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주식투자자들의 경험을 담은 재테크 관련서적들을 읽어준다. 주된 목적은 종목선정이다. 주식투자를 한지 제법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모든 투자의 기본은 종목선정이 아닌가 싶다. PBR, PER 같은 기초적인 분류방법이나 거시적인 경제흐름, 금리, 실물경제등등 여러가지 요소를 확인하고 체크하는 이유는 궁극적으로 자기에게 맞는 종목을 선정하려는 이유가 아닐까?이런 류의 서적들은 보통 본인의 성공투자 경험담을 적고 나름 추천하는 종목들을 선별해서 알려주는데 책에서 주장하는 바에 공감이 간다면 저자가 추천하는 주식들을 살펴보고 내가 생각하는 주식에 적합하면 투자한다. 얼마전 읽었던 책에서는 우주일렉트로라는 주식이 눈에 띄여서 추적관찰중인데, 이 책에서도 한 종목 건졌다.동서라고 맥심 커피를 만드는 회사인데 주식이 괜찮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저자의 주요 추천이유와 종목에 대한 자세한 얘기가 많은 도움이 됐다. 관심종목에 올려놓고 여러가지로 분석하고 있다. 가격도 저자가 샀던 가격에서 많이 내려와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어보인다.책의 포커스는 주식투자 입문자에게 맞춰져있다. 제목부터 약간 자극적으로 적은걸 보면 금방 파악할 수 있다. 현재 금리가 대략 2%니까 5배 하면 10%, 연수익 10%를 목표로 하고 지속적인 수익 창출시 복리를 감안하면 장기적으로 큰 부를 이룰 수 있다는 말이다. 이건 재테크에 조금만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사항이라 큰 의미가 없을듯 하다.회계사 출신이 저자가 어떻게 투자하는가에 포커스를 맞춰 읽어봤는데 비교적 안정적인 식,음료업종에 포인트를 맞춰 외국인의 수급동향에 따라 투자를 한다는게 핵심이다. 거기에 배당을 받을 수 있는 종목을 선정해 장기적으로 끌고간다는 말인데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초보자가 읽어볼만한 입문서라고 생각한다. 동서 하나 건졌으니 그걸로 만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