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탄탄한 독서력 - 읽고 사고하고 표현하는 능력을 키워주는
곽동우 지음 / 카시오페아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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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들에 비해 비교젹 많은 책을 보는편이기는 하지만 아직도 제대로 독서를 하고 있는지 의문이 간다. 물론 다른 사람들의 독서력을 따라하기 보다 자기만의 방식으로 독설르 하는것도 나쁘지는 않지만 이왕 책을 읽을때 내 삶에 조금이라도 더 도움이 가는 방법을 찾는것도 유익한 일이라 할것이다.


표지에도 적혀있듯이 이 책은 다독보다 정독을 권장하는 독서법을 알려준다. 올해 목표가 다독인 나에게는 조금 뜨끔한 지적을 가열차게 받는 느낌이 들었다. 따라서 내년 독서는 좀더 다른 독서를 해볼까 생각중이기도 하다.


책에서는 독서의 큰 목적을 변화로 보고 그런 방법의 일환으로 먼저 책을 선택하기, 읽기, 사고하기, 표현하기의 4단계 툴을 제시한다. 1단계의 책을 선택하기부터 자신에게 맞는 책을 고르라고 권한다. 자기만의 목적과 수준에 맞는 책을 고른 후, 독서를 통해 정보를 인지한다. 책에 담긴 핵심 사항을 파악한뒤 그 정보를 지식화하고 그런 가치를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을때 제대로 독서가 이루어진다고 말한다.


1년 목표를 365권으로 정하고 아무 생각없이 열심히만 읽는다고 삶은 달라지지 않는다. 인문고전만 읽으면 되거나, 수 천권의 책을 읽게 된다면 삶이 달라진다고 말하는 사람들의 말을 경계하라고 한다. 아무래도 요즘 다독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이모작가에 대해 정면으로 비판한 느낌인데, 나는 삶이 달라진다고 해서 책을 읽는게 아니고 그저 재미있고 많은 책을 접하고 싶을 따름이다.


아무튼 기간과 양, 혹은 인문고전이라는 타이틀에 포커스를 맞추는 독서가 아닌 자신의 수준에 맞는 독서,  그리고 구체적인 변화라는 목적에 맞는 책읽기의 방식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내년에 책을 읽을때 다만 몇 권이라도 정해서 저자가 말하는 방식을 실행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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