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아이를 공부의 신으로 만든 비법 : 육아개념편 - SBS 영재 발굴단 아빠의 비밀편 평범한 아이를 공부의 신으로 만든 비법
이상화 지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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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발굴단이라는 프로그램을 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방송에서 상당한 화제를 불러일으킨 에피소드라고 한다. 집사람도 저자 이상화씨와 그 아들이 나오는 방송을 봤고, 인상적이었다는 말을 해줬다. 이제 와서 육아에 관한 책을 왜 읽을까 싶지만, 아직 둘째가 있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 책을 보게됐다.


저자는 여의치 않은 경제형편이었지만, 두 자식을 훌륭하게 길러냈다. 주된 원동력은 도서관 최대한 활용하기와 애들과 적극적으로 놀아주기등 교감을 공유하는 방식이다. 나도 책을 좋아하긴 하지만 큰애의 경우 책 읽는걸 죽기보다 싫어한다. 아무리 권하고 옆에서 읽는 코스프레등등을 해봐도 책에 관심이 없다. 그 녀석이 어렸을때 사느라 바쁘기도 하지만 육아 개념이 없어서 습관을 형성시켜주지 못한데 기인한걸까 싶기는 하지만 책을 많이 읽는다고 해서 삶이 성공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그렇게 받아들이기로 했다.


책을 읽고 깨우친바가 있어 둘째와 일요일에 도서관을 다녀왔다. 공원안에 있는 조그만 도서관인데 3시간 동안 의외로 잘 읽더라는...돌아오는 일요일에도 같이 가기로 했다. 물론 맨 입으로 델꾸 가기는 어렵겠지만 시간이 날때마다 같이 적극적으로 가봐야겠다.


저자가 대단한 분이시기는 하지만 그의 육아방식을 따르고 싶은 생각은 별로 없다. 애들에 촛점이 맞춰진 인생은 살고 싶지 않다. 좋은 학교와 많은 배움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인성을 올바르게 키우려고 노력하는 이상화씨의 방침은 매우 훌륭한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외적인 모습도 중요하지만 내면의 조화도 한 인격체의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일단 주말에 하루는 무조건 빼서 둘째랑 도서관 다니기를 중요 실천과제로 정하고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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