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원 (1disc)
임상윤 감독, 이미연 외 출연 / KD미디어(케이디미디어)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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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말하고 싶은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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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1disc) - 아웃케이스 없음
이준익 감독, 백성현 외 출연 / 프리지엠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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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버서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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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으로부터의 사색 - 신영복 옥중서간
신영복 지음 / 돌베개 / 199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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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읽었던 책중 인상적인 몇 권의 책들이 있었는데, 그중 하나가 신영복 선생님의 담론이었다. 사실상 선생님의 유작과 같은 작품으로 남았는데 그분의 사상의 깊이와 따뜻한 감성을 독서내내 느낄 수 있었다.


선생님 글의 특징으로 누구나 읽기 쉽고 이해할 수 있게 편안한 점이 가독성을 높여줬고 나에게는 깊은 울림을 부여한 그런 책이었다.


담론의 읽기는 오랜기간 책장에 꽂혀있었던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을 다시 한 번 꺼내든 계기를 선사했다.


이 책은 직장생활을 갓 시작했을때 읽었던걸로 기억이 난다. 20여년간의 옥고를 겪으시면서 담담하게 옥중생활을 기록한 서간문을 보고 큰 감명을 받았는데 다시 읽어도 여전히 삶에 대해 많은것들을 생각해주게 하는 그런 여운이 남아있게 한다.


이제 선생님은 돌아가셔서 다시는 그를 볼 수 없지만, 그의 글은 우리 곁에 남아서 우리에게 많은 가르침과 깨달음을 선사하고 있다.


한 인간의 인격이 이렇게 고매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어느 누구도 낮춰보지 않고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주시는 선생님의 자세는 우리 현대인들은 각박함을 조용하고 은근하게 타일러 주는 자애한 스승의 모습이다.


선생님의 약력에 대해 간략하게 살펴보자면, 1941년 경상남도 밀양에서 출생했다. 서울대 경제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한 후 숙명여대와 육군사관학교에서 경제학을 가르쳤다. 육사에서 교관으로 있던 엘리트 지식인이었던 신영복 교수는 1968년 통일혁명당 사건으로 무기징역형을 받고 대전 · 전주 교도소에서 20년간 복역하다가 1988년 8.15 특별 가석방으로 출소했다.

76년부터 88년까지 감옥에서 휴지와 봉함엽서 등에 깨알같이 쓴 가족에게 보냈던 편지들을 묶은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은 큰 고통 속에 있는 인간이 가슴 가장 깊은 곳에서 길어올린 진솔함으로 가득한 산문집이다. 1989년부터 성공회대학교에서 정치경제학, 한국사상사, 중국고전강독 등을 가르쳤고, 1998년 3월, 출소 10년만에 사면복권되었다. 1998년 5월 1일 성공회대학교 교수로 정식 임용되어 2007년 정년퇴임을 하고 석좌교수로 계시다가 2016년 1월에 사망했다,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은 68년 통혁당 사건으로 무기징역을 받은 저자가 20년 20일이라는 긴 수형 생활 속에서 제수, 형수, 부모님에게 보낸 서간을 엮은 책으로, 그 한편 한편이 유명한 명상록을 읽는 만큼이나 깊이가 있다. 그의 글 안에는 작은 것에 대한 소중함, 수형 생활 안에서 만난 크고 작은 일들과 단상, 가족에의 소중함 등이 정감어린 필치로 그려져 있다.[네이버에서 발췌]


옥중에서 벌어지는 소소한 일들과 보고 싶은 가족들, 부모님과 그리고 형수님, 제수씨와 주고 받은 서간들을 엮은 책인데 소식과 일상등을 간략하게 다룬 부분도 있지만, 서간 도중 도중에 세상을 바라보는 선생님의 정감어린 시선을 느낄 수 있었다.


삶이 힘들거나 지친 사람들도 이 책을 읽고 나면 인생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선생님의 영원한 팬으로 강력하게 일독을 권해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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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노인과 바다 (한글) 더클래식 세계문학 1
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음, 이수정 옮김 / 더클래식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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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밍웨이의 소설중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는가를 읽었는지 안 읽었는지 정확한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 유명한 노인과 바다는 시사영어사 영한대역본으로 잠깐 보기는 봤다. 때문에 줄거리는 비교적 자세히 생각나지만 그걸  책읽기라고 해야되나 싶기는 하다.


아무튼 이번에 노인과바다를 제대로 읽어줬는데, 얼마전 읽었던 데미안처럼 혼돈스럽지는 않았다. 문체도 그렇게 어렵지 않았고 줄거리도 아주 단선적이라서 고민을 하거나 생각에 잠기게 하는 부분은 거의 없다.


가장 가보고 싶은 나라가 어디냐고 물어보면 주저없이 쿠바다. 죽기전에 꼭 한 번 가볼거라는 생각에 틈이 나는대로 쿠바 관련 서적들을 읽어주는데 얼마전 피델 카스트로의 대담집을 읽으면서 헤밍웨이 소설 좀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쿠바와 헤밍웨이는 아주 밀접한 관계가 아니던가? 피델과 헤밍웨이도 개인적으로 인연이 있었던 사실이 대담집에 나온다. 읽게 된다면 하바나를 배경으로 하는 노인과 바다를 처음으로 읽는게 당연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줄거리를 간략하게 말해보자면, 늙은 어부 산티아고는 팔십사 일째 물고기를 한 마리도 잡지 못한다. 사람들은 그에게 운이 다했다고 했지만, 노인은 포기하지 않고 다시 바다로 나선다. 다른 어부들이 가지 않는 더 먼 바다까지 나간 노인은 마침내 거대하고 아름다운 청새치 한 마리와 맞닥뜨린다. 노인은 며칠에 걸쳐 바다에서 물고기와 고독한 사투를 벌인다.  경험많은 낚시 기술과 열정으로 겨우 청새치를 잡아 뱃전에 묶고 돌아가려는 순간, 피 냄새를 맡은 상어 떼의 공격을 받는다. 결국 노인은 녹초가 되어 소년이 기다리는 항구로 뼈만 남은 물고기를 들고 돌아온다.


처절한 물고기와의 사투, 그리고 허무한 결말이 비장감을 안겨준다. 헤밍웨이 필생의 역작이라고 불리는 이 작품으로 그는 노벨상을 수상했고, 이 작품은 그가 젊었을때 들었던 한 어부의 실화를 바탕으로 썼다고 알려진다.


선이 굵은 남성미가 작품 전반에 걸쳐 흐르며, 나아가 인간의 굳은 존엄성까지 다룬 이 작품은 인생의 페이소스를 느끼게도 해준다. 하지만 기대가 너무 커서 그런걸까? 생각보다 가슴을 울리는 진한 느낌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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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드뷔시 : 프렐류드 1권 & 이미지 - DG Originals
드뷔시 (Claude Achille Debussy) 작곡, 미켈란젤리 (Arturo Ben / DG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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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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