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시민의 교양 : 지금, 여기, 보통 사람들을 위한 현실 인문학 - 지금, 여기, 보통 사람들을 위한 현실 인문학
채사장 지음 / 웨일북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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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즐겨듣는 팟캐스트였던 지대넓얕(지적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이 얼마전 종료를 선언했다. 약간 아쉬운 감이 남지만 리더였던 채사장님이 잘 나가는 모습을 보니 왠지 반갑고 응원을 하고 싶어진다. 책도 꽤 낸걸로 알고 있는데 지대넓얕 2권은 읽었고 이번 시민의 교양이 세번째 만난 책이다. 조만간 열한계단도 읽어줄 예정이니 그가 낸 책은 다 읽는셈이 되는건가? ㅋ


정리의 달인이라고 부르고 싶다. 어떻게 보면 복잡한 인문교양을 어찌나 깔끔하고 쉽게 정리하는지 그의 해박한 지식과 깔끔한 정리 능력에 감탄을 금할 수 없다. 아울러 다른 작가들과 달리 채사장은 내적 지식도 충만한 사람으로 보인다. 그렇지 않다면 이렇게 알기 쉽게 요약하는게 어렵지 않을까? 원래 글을 쉽게 쓰는게 더 어렵다는 말도 있으니 말이다.


이 책은 현실에 인문학을 접목하는 방식으로 쓴 책이다. 활자로 만나는 글이 아닌 인문학적 지식들이 현실을 만난다면 어떻게 될것인가에 대해 세금, 국가, 자유, 직업, 교육, 정의, 미래등 7가지의 영역으로 나눠 우리가 고민하고 있는 문제들에 직접적으로 필요한 지식을 전달한다.


책의 서두는 당신이 대통령이라면 과연 이러한 문제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것인가를 묻는것부터 화두를 던진다. 아울러 비서실장이라는 인물을 설정해 그가 관념적인 지식을 현실과 마주쳤을때의 상황에 적용하며 앞으로 나아간다.


현실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문제들이 닥쳤을때 과연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되는가? 인문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그런 현실적인 문제들을 처리해 나갈때 우리는 보다 더 윤택한 삶을 누릴 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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