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과 일의 효율적인 매니지먼트에 관한 책이다. 파레토의 법칙을 적용해 자기가 10일동안 할일이 있다면 최초 2일간 80%를 끝내고 나머지 8일간 20%를 천천히 여유를 가지고 처리하자는 방식이 책의 핵심골자다.아주 오래전에 러시아 과학자가 썼던 시간을 지배한 남자가 기억날만큼 괜찮은 시간관리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실생활에서 다른 사람과의 약속을 할때 미리 30분 먼저 근처 서점이나 커피숍에 가서 여유를 가지고 기다리는걸 삶의 방식으로 실행하고 있다. 천재지변이 아니면 결코 늦는법이 없는 방법이다. 나도 약속시간을 그런식으로 지키는 편인데 저자와 비슷한 동질감을 느꼈다. 시간약속에 늦으면서 변명하는 사람들은 습관이 그렇게 되어있을뿐이다. 온통 변명 아닌 변명으로 삶이 점철되어 있으니 주변에서 인정받기 상당히 힘들것이다.프로그래머로 윈도우 95를 개발할때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아울러 익스플로러의 초기 개발자로 역량을 발휘한 작가 사토시는 초등학교 시절에 방학숙제를 미루다가 놀러가지 못한 경험을 하게된다. 방학 말미에 갑자기 스케쥴이 생긴거라 숙제를 미처 마치지 못한 사토시는 가고 싶은곳을 가지 못한 경험을 하고 다음 방학부터는 첫 일주일간 모든 숙제를 마치고 여유있게 시간관리를 하는 방법을 체득하게 된다.대학을 가기 위한 공부나 사회에 진출해서도 체득된 습관은 점차 진화되고, 업무에 대한 제안이 들어오면 먼저 얼마나 걸릴지 검토를 해보겠다고 말하며 전력을 다해 업무를 진행한다. 80프로의 일이 진척될쯤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일정을 통보하고 주어진 마감 기한내에 한번도 미스하지 않는 그런 업무처리 방식으로 많은 성과를 거두게 된다.가독성이 상당히 좋아 쉽게 읽히며 작가의 삶에서도 어느 정도 배울 부분이 있어 매우 유용한 책이다. 저자가 말한 로켓 스타트 시간관리법을 파고 들어가 세부 실행방법에 대해서도 소개가 되어있으니 참고하면 도움이 될만한 내용이 많다. 에필로그에 작가는 이 모든 일의 시작이 블로그에서 시작됐다고 말했다. 나도 블로그를 소중히 여기며 관리해야겠다는 생각이다. 읽을만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