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베트남에 이어 인도 증시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이미 많이 올랐지만 인도가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단편적으로 알고 있음에 따라 지식의 부족함을 깨닫고 있던중 도서관에서 인도에 관해 알 수 있는 입문서로 보이는 책이 있길래 대출해서 읽었다.보통 인도하면 여러가지 이미지가 떠오르지만 투자 관점으로 접근할때는 인구 13억에 매년 놀라운 성장율, 평균연렴이 30대가 되지 않는 생산 가능 인구가 가장 많은 폭발적인 내수시장의 잠재력을 가진 시장으로 본다. 모든것이 사실이지만 인도 시장이 중국에 비해 크게 성장하지 못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뭘까? 단순히 게을러서 아니면 오랫동안 카스트로 유지해온 후진적인 계급구조? 딱 떠오르는게 없을 정도로 인도시장은 정확히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이 책은 현재 코트라에서 인도 주재원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는 저자가 직접 인도에서 얻은 실무 경험과 생생한 비지니스 정보와 아울러 인도 사회 전반의 문제와, 경제, 문화와 관련된 부분까지 이것 저것 많은 내용을 담고 있다.인도는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집권 이후 제조업 위주의 경제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전 산업이 활발하게 살아나고 있으며 저렴한 인건비와 생산가능 인구의 압도적인 숫자로 노동력이 풍부하여 발전 잠재력이 많은 유망시장이다. 중국이나 베트남에서 활로를 개척하고 있는 한국기업에게도 인도는 무시할 수 없는 시장으로 다가오고 있다.책의 전반부는 비지니스상 발생할 수 있는 일들을 현장의 시각에서 흥미진진하게 실었으며 후반부는 사회인문학적으로 인도에 접근한다. 인도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참고할만한 책으로 생각된다. 그럼 이제 인도관련 펀드를 한 번 찾아볼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