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작가의 글은 멋지기 보다 공감이 많이 가는 글이라고 생각한다. 유시민 작가 같이 글 써보고 싶지만 그만한 내공까지 도달하려면 얼마나 많은 과정을 겪어야 될런지 모르겠다. 책에 이런 말이 나온다. ˝노력한다고 해서 누구나 안도현처럼 시를 쓸 수 있는건 아닌다. 하지만 누구나 노력하면 유시민만큼 에세이를 쓸수는 있다˝ 얼마나 공감이 가는 글인가!!평소 소설가들이나 시인의 문재는 갈고 닦는다고 되는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시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함축적인 그런 멋진 표현들은 아무리 노력한다고 해서 나오는 문구가 아닐것이다. 하지만 노력한다면 실용적인 글을 누구나 어느정도 노력하면 가능하다. 그렇게 되기 위한 첫번째 조건으로 작가는 다독을 권유한다. 음, 나도 다독하는 편이고 블로그에 나름 글을 자주 쓰려고 노력하니 유시민 작가처럼 될 수 있을까? 잠깐 생각해봤다. ㅋ생각과 느낌을 소리로 표현하면 말이 되고 문자로 표현하면 글이 된다. 생각이 곧 말이고, 말이 곧 글이다. 평소 말을 할때 글을 쓰는것 처럼 상상을 하고 글을 쓸때 말을 하는것처럼 한다면 좀도 쉬운 글쓰기가 될것이다.좋은 글을 쓰기 위한 세 가지 조건으로,첫째 취향고백과 주장을 구별한다.둘째, 주장은 반드시 논쟁한다.셋째, 처음부터 끝까지 주제에 집중한다.논거점에 집중해서 본인이 선호하는 말만 할게 아니고 객관적인 증빙이 가능할때 공감을 가는 글을 쓸 수 있다는 말에 백번 동의한다. 아울러 단문으로 글을 쓰고, 똑같은 단어가 반복되지 않도록 훈련하라는 말에도 고개를 격하게 끄덕거린다. 좋은 글을 쓸 수 있도록 가이드가 될 수 있는 훌륭한 책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