 늘 생각하라.
★ 그들의 의도대로 평생 모니터만 쳐다보며 살 것인가. 아니면 내가 꿈꾸던 삶을 살 것인가.
★ 나는 언제든지 틀릴 수 있고 손실은 당연하다.
★ 작은 수익에 늘 감사하라. 대박은 쪽박의 다른 말이다.
★ 주식은 이론대로만 결코 되지 않으며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

매매 원칙은 투자자 개인의 성향에 따라 모두 다르지만,
그럼에도 모든 개인전업투자자들이 공통적으로 꼽은 매매 원칙은 바로 ‘손절매‘다. 1장에서 살펴보았듯 동일한 정도라도 수익의 기쁨보다 손실의 고통에 더 민감한 인간 심리의 특성상,
손절매를 실행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태를 김성호 씨는 ‘주식의 노예‘가 된 상태라고부르며, 절대 그렇게 되지 않도록 경계할 것을 강조한다. 주식의 노예가 된 삶이란, 자신이 주식을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이아니라 주식에 내가 이끌려 다니는 삶이기 때문이다. 개인전업투자자들에게 경제적 자유란 ‘내가 주인이 되는 삶‘을 위한수단으로 추구하는 것이라는 점을 3장에서 살펴본 바 있다. 주식의 노예‘가 된 삶은 바로 이 목적과 수단이 전도된 불행한 삶의 형태다.

그렇지만 1990년대 중반에 태어난 내가 20대 후반이 된 2021년에 과거를 돌아봤을 때, 예전에 우리는 꿈을 통해서 돈을 추구하도록 교육받은 것 같다. 돈을 벌기 위해 하기 싫은 일을 하기보단 좋아하는 일을 해서 실력을 키우면 돈은 자연히 따라오는 거라고 배웠다. 하지만 어느덧 이 또한 라떼는 말이야‘ 급의낡은 생각이 되어 버렸다. 청년투자자들에게 돈은 그 자체로서목적이 되었다. 돈을 직접적으로 추구하는 게 불확실한 미래를대비하는 ‘쿨‘한 생각으로 여겨진다. 더 이상 꿈꾸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못하다. 아니, 돈이 새로운 꿈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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